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꿈나무’ 김보람(양주 가납초)이 2022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람은 2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부 40㎏급 결승전에서 한효주(부산 신금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람은 경기시작 13초 만에 기습적인 한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가 절반을 추가하며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 남초부 48㎏급 결승에서는 함채운(남양주유도체육관)이 이시율(충남 탑동초)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에서 정한별(경북 금호초)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한 함채운은 8강에서 조부건(강원 사북초)을 한판 업어치기 절반과 밭다리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이현(인천 삼산초)을 만나 허벅다리 걸기 절반에 이은 굳히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함채운은 결승에서도 한판승을 거두며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했다. 이밖에 남초부 32㎏급 결승에서는 정이제(남양주 금곡초)가 김호제(강원 비봉초)에게 한팔 업어치기를 허용해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초부 66㎏급 문준서(과천 청
프로야구 kt 위즈가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에 ‘지구의 날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 및 ‘제 14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등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먼저 22일 ‘지구의 날’에는 환경부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폴킴을 초청해 경기 전 애국가 제창과 시구를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또 경기장 외부에 위치한 위즈가든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수칙 중 하나인 자전거를, 팬들이 직접 타보며 만든 동력으로 제조한 솜사탕을 선물할 예정이며 플라스틱으로 만든 손수건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진행된다. 올시즌 kt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도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한다. 2016년부터 7년째 파트너로 동행 중인 타이어뱅크는 22일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입장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2천여 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아이쿱 생협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실력에 비례해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연봉과 실력이 별개임을 입증하며 낮은 연봉에도 투타 주요 지표 상위권에 포진된 가성비 ‘갑’인 선수들이 있다. 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에 연봉에 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고효울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19일까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38)과 구원 1위 김택형(26), 3년 차 외야수 최지훈(25), 6년 차 유격수 박성한(24)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현재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노경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당한 뒤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한 20년 차 베테랑 우완 투수다. 노경은은 올 시즌 3전 전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도 1.13의 빼어난 내용으로 공동 4위를 달리며 SSG 선발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경은의 올해 연봉은 작년 2억원에서 반 토막 난 1억원으로 올해 KBO리그 평균 연봉 1억5천259만원보다도 적다. 비룡 군단의 마무리를 꿰찬 김택형도 평균 연봉에 못 미치는 1억2천500만원을 받지만 8경기에서 7세이브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뽑내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한국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2022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무민존 아브둘라예프를 10-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림칸 스즈트코프에게 경기 시작 2분28초 만에 내리 9점을 내주며 폴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레슬링 중량급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석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삼성생명)는 이날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아크졸 마흐무도프에게 1-4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기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여자부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8승 4패, 승점 31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8승 2패, 승점 27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세트스코어 2-0(11-6 11-5)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매치에서 곽수지가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1-2(8-11 11-4 12-14)로 아쉽게 패해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매치에서 곽수지 김종화 조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1-2(9-11 11-7 12-14)로 패해 역전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권아현을 2-0(11-4 11-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5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박이레를 세트스코어 2-0(11-8 11-8)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청 문현정은 이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2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kt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전적 4승 10패를 기록했고, 최근 3연승 도전이 좌절된 LG는 시즌전적 10승 5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안타를 터뜨린 타선에선 김민혁(1타점 1득점), 장성우(1타점), 심우준(1득점)이 2안타씩을 때렸고, 박병호도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타선은 이날 총 2안타로 빈타에 허덕였다. kt는 5회초 6안타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심우준부터 김민혁, 황재균이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1-0으로 앞선 kt는 1사 주자 2, 3루 득점 찬스에서 박병호가 우중간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kt 중심타선은 연달아 안타를 생산했다. 라모스의 2루타와 장성우의 우익
최윤경(양주 덕계고)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윤경은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30을 기록하며 전하영(가평고·12초32)과 이채현(경기체고·12초36)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남대부 400m 결승에서는 이도하(성균관대)가 46초86으로 장준(성균관대·47초73)과 주승균(한국체대·47초8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고)이 4m70을 넘어 이성민(부산체고·4m20)과 이수민(대전체고·4m0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조경환(양주 덕계고)과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10초88과 10초89으로 허정현(전남 목포문태고·10초8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유선(안산시청)과 허지윤(부천시청)이 16m32와 15m04를 던져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6m77)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반 800m에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과 이승진(파주시청)이 1분53초88과 1분54초41의 기록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3초37)에 이어 2위와 3
문규선(경기대)이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규선은 1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송진희(용인대)를 상대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전부터 4강까지 김준(한국체대), 전재영(국제대), 박성환(청주대)을 상대로 잇따라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문규선은 송진희를 맞아 경기 시작 24초 만에 모두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가 절반을 추가하며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90㎏급 결승에서는 김문수(용인대)이 같은 학교 정재훈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81㎏급에서는 박준현(용인대)이 이명서(위덕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66㎏급 결승에서는 양지혁(용인대)이 팀 동료 김동현에게 지도승을 거뒀고, 남자부 60㎏급 결승에서는 박민택(용인대)이 김한준(서울 보성고)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48㎏급에서는 김근영(용인대)이 유예슬(강원 영서고)을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고, 여자부 78㎏급 김민주(용인대)도 김지영(한국체대)에게 굳히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여자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퇴임식을 갖고 4년여간 정들었던 장애인체육회를 떠났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오완석 사무처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9월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도 장애인체육 행정을 이끌어온 오 처장은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됐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60여억원의 예산 증액과 조직 개편 및 인력 증원,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완료, 가맹단체 행정인력 배치, 종목별 전임체육지도자 증원, 우수지도자 및 선수 지원 확대,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신설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로 도내 장애인체육 여건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 사무처장은 퇴임사를 통해 “장애인체육회에서 보낸 4년여의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비록 이 자리에서 떠나지만 어떤 위치에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경기도 체육과, 시·군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장애인단체 등 기타 유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퇴임하는 오완석 사무처장의 앞날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5위 고양 오리온간 맞대결을 시작으로 서막을 연다. 21일 오후 7시부터는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정규리그 2위 수원 kt와 3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맞붙는다. SK와 kt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오리온과 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손쉽게 4강에 올랐다. 상위 팀들은 내심 오리온과 인삼공사가 6강에서 치열한 접전으로 체력을 소진하길 바랐지만, 오히려 연전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단기전 최대 변수로 작용하는 체력 문제는 이제 고려 대상이 아니다. 남은 과제는 1차전 승리다. 먼저 이긴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역대 4강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9.2%(총 48회 중 38회)에 이른다. SK를 상대하는 오리온 입장에서 보면 불리한 지표들이 많다. 먼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5패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