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대로 계산이 잘 맞아떨어지는 팀이 있고, 갑작스런 변수로 주춤하는 팀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문가들이 꼽았던 ‘우승후보’ SSG 랜더스와 kt 위즈 이야기다. 뚜껑을 열어보니 양 팀의 시즌 초반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SSG는 그야말로 신바람이 난다. 뿌린 대로 거두고 있는 셈이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는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계약규모에만 358억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초반 성적표만 본다면 만족스러운 투자다. 팀 평균자책점 1.97(1위), 팀타율 0.272(1위)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투·타 모두 흠잡을 데가 없다. 안정적인 승수 쌓기는 ‘선발 야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SSG는 특히 올 시즌 김광현(6이닝 무실점)이 복귀하면서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개막전에서 윌머 폰트(15이닝 무실점)가 9이닝 퍼펙트를 기록했고,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후 합류한 ‘베테랑’ 노경은(11이닝 1실점)이 호투쇼를 펼치며 팀에 2승을 선물했다. 오원석(6이닝 무실점)과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부터 시즌 종료까지 티켓 할인 이벤트인 ‘8Low Magic is back(팔로우 매직 이즈 백)’을 실시한다. ‘8Low Magic is back’은 주중 홈 경기 오후 8시 이후 현장 발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 좌석을 50% 할인 혜택을 부여는 이벤트로 티켓 구매자 중 명함을 제출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카이박스 관람권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2018년 직장인을 위한 티켓 할인권인 ‘888 티켓’을 런칭하며,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바 있다”면서, “올시즌 3년만에 100% 관중 입장 허용에 발맞춰 8시 이후 위즈파크를 찾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에게 티켓 가격 부담을 줄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12일부터 진행되는 두산과의 3연전에 비씨카드와 함께 가족 및 커플을 대상으로 ‘허그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비씨카드 5만원 기프트 카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14일 경기에는 2021년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빈센조’에 출연했던 배우 진세희가 승리를 기
프로축구 최고의 마스코트를 뽑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전 구단 마스코트가 총출동해 2022시즌 K리그의 마스코트를 대표할 ‘반장’을 뽑는 이벤트다. 지난 해 제2회 반장선거에는 약 2만여명의 팬들이 참가해 257,000여표를 투표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해에는 ‘집권여당’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이 총 28,788표를 얻어, 23,736표를 얻은 포항 스틸러스 쇠돌이의 막판 추격을 떨쳐내며 2회 연속 반장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반장선거에서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탄생했다. 특히 ‘1인당 3표’ 방식을 적극 활용한 후보자간 동맹이 활발했다. 서울 이랜드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동맹’, 같은 연고지를 둔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수원동맹’, 같은 종의 동물들을 마스코트로 하는 구단들이 뭉친 ‘조류연대’, ‘범곰연합’ 등 다양한 합종연횡이 나타났다. 특별한 지지선언도 화제였다.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던 울산의 미타는 아이돌그룹 펜타곤, 가수 조권, 개그맨 이상준의 응원으로 표심을 움직였고 부천의 보라매 마스코트 헤르는 조류박사 윤무부 박사의 깜짝
수원 영복여고가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복여고는 1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종합점수 28점을 얻어 충남 예산여고(51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영복여고는 이날 열린 여고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이유정-김수민 조가 8분10초19의 기록으로 임은영-김찬희 조(충북 충주여고·7분52초4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영복여고는 첫 날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김수민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종합 2위에 등극했다. 한편 남일반 싱글스컬에서는 김지혁(수원시청)이 7분28초80으로 김현태(서울시청·7분23초83)와 유성환(경남 진주시청·7분24초77)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더블스컬에서는 윤다해-임나윤 조(인천 가현중)가 5분22초32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956으로 킴 부탱(캐나다·1분28초076)과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144)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최민정은 5분05초641로 킴부탱(5분05초734)과 서휘민(고려대·5분06초84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민정은 마지막 경기인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심석희(서울시청)와 팀을 이뤄 대한민국이 4분09초683으로 캐나다(4분09초717)와 네덜란드(4분09초779)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1,500m 우승에 이어 이날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랭킹 포인트 107점을 획득하며 킴 부탱(84점)과 산드라 벨제부르(53점)를 제치고 2018년 이후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
안양 연현중과 수원 수일여중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연현중은 10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겸 경기도 춘계배구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화성 송산중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연현중은 다음달 28일부터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연현중은 지난 1일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6세이하 남자부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이날 수원 수일여중은 여중부 결승전에서 안산 원곡중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남초부 결승에서는 화성 남양초가 부천 소사초를 2-0으로 꺾었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안산서초가 수원 파장초를 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완패했다. 수원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팔로세비치와 나상호에게 연달아 골을 헌납하며 0-2로 패배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시즌전적 1승 4무 4패(승점 7점)로 11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 2월 26일 수원FC전 1-0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서울과 역대 전적에서도 5승 9무 18패로 크게 뒤지며 K리그 최고의 라이벌 전이라는 평가를 무색케 했다. 반면 서울은 2승 4무 3패(승점 10점)로 지난 대구FC와의 개막전 승리(2-0 승) 이후 8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수원은 불투이스, 이한도, 장호익으로 스리백을 구성하고, 이기제, 유제호, 사리치, 김태환이 중원을 채웠다. 전방에는 류승우, 김건희, 정승원을 배치했다. 골키퍼 박지민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4-1-4-1을 들고 나왔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윤종규, 이한범, 오스마르, 이태석이 포백을, 기성용이 중원에 배치됐다. 2선에는 조영욱, 팔로세비치, 한승규, 나상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승부처에서 활약한 문성곤이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13점·10리바운드)과 대릴 먼로(20점·10리바운드), 양희종(15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4점, 6리바운드를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3점슛과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3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전성현의 3점슛과 양희종의 골밑 슛을 묶어 15-15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3점슛 3개를 넣었고, 인삼공사는 자유투로만 9점을 넣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중반부터는 인삼공사가 우세했다. 양희종의 스틸과 오세근의 착실한 득점 속에 42-32 한때 10점차 까지 벌어졌다. 2쿼터 막판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석 점포에 가세하는 등…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에 완승을 거두며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다. SSG는 10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박성한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11-2로 승리했다. SSG의 8연승 기록은 2003년 KIA와 함께 KBO리그 개막 후 역대 팀 최다 연승 공동 2위 기록이다. 이날 SSG 선발투수로 나선 노경은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한유섬은 2루타를 때린 후 얻은 1사 3루 기회에서 3루수 김도영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김도영은 후속타자 크론의 땅볼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악송구를 날렸다. 이후 크론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SSG는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3회말 최정의 1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한 SSG는 4회말 홈런 2방을 앞세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의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SSG는 이재원(볼넷), 김강민(유격수 땅볼), 추신수(몸에 맞는 볼)가 연속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김천와 홈경기에서 이승우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홈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시즌전적 3승1무5패(승점 10점)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김천은 무패 기록이 3경기(1승 2무)에서 멈추며 3승3무3패(승점 12점)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영준과 김현이 투톱에 선 가운데 박민규, 박주호, 이승우, 황순민, 신세계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잭슨, 곽윤호, 김건웅이 맡았고, 골키퍼 자리에는 유현이 나섰다. 수원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김도균 수원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선수교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영준과 황순민 대신 라스(전반 20분)와 니실라(전반 25분)를 차례로 투입하며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것이 주요했다. 라스는 전반 29분 김건웅의 스루 패스를 이어 받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2번째 골. 수원은 전반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