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프로화를 선언하며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첫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면서 프로 원년 개인상 수상자들도 결정됐다. KTTL은 올해 프로탁구 출범을 선언하면서 개인다승과 복식다승, 2개 부문의 개인기록상을 시상한다. 지방자체단체 소속팀들이 참가한 내셔널리그와 기업팀들이 출전한 코리아리그로 나눠 진행된 프로탁구 원년 가장 주목받는 개인상 수상자는 단연 내셔널리그 여자부 개인다승 1위에 오른 문현정(수원시청·38)이다. 1984년생인 문현정은 이번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총 28번의 단식을 치르면서 26승 2패, 승률 92.8%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문현정은 리그 첫 경기인 서울 금천구청과 경기에서 수원시청이 매치스코어 1-3으로 패할 때 개인 첫 단식 박신해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2(10-12 7-11)로 패한 뒤 두번째 단식에서 송마음에게 2-1(11-9 14-16 11-5)로 신승을 거둬 1승 1패를 기록했다. 팀의 두번째 매치인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맞대결에서도 정은순과 첫 단식에서 1-2(13-11 8-11 8-11)로 진 문현정은 이수정을 상대로한 두번째 단식에서는 2-0(11-8 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문현
경기도 체육인 47명이 김은혜 국민의 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경기도 체육단체장들과 엘리트 스포츠, 생활체육인, 장애인체육까지 뜻을 모아 경기도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체육인들은 1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모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도 체육 단체장을 대표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최종길 회장이 지지를 선언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대표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단국대 코치가 김은혜 후보 지지선언을 밝혔다. 이어 부천 우슈클럽 소속 오세란 회원이 생활체육인의 목소리를 담아 지지를 선언했다. 장애인 사격 선수로 패럴림픽 3개 대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김임연 전 아시아장애인올림픽 선수위원장은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장애인 체육 발전의 적임자로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현장에는 진선유 코치를 비롯해 이계백 전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김준태 경기대학교 씨름 감독, 이홍식 전 경기도청 육상팀 감독, 차동활 경기도당구협회장, 오명옥 경기도우슈협회장, 봉주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등 4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최종길 회장은 민선회장 출범 후 존폐 위협까지 거론되던 경
하다은(고양 한류초)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하다은은 1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수영 여자 초·중·고 통합 자유형 50m S7~S8(뇌성마비) 결승에서 1분04초06으로 강은지(세종·2분15초21)와 김현지(충북·2분20초8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100m와 배영 50m에서 정상에 올랐던 하다은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수영 남자 초·중등부 자유형 50m S5~S6(뇌성마비) 결승에서는 김현서(용인 이현중)가 44초85로 안성빈(광주광역시·47초39)과 장은결(대전시·1분19초2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자유형 100m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 남자 초·중·고 통합 자유형 50m S9~S10(지체)에서는 박정호(수원 매탄고)가 32초25로 이동렬(부산시·37초17)과 김시환(경북·1분47초60)을 꺾고 우승한 뒤 남자 중고등부 접영 50m S9-S10(지체)에서도 35초95로 이동렬(부산시·48초65)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남자초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 우승자 김재훈(용인 다움학교)은 5
“경기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의 운영기반이 강화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체육회는 18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2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를 비롯해 경기도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1,100여명의 도내 체육인들이 참석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해 앞장서주신 체육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체육활동이 어려움을 겪었다. 권역별 체육복지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았고, 지방자치단체 지원에 의존하는 등 아직 열악한 환경”이라면서 “경기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는 행사를 통해 도의 체육정책을 제안·발표하고 후보자들에게 도체육인들의 총의를 담은 정책제안집을 전달했다. 도체육회가 제시한 정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기도민과 체육인 참여 기반을 조성해 스포츠 격차를 완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
김도예(인천체고)가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김도예는 19일 경북 영주시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1~2위 결정전에서 고하선(대구체고)을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도예는 여자 19세 이하부 단체추발과 단체 스프린트, 경륜에 이어 스프린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포인트 24km 결승에서는 최형민(가평군청)이 29점을 얻어 신동인(전남 강진군청52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일반 스크래치 7.5km 결승에서는 이효진(연천군청)이 박미남(전남 나주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3~4위 결정전에서는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근우(인천체고)가 한상형(부산체고)을 꺾고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자 19세 이하부 종합시상에서는 인천체고가 124점을 획득하며 전남체고(83점)와 전북체고(74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4관왕에 오른 김도예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강현구 인천체고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2~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새로운 시즌, 서동철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어 갈 신임 코칭스태프로 송영진(44) 서울 휘문고 코치와 김도수(41) 전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영진 코치는 kt 선수에 대한 넓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두루 챙길 수석코치의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송 코치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kt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 직후 2015년부터 2018년 3시즌 동안 코치로도 활약했다. 이후 연세대 코치를 거쳐 휘문고를 이끌었다. 김도수 코치도 2005년부터 2013년까지 kt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18년 은퇴 후 고양 오리온 코치와 SPOTV 해설위원, 부천 하나원큐 코치를 지내며 전략,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두 코치는 기존 박종천(43) 코치와 함께 박지원, 하윤기 등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을 통해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kt 위즈가 지난해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단행했다. kt는 18일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웨스 벤자민(Wes Benjamin, 29)을 연봉 331,000달러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좌완 투수 벤자민은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5라운드)을 받아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두 시즌 동안 21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 32승 29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에선 선발로 7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벤자민은 전형적인 선발 유형의 투수로 제구가 좋은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가 강점이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도현 kt위즈 단장은 “2019년부터 꾸준한 활약을 했고, 우승에 일조한 선수이기에 회복을 기다렸지만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고, 전력 강화를 위해 벤자민을 영입했다”며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쿠에바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웨스 벤자민은 현지에서 메디
kt 위즈가 박병호의 홈런포와 조용호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거포’ 박병호의 동점 홈런과 9회말 조용호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17승 21패가 된 kt는 리그 8위를 유지하며 승률 5할 고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이날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말 2사 후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김현수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아 0-1로 뒤진 kt는 5회 유강남의 좌전안타, 홍창기의 중전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에서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타로 0-2로 끌려갔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져 승리는 얻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8회말 4번 타자 박병호의 한 방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회 2사 3루에서 타선에 선 박병호는 LG 정우영의 시속 154㎞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을 훌쩍…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이기제, 전진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성남FC와 1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을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또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홈 3연승 포함, 3승 1패를 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수원은 4승 4무 5패. 승점 16점으로 김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김천 16, 수원 11)에서 뒤져 8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전반 29분 이기제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이기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김천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들어 김천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전진우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6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킨 전진우는 후반 24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 구성윤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주말 성남전에서 데뷔 시즌인 2018년 이후 4년 만에…
김현서(용인 이현중)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현서는 1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수영 남자중등부 자유형 100m S5~S6(뇌성마비) 결승에서 1분35초62로 안성빈(광주광역시·1분49초52)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현서는 이어 남자 중고등부 배영 50m S5~S6 결승에서 51초75로 이수현(전북·58초95)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또 여자초중등부 자유형 100m S7~S8(뇌성마비) 결승에서는 하다은(고양 한류초)이 2분30초03으로 김현지(충북·4분51초02)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배영 초중고 통합 50m S7~S8에서도 1분18초57로 강은지(세종·1분36초20)와 김현지(충북·2분22초04)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트랙 여자고등부 800m T20(지적) 결승에서는 황영서(광명 운산고)가 3분15초50의 기록으로 이순옥(경남·3분39초68)과 박근혜(전남·4분01초26)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영 남자초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 결승에서는 김재훈(용인 다움학교)이 1분06초02로 최지안(충북·1분20초34)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