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17만의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 수원시는 울산광역시와 통합 창원시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도시의 규모를 늘려간 지자체와 달리 도시자체가 가진 매력 때문에 저절로 도시의 규모가 광역시를 넘어서면서 규모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앙정부는 물론 정치권에까지 펴져 나가고 있다. 목소리의 중심에는 기초지자체라는 이유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수원시민들의 정의를 향한 열망이 담겨있다. 올해 4월 수원시를 비롯해 수원의 정서를 공유하는 화성시와 오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들만의 조직이 만들어졌다.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는 ‘수원’이라는 정서를 함께 나누고 있는 수원과 화성, 오산이 서로 화합해 플러스 알파의 시너지효과를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의 초대 대표직을 맡은 김훈동(69) 위원장을 만나 수원과 화성, 오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3개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에 폭탄으로 맞선 의열투쟁의 선봉장인 이성구(1896~미상)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천안지역 전투에 참여해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로버트 마틴 미 육군 대령을 선정, 발표했다. 이성구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평안북도 선천면사무소 방화사건을 주도해 징역 10년 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병인의용대 소속으로 상해 일본영사관에 2차례 폭탄을 투척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성감옥에서 옥고 중 순국했다. 1896년 평안북도 선천군 수청면 고동읍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독립운동 기간 중 이수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으며 이 외에도 이동농, 또는 김동농이라는 이명을 사용,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때 선생은 선천읍에 위치해 있던 선천면사무소 공격해 방화사건을 주도했다. 이 선생은 보안법위반 및 방화소요죄로 징역 10년의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일제의 고문과 가혹행위로 병보석을 얻어 1923년 5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자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7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북부기업지원센터 본부장으로 취임, ‘인생 2막’을 열고 있는 안경엽 본부장.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거운 짐’이라는 안 본부장의 말처럼 중기센터 북부기업지원센터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성장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곳이다. 안 본부장은 국내 가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북부 섬유·가구 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주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직에서 배움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안 본부장의 다짐이 믿음직스럽다. 다음은 안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중기센터를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와 직접 겪어 보신 차이가 있다면. 직접 중기센터에 와보니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술개발, 마케팅,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기업지원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민국 교육정책과 문화체육관광정책을 총괄할 뿐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예산과 법안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명운을 쥐고 있는 상임위원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 유일의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민주당 신학용(인천계양갑) 의원은 최근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여의도 정가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국회의원들은 2~3년 간격으로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이 보통인데, 신 의원은 2004년 당선된 이후 10년차를 맞이해서야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국회의원 당선 1년이 갓 지난 초선의원들조차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유행이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10년간 출판기념회를 자제해 온 신 의원의 행보는 이색적인 수준을 넘어 미담 사례에 가깝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들의 평가다. 활발한 의정활동과 인천 관련 예산 확보 성과로 인해 차기 인천시장 잠재후보군으로도 분류되는 신 의원과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진행됐다. 정치인생 10년 만의 첫 출판기념회를 연 소감은.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혹여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출
‘자유민주주의 수호’ 희생 걸맞는 예우와 자긍심 높이기 위해 노력 나라사랑 교육·강연회 실시 통해 국민통합 위한 나라사랑정신 고취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활동도 실천 “국가보훈에 많은 관심 기울여주길” 수원보훈지청은 수원시를 비롯한 시흥시에서 하남시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지역 17개 시·군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전국 24개 보훈관서 중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기관이다. 또한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8만6천여 보훈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보상금 지급, 취업, 주택 지원과 교육, 의료, 복지를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려 국민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고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보훈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고자 힘쓰고 있는 이재익(56) 제30대 수원보훈지청장을 만나봤다 “전 직원이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의 나라를 위한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선진 보훈행정…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대한민국.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국가에서, 이는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학업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 등 이유를 들어 스스로 고귀한 목숨을 끊는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자살예방센터를 만들어 상담과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국립공주병원 이영문(51) 원장도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이 중 한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자살예방의날(9월10일)을 앞두고 수원자살예방센터에서 그를 만나 우리나라 자살률의 증가 원인과 그에 따른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는 국립공주병원장을 맡고 있지만, 이 원장은 안산시정신보건센터장(1997~2001),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부교수(2001~2007),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2004~2010),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장(2008~2012), 경기도광역자살예방센터장(2010~2012) 등을 역임한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의 자살을 심각하게 보고 있지만 실상 우리나라 청소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로 경기도내에 집중호우 피해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수원소방서는 올여름도 어김없이 수원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소방현장을 책임졌다. 화재는 물론 구조·구급활동으로 여념이 없는 소방공무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의 연속이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잃지 않는 수원소방서 소방공무원들. 이들의 현장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늘 고뇌하는 리더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 7월 제34대 수원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오병민 서장을 만나 시민들과 전 대원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수원시를 조성하기 위한 그만의 소방안전대책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전국 최초 소방준감 서방서장으로서 부임 소감은. “수원소방서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소방서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소방공무원, 차량, 장비, 특정소방대상물 등에서 단일 소방서로는 국내 최대다. 수원에서 일어나는 재난 현장은 물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생활 속 크고 작은 안전사고까지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관으로 115만 시민의…
어젯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한 외식자리에서 한우인줄 알고 먹었던 소고기가 알고 보니 수입산이었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시장에서 저녁상에 올릴 고등어를 사려는데 원산지 표시가 없다면 방사능 걱정 없이 쉽게 지갑을 열 수 있을까?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우리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중심에 서있다.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농식품관리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1909년 수출현미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목포상공회의소’로 설립된 후 지난 100여년 동안 농업분야에만 헌신해 온 대표적인 농식품관리기관이다. 1999년 현재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개칭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농정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해 오고 있다. 그 중 원산지표시제도는 대표적인 농관원의 업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음식점에서 사먹는 소고기가 한우인지 육우인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되면서 수많은 유명음식점과 대형식당들이 그동안 소비자들을 속여 온 사실이 드러났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각종 인증제도와 농산물안전성관리, 양곡표시, 면세유사후관리, 규격출하사업, 학교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1981년 설립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남부지역 10개 시를 관할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원활한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의정부에 북부지사를, 부천에 서부지사를, 그리고 광주에 동부지사를 두고 있다. 경기지역본부의 업무는 가스를 사용하는 도내 모든 사업장에 대한 검사, 점검 그리고 안전교육이다. 특히 경기지역본부 관내에는 LP가스를 사용하는 전통시장이 많아 더욱 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7월1일 경기지역본부의 사령탑을 맡은 안완식(57) 본부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 경기지역본부를 맡은 소감은. “지난 7월 경기지역본부에 부임해서 시설현황 및 사업규모 등을 파악했다. 이전 근무지에 비해 여러 면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올해 초를 기점으로 경기도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1천200만을 넘어서면서 서울을 앞섰다. 또한 경기도는 수도권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공업의 중추지역이면서 인구밀집지역이다. 이 때문에 LNG인수기지 등 대형 가스시설이 많다. 특히 경기도는 반도체공장 및 냉동공장 등에서 독성가스를 취급
붓글씨를 씀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정진하는 서예는 예술의 한 분야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 기교뿐만 아니라 심신수련을 위해 서예에 관심을 기울인 결과, 우리나라의 서예 인구는 어느새 1천만을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서예박물관이 딱 한 군데밖에 없다. 바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수원박물관 내에 있는 한국서예박물관이다. 국내 유일의 서예박물관인 이곳은, 2008년 유명 서예가인 근당(槿堂) 양택동 선생의 유물 기증을 계기로 개관됐다. 이에 한국서예박물관 양택동(64) 관장을 만나 서예박물관이 개관된 계기와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한국서예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건립한 서예박물관으로, 2003년 양택동 관장으로부터 기증받은 5천여점의 유물을 계기로 건립이 추진됐다. 2008년 10월 개관 이후, ‘대한민국 서예작가 초대전’ ‘대한민국 한글 서예대표작가전’ ‘수원·화성·오산 서예문인화가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정조의 사상과 뜻을 기리기 위한 전시 ‘정조의 시와 필묵의 동행’을 선보이며 수원의 위상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