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 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이다.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근무할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일자리연계형 주택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지로 인정받은 것이다.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의 S1블록 98호(공급면적 93㎡, 전용면적 70㎡), S3블록 25호(공급면적 51㎡, 전용면적 36㎡) 등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추진계획을 담은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주거단지로 기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 취·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경
광명시가 교육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광명제2R구역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약 73억 원을 확보하며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향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만 거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2031년 3월에 개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시설 내 설치되는 시설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시는 2022년 일조권 문제로 학교설립이 취소된 광명제2R구역에 하단부(3개 층)에는 복합시설을, 상단부(5개 층)에는 학교를 배치하는 창의적 구조를 제안해 일조권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확보하고자 했다. 지난해 ‘광명2R 학교복합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지원청과 협업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라며…
광명시공직자들이 지난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280여만 원을 모았다. 시는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하동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열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광명시 공직자 886명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피해 복구,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6일 연구회는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그룹홈 관계자와 시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적 미비점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립 준비 과정에서의 행정·정서적 지원 강화 ▲그룹홈 운영 안정성과 지원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돌봄과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한 대표 의원은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운영자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주제로 ‘찾아가는 ESG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10월은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 도입이 필수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와 개인의 역할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 내 기업 재직자, 시민, 학생 등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 내 큐알(QR)코드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 회차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9월에 열리는 4회차 교육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개인과 기업의 ESG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ESG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tvN(티브이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6월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1회차 교육을 했으며, ESG 경영의 이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1일부터 신청사(광명시 시청로 102,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 1층)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주민들은 더욱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구역 내 새 청사는 2020년 10월 신축 협약 체결 이후 2024년 3월부터 2025년 7월까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7월 25일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3983㎡ 규모에 주차면 27면을 갖춘 신청사는 행정 업무 외에도 주민자치센터(2층), 다함께돌봄센터(3층), 체력단련실(4층), 건강생활지원센터(4~5층), 대강당(6층) 등 다양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혜승 동장은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생활 밀착형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한 익명의 여성이 금 약 9돈(약 548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장바구니를 든 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름과 연락처를 묻는 직원에게 “가족들과 저 모두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죽을 목숨도 이웃이 살려줬어요.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기부받은 금은 ‘광명시 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돼 현금으로 바꾸어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정 기탁됐으며, 관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재희 동장은 “이름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베푼 여성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뜻이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계속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광명동굴 미디어타워 빛의광장에서 ‘광명동굴 청춘 버스킹 야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여름 휴가철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감성 짙은 음색의 홍석민, 폭발적인 가창력의 길구,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니나파크가 출연하여 무더운 여름 오후를 청춘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희망 시 광명동굴 입장 전후 공연장소인 빛의광장(미디어타워 앞)에서 해당 시간동안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서일동 사장은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이번 청춘 버스킹 야외 콘서트를 통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청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오는 7일까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하며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과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제로에너지 건축 등 탄소중립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시민에게는 제5기 기후에너지강사 선발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선발 이후 역량 강화 교육과 실습을 거쳐 광명시 기후·환경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기후·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강사로 성장해 학교와 지역에서 탄소중립 교육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며 “탄소중립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1.5℃ 기후의병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부터 기후에너지강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총 26명의 강사가 ‘광명비(Bee)에너지학교’,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찾아오는 탄소중립 교육’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광명시가 여름철 폭염에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에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특수 노즐을 사용해 빗방울의 약 1000만분의 1 크기의 미세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이다. 분사된 안개가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약 3~5℃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설치는 광명시가 ‘2025년 경기도 폭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신청해 확보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추진됐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철산동 528 일원) 동측에 기둥 형태(미스트폴, Mist Pole) 4개, 관 형태(미스트바, Mist Bar) 12개 등 16개의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미스트폴은 가로등 주변에 설치하고, 미스트바는 벤치 상단 가림막에 부착하는 등 기존에 설치된 벤치와 시설물 등을 활용해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쿨링포그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본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3분 가동 후 1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