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정호진을 임대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한석희와 맞임대로 임대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 6개월이며, 등번호는 55번이다. 정호진은 2019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했고, 2020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에는 프로 통산 36경기를 뛰었다. 지난해에는 전남의 FA컵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정호진은 안정된 볼소유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하는 빌드업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정호진의 가세로 중원의 안정과 더불어 수비조직력이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호진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팀의 일원으로 빨리 녹아들어 승리에 기여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친환경 서드(3RD) 유니폼 최종 후보작 선정을 마치고 7월 홈 경기 때 빅버드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Design the Bluewings 2023)’은 친환경 캠페인과 연계해 팬들이 직접 유니폼을 디자인하는 행사로 지난 5월부터 수원 팬들의 열정적인 관심 속에 총 120여개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을 출품 받았다. 이중 6개 작품을 선정해 진행한 온라인 투표 결과 상위 2개 디자인을 확정했고, 7월 홈 3경기 때 빅버드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대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로 선정된 ‘골든블루(GOALden Blue)’는 황금기(Golden)의 영광 재현을 목표(Goal)로 디자인하였으며, 골드톤 색감과 눈꽃 모양의 패턴이 특징이다. 또 다른 후보 ‘승리의 날개’는 네이비톤 유니폼으로 깃털과 날개 문양을 재해석해 승리를 향한 팬들의 염원을 담았다. 7월 홈 경기 때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는 구단, 후원사, 관중 모두가 참여하는 형태로 수원 구단의 그린경영 의지를 담았다.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위해 경기장에서 발생한 플라스틱을 비닐 라벨, 투명 PET, 일반 플라스틱 순으로 분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국민거포’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강백호의 솔로포, 황재균의 3점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3-2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36승 2무 37패(승률 0.493)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6위 삼성(35승 40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박병호는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5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26호를 기록, 이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박병호는 또 개인 통산 353호 홈런으로 양준혁(351개·은퇴)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순위는 이승엽(은퇴)이 467개로 1위에 올라 있고 최정(413개·SSG 랜더스), 이대호(360개·롯데 자이언츠)가 뒤를 쫓고 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으로 호투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4승(8패)째를 챙겼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경기도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역도연맹·안산시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제33회 경기도회장배 역도경기대회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안산와스타디움 역도장에서 개최된다. 제103회 전국체전 2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각 10체급을 대표하는 선수 65명이 참가해 각축을 벌인다. 첫 날인 2일에는 여고부 전체급을 시작으로 남중부 49~67kg급, 남고부 61~81kg급 대회가 열리며, 둘째 날인 3일에는 여중부 전체급, 남중부 73~+102kg급, 남고부 89~+109kg급 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남녀 초등부는 시범종목으로 마련된다. 종목은 인상과 용상, 합계 3종목으로 나뉘며 시상은 중등부의 경우 학년별, 체급별, 종목별로 나눠 1위와 2위, 3위에 각각 상장을 수여한다. 고등부는 종별, 체급별, 종목별로 나눠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체육대회 인원은 남고부 8명, 여고부 7명과 함께 후보 2명(남고부 2명, 여고부 無)을 선발하며 남자부와 여자부에선 각 8명, 7명을 뽑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사이토 마나부를 영입하며 공석이었던 아시안쿼터를 채웠다고 30일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로 등번호는 5번이다. 마나부는 일본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28일 입국해 현재 팀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마나부는 2008년 일본 J리그 데뷔 후 프로 통산 69골 60어시스트(407경기)를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대표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그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나고야 그램퍼스 등 J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나부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로 양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우수해 수원의 득점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나부는 “트리콜로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수원삼성은 위대한 클럽, 훌륭한 경기장, 열정적인 팬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온 힘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가 2일 수원시배드민턴경기장(장안구 정조로 1067)에서 공식 개회식을 연다. 이날 개회식에는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종목단체장 및 임원 등 주요 내빈 총 191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종목별 선수단은 종목당 15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검도, 게이트볼, 골프 그라운드골프, 농구, 당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수영, 수중핀수영, 아이스하키, 양궁, 우드볼, 유도, 축구, 킥복싱,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18개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회식 행사는 식전공연(전자현악공연 ‘바이올렛’), 개회선언(수원시체육회 부회장), 대회사(수원시체육회 회장), 환영사(수원특례시장), 선수대표 선서(수원시체육회장/선수대표)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는 앞서 지난 17일 수중핀수영(6월 17~18일·수원시월드컵 다이빙풀장)을 시작으로 양궁(6월 25~26일·수원양궁장), 우드볼(서호우드볼구장), 킥복싱(이상 6월 25일·매탄 다목적체육관), 수영(6월 26일·새천년수영장)이 열려 각 동호회간 열전을 벌였다. 내달 2일부터는 농구(7월 2~3일·숙지다목적체육관),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 무고사(30)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일본 J리그에 진출한다. 인천은 30일 인천의 유니폼 색깔을 따 ‘파검의 피니셔’라는 별명을 얻은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2018년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5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해 6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했다. 2020년 9월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던 무고사는 지난 2~3월과 4월에 k리그 최초로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무고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K리그1 시즌 베스트 11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어려웠던 시즌에도 강등을 면할 수 있었다. 인천은 올 시즌에서 혼자 14골을 기록한 무고사를 앞세워 리그 4위(승점 28점)에 올라 내심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고사의 이적으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인천은 무고사를 잡으려고 했지만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조항 탓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베는 인천에 바이아웃 금액인 100만 달러(약 13억원)을 내고 무고사에게는 현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FC가 대구F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 대구를 상대한다. 지난 달 A매치 휴식기 이후 6월에만 3연승을 질주하며 뜨거운 한달을 보낸 수원FC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와 최근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무릴로, 도움 5개로 최다 도움 1위에 올라 있는 라스 등 주전 공격수들이 건재하다. 특히 K리그1 12개 구단 중 리그 최하위 성남FC와 함께 29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점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던 수원FC는 지난 6월 25일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는 등 6월에 열린 3경기에서 단 1실점만하며 수비 조직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3승 6무)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구는 지난 6월 29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8강(5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FA컵을 치르고 4일 만에 리그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체력
지난 해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루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던 여자배구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산 라운드 9차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14위 태국을 한 수 아래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한국의 참패였다. 배구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 김수지 등이 은퇴하면서 세대교체를 진행중이긴 하지만 한국 여자배구의 몰락은 예상 밖의 결과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9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단 1점의 승점도 따지 못한 채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9경기에서 한국이 따낸 세트는 단 1세트 뿐이다. 반면 태국은 5승 4패, 승점 15점으로 예선 상위 8개 나라가 겨루는 파이널 라운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라이벌인 일본과 태국에 모두 0-3으로 졌다. 한국은 1세트에 태국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4점 차로 완패했다. 세트 초반부터 태국의 맹공에 수비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며 범실을 쏟아내고 가로막기
프로야구 선두 SSG랜더스가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완승을 거뒀다. SS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한 SSG는 시즌전적 47승3무25패를, 10위 한화는 24승1무48패를 기록했다. 손가락 부상 후 62일만에 1군에 복귀한 SSG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이날 16안타를 때린 SSG 타선에선 최지훈(1타점)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추신수, 최정(1타점), 박성한(1타점), 오태곤이 2안타씩을 때렸다. 한유섬과 김민식은 각각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1회초부터 6안타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SSG는 1사 후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4번타자 한유섬이 상대 선발 윤대경과의 9구째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한유섬은 2사 후 전의산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SSG는 쉬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계속된 찬스에서 오태곤이 좌중간 2루타를 쳐 주자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