3년 만에 청룡기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유신고가 4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 경기고와의 8강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유신고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조장현(우전안타), 백성윤(몸에 맞는 볼), 변헌성(좌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5번타자 최지형 타석 때 상대투수 김민균의 보크가 선언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뽑은 유신고는 2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상대 김태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유신고는 2회말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사 주자 1루에서 박태완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2사 1, 2루 기회에서 조장현이 김민균의 2구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것. 3-2로 앞선 유신고는 6회말 1사 후 추가점을 뽑았다. 정영진(볼넷)과 김준상(우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주자 1, 3루 기회가 찾아왔고 후속 타자 박태완의 타구가 2루수 병살타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최초판정이 뒤집히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다. 박태완은 슬라
도현우(경희사이버대)가 제3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승마협회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전북 장수군 장수승마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장마술에서 GEF승마단 소속 도현우가 3관왕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도현우는 대학부 제2경기 마장마술 S1class에서 듀젠베르크에 기승해 68.696%로 이소민(경북대·마명 브렌시스·65.637%)과 김주희(한국체대·마명 시발디·64.65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제2-2경기 마장마술S1class 2라운드에서도 69.510%로 이소민(65.637%)과 김주희(64.902%)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도현우는 마장마술 챔피언십에서도 69.103%로 김균섭(금안회·마명 크레스포·66.642%)과 유창현(로얄새들승마클럽·마명 퍼스텐피·66.07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고등부 제2경기 마장마술 S1class에서는 오준서(화성 비봉고)가 플로트락과 호흡을 맞춰 65.147%로 이상준(광주 중앙고·마명 제이텍산드리노·65.098%)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제4경기 마장마술 Dclass에서는 박세빈(남양주 호평중)이 돈비
김동혁(성결대)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동혁은 21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대학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25의 기록으로 팀 동료 임예준(51초49)과 서은준(남부대·51초6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동혁은 지난 19일 남대부 자유형 5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조성제(고양시청)가 2분11초08로 이상훈(국군체육부대·2분12초75)과 최동열(강원도청·2분13초27)을 제치고 우승했다. 조성제는 150m를 돌 때까지 이상훈에 0.01초 뒤졌지만 이후 속도를 높여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여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30초53을 기록하며 백수현(제주시청·2분31초04)과 김시진(화성시청·2분32초4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김동혁(경기체고)이 26초19로 윤지환(강원체고·26초22)과 박연수(서울체고·26초67)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고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주우영(인천체고)이 26초77로 허서현(서울체고·27초67)과 양하정(대전체고·27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최서윤(김포G스포츠클럽)이 제50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서윤(김포GS)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단식 결승전에서 백세은(복주여중)을 상대로 1시간 3분 만에 2-0(6-1 6-4)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8강에서 이채린(중앙여중)을 만나 2-0(6-2 7-5) 완승을 거둔 최서윤은 4강에서도 양우정(오산G스포츠클럽)을 2-0(6-3 6-4)으로 꺾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11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최서윤은 서브와 백핸드를 장점삼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서윤은 “체력이 좋진 않지만 내가 잘 하는 기술을 활용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어프로치샷이나 찬스볼에서 포인트 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서윤은 오는 7월 29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장애태권도인들의 잔치인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2년 만에 재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중단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경기도내 11개 시·군에서 23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될 이번 대회는 개인전 4종목(품새, 격파, 스피드발차기, 겨루기)과 단체전 4종목(단체 품새, 태권체조, 태권도시범, 스피드발차기)으로 진행되며, 개인전 및 단체전 종목별 시상과 종합우승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돼 우수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겸 경영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
치열한 꼴찌탈출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안산 그리너스FC가 이번 주 2연승을 노린다. 리그 10위 안산(4승 8무 13패·승점 20점)은 오는 2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7위 김포FC(7승 7무 11패·승점 28점)와 맞붙는다. K리그2는 현재 하위권에서 박빙의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8위 서울 이랜드(4승 12무 8패·승점 24점)부터 9위 전남 드래곤즈(4승 10무 10패·승점 22점), 10위 안산, 최하위인 11위 부산 아이파크(4승 6무 15패·승점 18점)까지 승점 2점차 간격으로 순위표에 자리하고 있다. 승점 3점만 따낸다면 얼마든지 순위 자리가 요동칠 수 있다. 안산은 이번 홈경기 승리로 꼴찌탈출 전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안산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개막 후 무려 1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안산은 1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3-2 승)때 비로소 첫 승리를 맛봤다. 이후 6월에는 부천FC1995와 서울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숨통을 텄지만, 곧바로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 직전 경기인 부산과의 탈꼴찌 싸움에서 1-0으로 승리해 한 계단 올라
동아시안컵 4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단추를 잘 끼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 4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김동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윤종규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백승호, 황인범, 권창훈이 나섰고, 나상호와 엄원상이 양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은 대표팀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전반 10분 나상호는 수비진을 제치고,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이어 황인범은 왼발(전반 22분)과 오른발(전반 26분)로 한 차례씩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대표팀은 전반 39분 중국 팀 주장인 주 천제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갔다. 수비수 권경원의 롱패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볼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표팀은 전반 한 때 수비진에서 실수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실점하진 않았다
한예은(경기체고)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한예은은 20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고등부 배영 100m 결승 경기에서 1분02초54초의 기록으로 2위 상서연(경남체고·1분03초73)과 3위 김예은(대전복수고·1분05초2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한예은은 5번레인 상서연과 레이스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50m 턴 이후 역영을 펼친 한예은은 조금씩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회 우승을 거머쥔 한예은은 올 시즌 전국대회 5관왕에 올랐다. 한예은은 앞서 3월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배영 50m·200m에서 2관왕에 오른데 이어 4월 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배영 50m·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열린 남고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김민성(경기체고)이 53초80의 기록으로 2위 김영범(강원체고·53초90)을 0.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민성은 3월 김천전국수영대회 접영 200m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 대학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신예솔(울산대·37초10)에 이어 김채연(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선수로서의 역량 걍화’를 주제로 스포츠 멘탈 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팀워크 향상,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 측은 “그동안 워크숍 등에서 진행했던 일회성 교육에서 발전해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자질 및 인성 함양에도 보탬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지난 6월 첫 번째로 열린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개인의 성격에 맞는 소통 방법을 습득해 선수들이 갈등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둔 바 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연은 “사소한 말로 팀원들 간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는데 상대방을 배려해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더욱 끈끈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커뮤니케이션 교육 이외에도 흥국생명은 비시즌 동안 전문적인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신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안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하는 2022년 안양시어울림론볼대회가 21일 오전 안양시론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68명과 보호자 및 봉사자 15명, 심판 10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에 앞서 20일 오후 B4 복식 1·2차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21일 오전에는 오픈 통합 3인조 1·2차 예선을 시작으로 B4 복식 3·4차 예선에 돌입한다. 오전 11시20분부터는 공식 개회식에 이어 중식 및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오픈 통합 3인조 8강전과 준결승, B4복식 1·2차 준결승이 끝나는 대로 각 종목별 결승전과 3·4위전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대회 말미에는 폐회식과 함께 시상식, 행운권 추첨도 이어진다. 한편 론볼(Lawn Bowls)은 휠체어 및 목발 등 보장구에 의존하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잔디 또는 인조잔디경기장에서 규정된 수의 볼을 표적구에 가장 가깝게 굴려 근접시킨 공만큼 점수를 얻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