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혜(안산시청)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다혜는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개인전 국화급(70㎏급) 결승전에서 엄하진(전남 구례군청)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혜는 지난 주 열린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개인통산 6번째 국화장사에 등극했다. 김다혜는 준결승전에서 같은 팀 소속 정수영을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도 엄하진을 맞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 결승에서는 최희화(안산시청)가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에게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잇따라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 매화급(60㎏급)에서 이아란(안산시청)이 4강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13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된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포티비뉴스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조 차관이 지난달 회식 중 체육회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주무 부서인 문체부는 즉시 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신고나 보고가 올라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조 차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말 회식 중 여직원과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 날 아침에 본부장을 통해 여직원이 불편했다는 느낌을 전해왔고, 내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직원도 사과를 수용해 끝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뻔히 드러날 일인데 이미 다 끝난 일이었기에 이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에서 재정·예산을 담당한 정통 경제 관료인 조 차관은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낸 뒤 2021년 4월 대한체육회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선임돼 체육계와 인연을 맺다가 이번 인사에서 차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손흥민(30·토트넘)이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 홈페이지에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포함됐다. 득점 1위를 달리는 무함마드 살라흐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이상 리버풀), 재러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사우샘프턴)가 손흥민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써가는 것은 물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에 타이를 이루고 신기록에 도전한다. 살라흐와 한 골 차로 2위에 자리한 채 리그 득점왕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이 리그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고 득점 레이스에서 살라흐를 쫓고 있는 사실을 소개하며 손흥민의 득점 중 페널티킥 골은 하나도 없는 점에 주목했다.
손흥민(30·토트넘)이 리그 21호 골을 가동하며 소속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과 함께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리그 5위 토트넘은 승점 65(20승 5무 11패)를 쌓아, 4연승을 멈춘 4위 아스널(승점 66·21승 3무 12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두 팀 모두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 경쟁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2분을 뛰며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을 끌어냈고,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매조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 시티와 35라운드에서 리그 18, 19호 골을…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양평 쉐르빌 호텔에서 ‘2022년도 경기도종목단체장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권병국 경기도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해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단체 간 소통을 통해 올바른 체육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회원단체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집행기준 및 보조금 운영 교육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 ▲도종목단체 체육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종목단체장 역량 강화 세미나를 통해 종목단체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소통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며 이번 세미나가 체육 조직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이슬(안산시청)이 제 81회 문곡서상천배 전국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이슬은 12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76㎏급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3차 시기에서 106㎏을 들어 올린 김이슬은 이어 용상 3차에서도 131㎏을 성공시켰다. 김이슬은 합계 237㎏을 기록하며 합계 2위(230㎏)를 기록한 강윤희(경남도청)을 7㎏ 차로 따돌렸다. 한편 남일반 96㎏급에 나선 정희준(고양시청)은 합계 303㎏(인상 138㎏, 용상 165㎏)을 기록하는 등 인상과 용상에서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102㎏급에서는 강성림(고양시청)이 인상 152㎏, 용상 192㎏으로 합계 344㎏를 기록하며 역시 3관왕에 올랐다. 강성림에 뒤를 이어 정운현(안양시청)이 합계 329㎏으로 2위를, 한정훈(수원시청)이 합계 328㎏으로 3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이채현(경기체고)이 춘계 전국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채현은 12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51회 춘계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2일차 여고부 100m 결승 무대에서 12초39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번레인에서 출발한 이채현은 스타트가 빨랐던 3번레인 신가영(경북체고)과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스퍼트로 역전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채현은 신가영보다 0.08초 더 빨랐다. 12초47로 2위를 기록한 신가영에 이어 신현진(인천 인일여고)은 12초53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어 남고 1학년부 110m허들 결승에 출전한 김건우(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는 16초03의 기록으로 박종언(경북체고·16초30)과 이준상(양주 덕계고·17초44)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100m 결승에 출전한 조경환(양주 덕계고)은 접전 끝에 김동암(서울체고·10초80)에 0.02초차로 뒤진 10초8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 1학년부 400m에서는 김시후(부천 부곡중)가 1분00초3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의정부G스포츠클럽이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12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6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홈팀인 경북 의성중을 7-1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16세 이하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스킵(주장) 김연재, 서드 정승하, 세컨 박효익, 리드 김영환, 후보 홍은수로 구성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클럽A를 5-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의성중을 만났다. 이미 예선에서 의성중을 7-2로 완파했던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결승에서도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3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4엔드와 5엔드에 각각 1점씩을 추가해 7-0을 만든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의성중이 후공을 맡은 6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냈고 7엔드를 시작하기 전 의성중이 경기
경기신문·위즈런솔루션이 주최하고 위즈런솔루션·수원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22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 - 버추얼 런(Virtual Run)’ 대회가 오는 15일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대회는 당일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 언택트(Untact) 마라톤 대회로 전국 및 전 세계에 경기도를 홍보하고, 생활 체육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버추얼런은 행사기간동안 참가자들이 GPS 애플리케이션(런데이)을 활용해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며 그 기록을 측정하면 인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정된 코스가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앱을 실행 후 주어진 코스길이를 뛰고 앱(app)기록을 주최 측에 전달하면 된다. 접수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ggimarathon.com)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코스는 하프(21.0975㎞, 10㎞, 5㎞등 3개 코스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또 대회기간 중 런데이 앱을 사용해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고급 스마트스크린, 스쿠터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시상은 엘리트 선
빈곤한 득점력에 허덕이는 양 팀이 배수의 진을 치고 만난다. 수원 삼성과 성남FC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모두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12일 현재까지 수원은 시즌전적 2승 4무 5패(승점10점)로 11위에 놓여있고, 성남은 1승(2무 8패·승점 5점)만 거둔 채 최하위인 12위에 처져있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원하는 만큼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양 팀은 나란히 11경기 동안 8득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직전 11라운드 원정에서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수원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높은 볼점유율(66%)과 함께 슈팅 숫자에서도 10-7로 앞섰지만 골이 없었다. 제카 카르발류, 세징야, 고재현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이병근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했지만, 초반 성과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다. 이병근호 첫 경기인 FA컵 3라운드(vs 김천상무)에선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4-3 승)로 가까스로 이겼고, 홈 데뷔전은 선두 울산을 상대로 1-0 이기긴 했으나 15개 슈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