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현재 프로배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20승 15패, 승점 63으로 2위 대전 정관장(23승 12패·승점 63)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승점은 같지만 승수(정관장 23승, 현대건설 20승)에서 뒤져 순위가 밀렸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2위 탈환 여부는 정관장 손에 달려 있다. 현대건설은 잔여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해도 정관장이 승점 3을 확보한다면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게 된다. 현대건설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서 서울 GS칼텍스에게 1-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었다. 이후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인천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현대건설은 치열한 2위 사움을 벌이고 있는 정관장을 3-0으로 꺾고 2위 확정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화성 IBK기업은행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자력으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도가 보다 많은 경기도민들에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기회경기관람권’의 적용 대상이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추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기회경기관람권을 통해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000 원에 관람할 수 있었다. 먼저 도는 국가대표 중에서도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일정 수량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중앙종목단체 경기는 향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기회경기관람권 이용 대상자는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다른 국가대표 종목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해당 단체들과 협의해 다양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회경기관람권 사업을 통해 스포츠를 보다 많은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스포츠 지원 정책을 마련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 정하은(김포여자중), 이아현(리듬스포츠클럽), 심지온(김포시체육회)이 제5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리듬체조 대표 선수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조협회는 16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교육감기 체조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 총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여자중등부에서는 개인종합 1, 2위를 기록한 서은채와 정하은이 대표로 발탁됐다. 서은채는 후프 23.800점, 볼 23.050점, 곤봉 23.200점, 리본 24.150점을 기록해 총 94.2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정하은은 후프 24.200점, 볼 22.750점, 곤봉 23.200점, 리본 22.600점을 받아 합계 92.750점으로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초부에서는 이아현이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후프 23.200점, 볼 22.850점, 곤봉 22.950점, 리본 22.050점을 획득해 총 91.150점으로 1위에 입상했다. 심지온도 후프 21.800점, 볼 19.150점, 곤봉 20.950점, 리본 22.550점을 기록해 총점 84.450점으로 2위에 올라 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 선수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136을 달리며 코트니 사로(케나다·2분27초194)와 같은 팀 후배 김길리(2분27초257)를 체지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한국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레이스 중후반 사로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려 1위를 탈환했다. 이후 마지막 마퀴를 남기고 사로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인 최민정은 간발의 차로 사로를 앞서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FC가 또 승리를 놓쳤다.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 HD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3무 2패(승점 3)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는 지동원이 나섰고, 2선에는 박용희, 루안, 안데르손이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김재성과 이재원이 호흡을 맞췄으며, 수비라인은 이용, 이현용, 이지솔, 서재민이 구성했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허율과 엄원상이 투톱을 형성했고, 윤재석, 정우영, 고승범, 라카바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은 박민서, 김영권, 서명관, 윤종규로 짜였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허율과 엄원상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수원FC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12분, 수원FC가 먼저 앞서갔다. 안데르손이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루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루안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탄 수원FC는 추가골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세트 점수 0-3(20-25 16-25 20-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6위(13승 23패·승점 35)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이후 합류한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도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불운이 연이어 터졌다. 이날 한국전력 임성진은 10점을 뽑아내며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14-16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연달아 7점을 실점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고, 이후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16-25로 세트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3세트 9-10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4점을 내주면서 9-14로 격차가 벌어진 한국전력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한국전력을 사랑해 주는 팬들께 죄송스럽다. 프로는 성
프로농구 수원 KT가 슛 감각 회복과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창원 LG를 압도하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T는 16일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90-62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27승 18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으며, 2위 LG(28승 17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해먼즈는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허훈 역시 19득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문정현(16득점 6리바운드), 하윤기(10득점 5리바운드), 카굴랑안(8득점 6어시스트)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는 KT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1쿼터 초반, 허훈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해먼즈와 문정현이 연속 10득점을 합작하며 14-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해먼즈가 개인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고, 카굴랑안의 득점까지 보태지며 1쿼터를 28-12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KT의 기세는 이어졌다. 수비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연속 5점을 추가한 KT는 팀파울에 따른 자유투까지 연속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봄비로 인해 노게임으로 끝났다. 1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와 롯데의 맞대결은 5회 경기 중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1회말 수비서 헤이수스의 역투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1회말 롯데 선두타자 황성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헤이수스는 후속타자 고승민, 손호영과 직구 승부를 벌였고, 3구 3진으로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2회말 2사 3루 수비 상황에서 상대 나승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KT가 0-1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문상철, 천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의 계속된 공격 2사 3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가 노게임이 선언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상준(성남 서현고)과 박승욱(경기체고)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박상준은 15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그레코로만 13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체고)을 상대로 5-1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 87㎏급 결승에서는 박승욱이 정효석(충북체고)을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그레코로만 51㎏급 결승서는 최강호(평택 도곡중)가 이도율(강원체중)을 12-4로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며 우승했다. 한편 초등부 자유형 38㎏급 결승에서는 신원(수원시레슬립협회)이 정우준(케이레슬링진천)을 16-6으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용인시궁도협회가 강윤구 회장(㈜건음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시궁도협회는 16일 용인특례시 용무정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강윤구 회장은 "용인시 궁도 발전과 궁도 회원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궁도장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 말도 궁도 발전을 위해 귀기울여 경청하고 배우며, 항상 소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활에 진심이시고 주인이신 궁도인을 위해서 용인시궁도협회가 존재한다는것을 약속드리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윤구 회장은 2017년부터 각종 궁도 대회에 출전, 다수의 입상 경험을 보유한 실력자다. 지난해 7월에는 궁도 5단으로 승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