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분야의 길을 여는 사람들은 남다르다. 어떤 이도 걷지 않던 길을 홀로 개척해 나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고통의 시간을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이겨 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일반 사람들 눈에 무모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더욱 윤택하고 편리해진다. 지난달 9일 보리사모회와 맥간아트&아카데미가 마련한 맥간공예 특별전 ‘보리향기 나눔전’에서 만난 이상수(55)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이처럼 새 분야의 지평을 열고 있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밀짚이나 보릿짚의 줄기인 맥간(麥稈)을 이용해 구현하는 공예예술인 ‘맥간공예(麥稈工藝)’ 창시자로, 이 분야를 널리 보급하고 활성화하는 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맥간과 금박예술이 세계 최고임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그를 수원 영동 아트포라 내 갤러리 아라에서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맥간공예의 대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 부모와의 사별 후 어두웠던 시절... 그리고 맥간과의 만남 1958년 경남 밀양에서 부농의 2남2녀 중 둘째아들로 태어난 이 원
지난 7월. 1956년 경기도의회가 개원한 이래 최연소 여성 상임위원장이 탄생했다. 게다가 초선 의원이다. 정치의 ‘정’자도 모르던 그녀가 정치 밑바닥부터 배운 민심은 그녀에게 새로운 정치 세상을 열어줬고 그렇게 안 의원은 진정한 정치인이 되가는 중이다. 능력 있고 가치관 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남을 안쓰러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정치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녀. 그런 정치인이 되기 위해, 그런 정치인이 되자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다짐하고 다짐한다. 정치에 관심 없는 민초들의 대변자로… 체육학을 전공한 안 의원은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을 당시 김진표 의원의 부탁으로 총선에 투입됐다. 선거만 돕기로 하고 시작한 그 일이 그녀의 ‘천직’이 될 줄은 그녀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다. “선거캠프에서 회계책임자의 자리는 후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기 마련인데, 당시 김진표 의원님이 그 자리를 나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정말 열심히 선거를 도왔고 선거만 잠시 도울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정치판에 머물게 됐네요.” 이왕 정치판에 입성했으
“경기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자화상입니다.” 지난 7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청) 사령탑을 맡은 강시우 청장은 근 30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몸을 바친 그야말로 중소기업의 산증인이다. 본청과 해외 파견 업무를 주로 맡아 온 강 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지방청장으로 발령 받았다. 이 때문에 현장 업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본인이 참여해 만든 정책이 현장에서 괴리감은 없는지 이번 기회에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강 청장이 어떤 마술을 펼쳐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칠지, 그 내용을 들어본다. - 경기청을 맡은 소감과 포부는. 경기청은 본청위임 사무 집행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에 적합한 현장 밀착형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 본청 경영지원국장 및 소상공인정책국장 등을 맡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만들었지만, 정작 현장에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문제점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해서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3 이상이 밀집돼 있고, 높은 기술력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은 경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에 폭탄으로 맞선 의열투쟁의 선봉장인 이성구(1896~미상)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천안지역 전투에 참여해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로버트 마틴 미 육군 대령을 선정, 발표했다. 이성구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평안북도 선천면사무소 방화사건을 주도해 징역 10년 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병인의용대 소속으로 상해 일본영사관에 2차례 폭탄을 투척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성감옥에서 옥고 중 순국했다. 1896년 평안북도 선천군 수청면 고동읍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독립운동 기간 중 이수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으며 이 외에도 이동농, 또는 김동농이라는 이명을 사용,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때 선생은 선천읍에 위치해 있던 선천면사무소 공격해 방화사건을 주도했다. 이 선생은 보안법위반 및 방화소요죄로 징역 10년의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일제의 고문과 가혹행위로 병보석을 얻어 1923년 5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이하 폴리텍대) 제9대 권영철 학장이 취임한 지 만 1년이 됐다. 권 학장은 다양한 이력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국 석사, 국내 행정학 박사,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대학교수 등의 경력은 대학 안팎에 자긍심으로 작용하며 만 1년이 지난 현재, 여러 방면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며 희망의 빛을 교정 곳곳에서 발산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 기업-대학-학생이 윈-윈하는 상생 문화를 구축한 것은 지금까지의 성과 중 백미로 취업률이 대학정보공시 기준 83.4%를 이뤄낸 일은 높이 살만하다는 평가다. 1년 동안 이룬 이 같은 성과가 더 빛나 보이는 것은 폴리텍대가 취업을 통해 학문의 지평을 여는 기술대학이기 때문이다. 취임 후 ‘2020 세계 초우량 직업능력개발대학’ 구축을 위한 비전 선포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지혜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탁월했으며 이는 세계로 뻗어가는 기상을 그려냈다. 폴리텍대는 국가가 설립·운영하는 2년제 국책대학이며 산업학사 수여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 2007년 8월 현 학교 명칭화 이래 괄목할 만한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률 성과 톡톡
수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 만들기’ 사업을 계획·추진하면서 2012년 경기대학교와 ‘21세기 실학, 시민인문학 발원지로서 수원’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2012년 인문학도시 만들기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2012년 사업(2012.09.01~2013.08.31)을 마무리 했다. 경기대학교 한윤옥 교수는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사업의 연구책임자를 역임한 한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얼마전 ‘2012년 인문학도시 만들기 시민인문학강좌사업’ 성과보고회가 있었는데 이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경기대학교는 2011년 수원시가 인문학 중심 도시 만들기 ‘휴먼시티 수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를 통해 수원시에 ‘시민인문학’ 개념을 제안했고, 수원시가 이를 받아들였다. 사업은 인문학을 중시해야한다는 사회 경향과 맞닿아 있었고, 마침 한국연구재단에서도 인문학도시만들기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원시와 경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국체전은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체육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인천시청 정문을 비롯한 시내 12곳에 홍보현판이 걸렸으며, 체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현수막과 홍보탑, 애드벌룬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선수단 숙박업소 1천500실에 대한 계약도 마쳤으며, 경기장도 인천과 인근 지역에 65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전국체전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봤다. - 제94회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열리는 특별한 의미는. 이번 전국체전은 1999년 이후 인천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20세기 마지막 전국체전을 개최했던 인천이 21세기 들어서 처음으로 전국체전을 개최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인천은 가히 상전벽해라 할 만큼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해왔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전국체전은 인천의 달라진 모습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인천은 평창동계올림픽보다 경제효과가 100배 이상 클 것으로 예측되는 유엔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데 이어 유네스코로부터 ‘2015년 세계 책의…
양주시는 2010년부터 시작된 민선5기 공약사항 추진율이 70%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기업·문화·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력적인 자족도시 양주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행복한 시민만들기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7개 분야 37개 사업 중에 교육여건 개선사업과 기업부문 9개 분야에서 사업이 완료되었고, 복지지원 사업부문을 비롯해 20여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더욱이 경제 불황과 LH택지개발의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재정 여건상 추진이 불가하거나 지연된 도로·교통 사업부문이 8건으로, 시는 부득이하게 차후에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주시는 민선 5기 공약사항 중 주목할 부분에 대해 비전(VISION) 6단계 공약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책을 발굴, 6가지 단계별 실천사항을 요약해 발표했다. 현재 양주시가 추진하는 비전 6단계 실천과제를 부문별로 요약한다. VISION.1 교육도시 양주시는 교육도시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을 통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해 자율형 공립고인 양주고
경기도내 농업현장 곳곳을 누비며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농어촌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고객중시 경영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농어촌 양극화 해소 및 농어업 행복시대 지향이라는 3가지 실천 방안을 토대로 경기도 농어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균형발전을 목표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함께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과 재해극복이라는 공사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어촌에 풍요와 행복,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전하는 공기업으로 농어민에 소득과 농어촌에 희망을 주고, 고객인 농어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농어촌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를 이끌고 있는 전종생 본부장을 만났다. - 지난 1월 경기지역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8개월을 돌아본다면. 취임 이후 과거 공사 경기지역 5개 지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고객 중심으로 농어업인과 함께하며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고 실현가능한 정책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연초 관내 10개 지사를 방문해 지사별 업무계획 및 사업현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2011~2012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신호탄이다. 올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전국 록페스티벌 중에서 가장 많은 8만5천 관중이 관람했다. 지난 8월 1일과 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뮤직스팟’에서 인천의 음악축제가 문화관광 복·융합산업으로의 시작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식이 있었다. 앞으로 인천은 대중음악 중심의 음악을 테마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산업과 연계하여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중·장기적으로 음악산업박람회, 장르별 경연대회 개최, 특화거리 조성, 대형 음악페스티벌 유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음악축제를 마련, 전 세계 음악 관계자와 음악팬이 인천을 찾도록 함과 동시에 음악 소재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공연 관광상품을 접목시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음악도시 인천’의 새로운 문화산업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