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도 꼭 금메달 딸 거예요.” 황영서(광명 운산고)가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첫 날 육상트랙 여자 고등부 800m T20(지적) 결승에서 3분 15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영서는 결승에서 2위 이순옥(경남 산등고·3분 39초68)보다 24초 18이나 앞선 기록으로 가장 먼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황영서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적(발달)장애인인 그녀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많이 놀랐지만 기분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영서의 훈련 방법은 따로 거창하지 않았다. 어디든지 뛸 수 있다면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황영서는 “학교운동장에서 선생님과 함께 훈련도 하고, 광명 시민체육관에서도 5~6바퀴 뛰면서 코치님과도 따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재학 중인 학교에 따로 특수체육 전공교사가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훈련을 거르는 일은 없었다고. 황영서를 지도한 채화연 교사는 “오히려 영서가 지원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특하고 대견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황영서는 원래 단거리 종목 선수였다. 앞서 지난해 대회에선 여고부 200m T20에서 37초51
김도예(인천체고)가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도예는 17일 경북 영주시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9세 이하부 경륜 결승에서 김진솔(경북체고)과 남정임(경북 영주동산고)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도예는 앞서 열린 여자 19세 이하부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개인추발 4㎞ 결승에서는 박상훈(의정부시청)이 4분23초209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30초921)을 작성하며 민경호(서울시청·4분31초513)와 김국현(국민체육진흥공단·4분40초52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경륜 결승에서는 남결(부천고)이 이찬영(부산체고)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19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는 배예은(인천체고)이 2분39초961로 천윤영(광주체고·2분37초57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백업 멤버를 보강했다. 현대건설은 17일 대전 KGC인삼공사에 세터 김현지(22)를 내주고 센터 나현수(24)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나현수는 지난 시즌 백업 센터로 16경기에 출전해 블로킹으로만 2득점을 올렸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하효림의 은퇴와 염혜선의 국가대표 선발로 세터 포지션에 공백을 생긴 KGC인삼공사의 요청에 센터 백업 멤버가 필요했던 현대건설이 응해 나현수를 지목하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나현수의 합류로 센터 백업멤버가 보강됐다”며 “현역 센터 중 유일한 왼손잡이인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전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김현지는 지난 시즌 2경에서 출전했다. KGC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는 “하효림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취약 포지션이 발생해 비시즌 원활한 훈련과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세터 영입이 필요했다”며 “김현지가 나이는 어리지만 팀 전
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서막을 올린다.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하는 ‘2022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오는 21~22일, 28~29일 주말 이틀씩 총 4일간 수원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과 탑동야구장에서 개최된다. 21일과 22일에는 티볼부와 초등부 경기가 각각 수원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과 탑동야구장에서 열리며, 28일과 29일에는 연식부 경기가 수원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티볼부 8팀, 연식부 8팀, 초등부 8팀 등 총 24팀이 참가하며 각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부별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는 우승컵과 메달이 함께 수여된다. 대회 경기 규칙은 일반 경기 규칙을 적용하되 경기세칙과 기타 사항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규정에 준해 이뤄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수원 kt위즈 유소년야구단(티볼부), 서울 강서구 유더스타스(연식부), 수원 신곡초(초등부)가 각 부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상 핫라인 구축은 물론 관련 진행요
삼성생명이 프로탁구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최종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매치 스코어 3-1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생명은 14승 4패, 승점 52점으로 국군체육부대(15승 3패, 승점 51점)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힘겹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1, 2위 팀간의 맞대결로 우승팀을 확정지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군체육부대가 승점 50점으로 49점의 삼성생명에 앞서 있었다. 하지만 우승이 절실했던 삼성생명 선수들의 투지가 더욱 강했다. 삼성생명은 1매치에서 안재현이 상대 백호균을 세트스코어 2-0(11-4 11-6)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매치에서도 이상수가 다승 개인 1위인 장우진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2-1(7-11 11-5 11-5)로 짜리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고 3매치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상대 조승민-조기정 조를 세트스코어 2-0(11-7 12-10)으로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3년 연속 ‘마스코트 반장'에 당선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크라운키커와 함께하는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아길레온이 36,505표를 받아 울산 현대의 ‘미타’(36,248표)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3위는 포항 스틸러스의 ‘쇠돌이’로 23,243표를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23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총출동해 2022시즌 100% 팬투표로 진행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첫 주부터 투표가 시작된 이번 반장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투표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번 선거는 특히 ▲외모 리뉴얼을 통해 한층 더 귀여워진 마스코트들의 적극적 홍보활동, ▲경기장 현장 및 거리 유세, ▲마스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팬들의 끊임없는 투표인증과 ▲각 구단의 적극적 선물 공세 등 팬과 구단의 소통이 돋보인 선거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3일간의 사전 온라인 투표와 16일 단 하루 진행된 당일 문자투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문자투표 종료일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개표방송을 통해…
‘2022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 - 버추얼 런(Virtual Run)’ 대회가 지난 15일 전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신문과 위즈런솔루션이 주최하고 수원시육상연맹과 위즈런솔루션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 10㎞, 하프코스(21.0975㎞) 등 3종목에서 비대면 ‘버추얼 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45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엘리트 남녀부 경기에선 김기연과 김은미(이상 경북 구미시청)이 1시간 5분 55초와 1시간 13분 43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런데이 앱(app)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신청 코스를 자유롭게 뛰고, 그 기록을 앱을 통해 인증했다. 다수 참가자들은 SNS에 #경기국제하프마라톤 해시태그를 달며 대회 참여를 인증하기도 했다. 10㎞ 완주자인 A씨는 “비대면 대회로 가까운 동네에서도 안전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힘들었지만 완주를 해서 올 해 목표 중 하나를 성취했다는 뿌듯함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프코스 개인 신기록을 달성한 완주자 B씨는 “자유로운 시간대에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서로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대비해 치를 6월 평가전 장소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 4일 발표한 서울에 이어 대전과 수원이 추가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칠레와의 평가전이 내달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6월 4차례 평가전 중 가장 먼저 치르는 브라질전 경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경기는 2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한편 벤투호의 6월 마지막 4번째 평가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당초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14일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사정으로 무산돼 현재 대체 팀을 물색하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해 브라질 등 남미의 강팀들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가다듬는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H조에 속한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맞붙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박예빈(인천 계산여중)이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예빈은 16일 경북 영주시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6세 이하부 200m 기록경기 결승에서 12초15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2초183)을 세우며 박소린(광주체중·12초673)과 김지아(대구 동부중·12초68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16세 이하부 단체스프린트에서 허유정, 이시안과 팀을 이뤄 계산여중이 1분16초580으로 전북체중(1분18초977)과 전남체중(1분19초570)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박예빈은 전날 독주경기 우승까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템포레이스 7.5㎞ 결승에서는 정성규(부천고)가 6점을 획득하며 김선재(의정부공고)와 이시훈(강원 양양고·이상 4점·착순)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남자 16세 이하부 템포레이스 3㎞ 결승에서는 최민결(인천 계산중)이 3점으로 신지호(계산중·2점)와 전교원(서울 송파중·1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9세 이하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인천체고가 1분11초550으로 전남체고(1분11초583)와 광주체고(1분13초448)를 꺾고 우승했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를 마련했다. 수원은 내달 4일 수원역 AK플라자 7층에 위치한 PUMA TOWN 풋살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인 블루시스컵은 지난 2019년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회 대회가 성황리에 치렀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최근 TV예능 프로그램으로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안전한 개최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2회 대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블루시스컵은 보다 다양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팀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블루시스컵 2022 대회참가는 축구와 풋살에 관심이 있는 아마추어 여자 선수라면 누구라도 가능하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수원 소속 선수들이 직접 참가해 일일 지도자로 함께할 예정이다. 대회참가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블루시스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재정 후원으로 열리며 구단 스폰서인 푸마코리아와 몽베스트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