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의료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료와 행정, 연구 전반에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의료 현장에 맞춘 전산 시스템을 자체 개발·도입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의료진이 전문적인 진료와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병원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모듈형 스마트 보험심사 시스템 ‘GMIS-APARC’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규칙 기반 자동 처리 기능을 적용해 보험심사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심사 1건 처리에 약 5분이 걸리던 업무가 약 5초 수준으로 줄어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또 고위험 산모 진료 협력을 위한 의료기관 간 소통 메신저 ‘가천콜(가칭)’을 개발 중이며, 환자 관리와 보고, 통계 분석을 위한 플랫폼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 경험을 관리하고 민원을 분석하는 시스템도 올해 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 기반 의료 서비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병원은 자동 병상 배정 시스템과
인천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공식 지정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공주도 해상풍력(IC1)의 발전사업을 통해 지역 이익공유를 극대화하고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계획 평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 해당 단지(IC1)가 최종 지정됐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에 따라 향후 사업시행자 공모안을 마련하고 공모 절차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안 마련 단계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 체제에 부합하도록 기후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발전지구로 편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1호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 주도 사업의 핵심 요소인 지역 상생과 이익공유 확대 방안을 민관협의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모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타 시도 사례와 달리 어촌계 주민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입지선호조사 등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향식(Bottom-up)으로 입지를 선정했다는…
인천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외로움 정책 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할 군·구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외로움 정책 기반 조성 사업은 외로움돌봄국 출범과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시범 사업이다. 시민들이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의 주요사업은 ▲가상회사( -Link Company) ▲우리동네 마음라면 ▲연결사회 캠페인 등으로 구성한다. 가상회사는 고립·은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규칙적인 출·퇴근과 목표 수행을 통해 작은 성취와 일상회복을 경험하고 팀 활동이나 소모임을 통해 관계를 형성한다. 또 목표 달성 시 지급되는 혜택을 지역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동네 마음라면은 따뜻한 라면과 차 한잔을 매개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마음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장소이자 고립․은둔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지역 거점 공간이다.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은 비치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외로움 수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으며 위험군에 해당하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3개 지방공항 통합안을 두고 강력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인천공항노조통합저지공동투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신공항 건설재원 마련과 운영 효율화, 항공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공단 등 공항운영사 통합 추진은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무책임한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와 수요 부족은 수요와 타당성을 외면한 채 정치논리로 공항 건설을 남발해 온 정부의 정책 실패가 누적된 결과임에도, 이를 바로잡기보다 그 부담을 공항통합으로 덮으로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인천공항은 현재 수익 악화와 비용 증가 속에서 대규모 시설 확장과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신공항 재정 부담까지 떠안게 되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설 확장과 서비스 개선은 지연되고, 공항 운영의 안정성이 저하되어 결국 공항 운영 혼선, 서비스 품질 저하, 허브공항 경쟁력 약화 등 인천·지방공항의 동반 부실화로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세계 주요 공항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확장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인천시는 16일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뮤지엄파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뮤지엄파크는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공원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시립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한다. 시는 뮤지엄파크를 조성하면 전시와 교육·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인천지역은 예술인 등으로부터 ‘불모지’로 불려왔다.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도시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되고 활동 기반도 낮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부지 기부채납 협약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중앙정부 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절차를 거치며 10여 년간 뮤지엄파크 조성을 준비해왔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고, 이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의 문턱도 일부 조율을 거쳐 통과했다. 2022년 국제설계공모에서 ‘경관의 기억’ 설계안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시는 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대에 연면적 3만 8889㎡ 규모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약 2
인천 연수구가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사용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관리 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되는 최첨단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자동 이착륙과 배터리 자동 교체 기능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으로, 사전에 설정된 경로에 따라 자율 비행을 하고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등 높은 수준의 자동 운용 성능을 갖추고 있다. 구는 해당 드론을 승기천 일대 시설물 점검을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환경 감시 등 구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분야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행정 운영을 보완하고, 도시 전역을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스마트 행정’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기반이 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공모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능을 검증하고 판로를 열어주는 제도다. 연수구는 이번 선정을 통해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행정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수구가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하 인하대 의대)이 강의실과 대학병원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 전체를 배움터로 삼는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병원이 아닌 현장에서 배운다"…도서지역 임상실습 본격화인하대 의대는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달과 오는 6월, 옹진군 병원선(건강옹진호)과 백령병원에서 3주간의 특성화 임상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옹진군 병원선에 승선해 공중보건의의 지도 아래 1차 실습을 마쳤으며, 9일부터는 백령병원에서 도서 지역 의료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단순 참관을 넘어 ▲도서 순회진료 ▲닥터헬기 환자 후송 ▲지역 보건 현황 세미나 등에 참여하며 공공의료의 특수성과 사회적 책무를 몸소 체험한다. 백령병원 실습에 참여 중인 서한용(본과 4학년) 군은 “대학병원에서는 접하기 힘든 지역사회 환자들의 실제 삶과 의료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섬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배 의사들의 모습을 보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RISE 사업 기반 '의학교육 혁신'…100개 기관 협력 목표이번 교육 과정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
인천 미추홀구가 구내식당 ‘소담정’의 운영업체를 변경하고, 직원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는 지난 2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신규 위탁 운영사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요 변화로는 ▲바쁜 업무 환경을 고려한 전자 식권 앱 도입 ▲샐러드·샌드위치 등 테이크아웃 메뉴 신설 ▲조식 묶음 상품 도입 등이 있다. 식단의 질도 대폭 향상됐다. ‘골라 먹는 두 가지 메뉴’를 도입해 선택권을 넓혔으며, 과일과 음료 등이 추가된 다채로운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음향 스피커와 절수기 등을 신규 설치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식사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13일에는 신규 위탁 운영업체에서 츄러스 증정 및 커피 쿠폰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영훈 구청장은 소담정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공정한 절차로 선정된 전문 업체의 운영으로 식당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라며 “직원들이 일상에서 맞춤형 복지를 체감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결혼을 앞둔 남친과 월세 부담 없이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달 전부터 기다렸어요.” 16일 오전 9시쯤 인천시청 중앙홀은 ‘천원주택’을 신청하기 위한 예비 입주자들로 가득했다. 자신이 꿈꾸던 집을 커피 한 잔 값보다 낮은 가격에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시청 문이 열리기 전부터 대기했던 예비 입주자들이다. 접수 창구부터 대기줄이 형성되더니 금세 중앙홀을 에워싼 뒤 출입구 쪽으로까지 줄이 형성됐다. 이원지(31·여)씨는 “아이를 낳아도 경제적 부담이 적은 최고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원하는 집이 꼭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루 1000원, 한 달 월세 3만 원 안팎의 거주 비용으로 머물 수 있는 천원주택이 인천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천원주택은 파격적인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천원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급 규모는 모두 700호다. ▲신혼·신생아Ⅱ형 200호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비아파트) 500호 등으로 구성했다. 예비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관내 어린이 이용 시설 종사자 21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이용 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안전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보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진 4명이 투입되어 ▲응급상황 행동 요령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유아 대상 기도 폐쇄 대처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VR·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응급상황 체험을 도입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영훈 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하임리히법으로 원생의 생명을 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응급처치 능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구청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판단과 응급처치 능력은 한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 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2일과 5월 22일까지 총 3일간, 9회에 걸쳐 어린이 이용 시설 종사자 63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안전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