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롯데마트가 실속형 소비자와 플렉스족을 모두 만족시킬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7일 롯데마트는 다음 달 26일까지 약 120여 종의 주류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추석 주류 선물세트 시장은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분될 전망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실속 있는 가격대의 상품을 주력으로 구성하고 주류 애호가와 고급 선물 수요를 겨냥한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도 폭넓게 마련했다. 먼저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전체 주류 선물세트의 절반가량을 5만 원 이하 상품으로 구성했다. ‘그랑 파씨오네’와 ‘프리미티보 만두리아’로 구성된 ‘아영 이탈리아 인기와인 세트(750ml*2)’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4만 3920원에 판매한다. ‘금양 프랑스 와인 1호(빌퐁텐·샤이용 라 바 타이유)’는 2묶음 세트로 4만 9900원에, ‘칠성 프랑스 론 와인세트(앙리 드 플로레·셰리에 도르)’는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테이스티(TASTY)’ 시리즈도 선물세트로 출시한다. ‘테이스티’는 ‘일상이 맛있어지는 선택’을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과 취향을…
‘하동 토마토치킨샌드위치’, ‘산청 불고기부추김밥’ 등 로코노미 상품을 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온 이마트24가 올가을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품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이마트24는 문체부 주관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 대상지 중 한 곳인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축제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주제로 매회 평균 60여 개국, 1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국제 종합 예술 행사다. 이마트24는 올해 14회차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청주를 찾고, 공예라는 단어가 대중에게 더욱 친숙해지기를 바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내달 19일까지 약 500명을 추첨해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성급 호텔인 청주 엔포드 호텔 숙박권’,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초콜릿, 젤리, 캔디 전 품목 구매 후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4일 예정이며, ID당 1일 1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은행과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실징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을 신보의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빌드업 프로그램은 신규보증과 자구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사전 구조조정 제도다. 대상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매출액, 총자산, 상시종업원수 등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중소기업이다. 기존에는 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만 지원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신용위험평가 B등급(예상)기업을 추천하면 보증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이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구조조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보는 지난 2월 전국 8개 영업본부에 ‘기업밸류업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사전 구조조정 ▲실패기업의 재도전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할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 17일 경과원에 따르면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권의 첨단 지식산업 거점으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기업지원에 최적화된 첨단산업단지로 현재 180여 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특히 인근에 경기대, 아주대, 성균관대 등 대학이 위치해 인력 확보와 산학협력 여건을 갖췄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등록업체, 지식기반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두 센터를 합쳐 약 1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는 신분당선과 광교 중심상업지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무실, 실험실, 입주기업 전용 회의실, 대교육실 등 인프라도 갖췄다. 두 센터 모두 서울 강남까지 30여 분이 소요되며 인천·김포공항과 평택항 접근이 용이해 국내외 물류 흐름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도민 대상 기술교육 과정에서 이색 수료자가 나왔다. 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1~2월 친환경자동차의 유지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정비 심화 과정’을 진행했다. 광주시 소재 자동차공업사 직원이자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김은지(가명) 씨는 해당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최근 국가기술자격 ‘자동차정비기능사’를 취득했다. 김 씨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 취득은 새로운 도전이자 꿈이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체계적인 기술교육은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정비기능사로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번 결혼이민자 출신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기술교육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3월부터 재직자 등 역량향상이 필요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친환경자동차 정비, CAM, 3D프린팅, PLC 전기실무 등 산업 수요가 9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15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월 2회(금·토요일) 경기융합타운 도담뜰 광장에서 ‘경기도담뜰 도래미 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49개 농가가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농가는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안성·이천 지역의 농가가 우선 선정됐다. 이달 장터는 22·23·29·30일 나흘간 개최되고 다음 달에는 5·6·12·13일 추석맞이 특별 장터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오는 23일에는 마술&버블쇼, 30일에는 솜사탕 공연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스포츠 체험, 경품 이벤트,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최창수 도농수산진흥원장은 “도민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농업인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며 “도를 대표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국가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훈련에 나선다. 17일 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1일 3박 4일간 주·야 24시간 '2025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8일 새벽 전 공무원 대상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단전·단수 사태에 대비한 전력 차단, 비상 발전기 가동 ▲방독면 착용, 우의·고무장화 등 화생방 장비 활용 ▲학교 대테러 대응(고양 지축초등학교) 등 훈련에 나선다. 아울러 비상시 유·무선 통신망 유지방안, 단절시 대체·우회 통신 방안도 전문가와 함께 토의한다. 인공지능(AI)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통제부가 특정 상황을 구상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시민들을 위해 비상대피 시 기본 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안보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하는 '유해 발굴 유품 전시'도 같은 기간 동안 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에서 열린다. 6·25 전쟁 당시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안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뚜렷하게 줄지 않고 있다. 대표이사가 사고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하는 ‘대표 책임론’이 반복되면서 법의 실효성과 제도 설계의 균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가 잇따른 산업재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이어, DL건설에서도 근로자 추락사고 후 대표와 임원 80여 명이 일괄 사표를 냈다. DL건설은 전국 44개 현장을 무기한 중단했지만, 업계에서는 “사고 예방보다 대표 사퇴가 언론 대응용 카드가 된 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알림e’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22년 644명,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올해 3월 말 기준 사망자는 542명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6.4% 증가했다. 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기대했던 ‘급격한 감소 효과’는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업계는 안전모·안전벨트 지급, 사전 안전교육, 작업중지권 보장 등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장의 모든 순간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건설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살인 및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에서 산탄이 담긴 사제 총으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뿐만 아니라 집 안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인 외국인 가정교사도 살해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의 서울 도봉구 소재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가 설치돼,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돼 있기도 했다. A씨는 유튜브에서 접한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사제총기 파이프 및 산탄 등을 구매해 제작 방법과 개조 방법을 습득해 총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소외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아내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4일 서구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구 강남시장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 지대가 침수됨에 따른 방문이다. 강남시장은 침수 취약지다. 13~14일 호우로 시장 내 수십 개 상점이 물에 잠겨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일부 저지대 주택가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예고 없이 닥친 기상이변이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히 현장을 복구하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구조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내부 빗물받이(집수정)를 더 크게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확장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구에서 80건 이상의 침수 피해 접수를 확인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가 영업이 중단되고 가전제품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상당하다. 시는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는 민간 복구 인력과 소방, 자율방재단이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와 서구는 석남동 일대에 ‘석남1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관로 신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