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의 동승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50분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아파트 인근 일방통행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가 정주행하던 상대 승합차의 동승자 60대 B씨를 차 사고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역주행해 온 A씨가 차를 빼는 등 양보를 하지 않자 하차해 A씨의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 쪽 창문을 붙잡았다. 그런데 A씨가 B씨를 무시한 채 그대로 차량을 출발해 사고를 냈다는 게 경찰 조사 내용이다. B씨가 탔던 승합차의 운전자 및 또 다른 동승자 등 목격자들은 A씨가 승용차로 B씨를 역과(밟고 지나감)했다고 주장한 반면,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CCTV 확인 결과 B씨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으며, 차량에 깔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일방통행 도로에 역주행으로 진입한 A씨는 좌회전해 도로 좌측의 좁은 길로 빠지려던 중 맞은편에서 정주행으로 오다가 우회전을 해 동일한 길로 빠지려던 B씨 측과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같은 길로 들어가려던 양측
국제적인 교통 기술 협력과 ITS(지능형 교통체계)로 도시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2일차를 맞은 가운데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전문가들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른 국가의 ITS 현황과 향후 전략, 모든 계층과 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는 포용적 교통 환경 조성 등 미래 교통을 이끌어 갈 ITS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29일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열리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정책을 주제로 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Dean Zabrieszach 호주 HMI/Ohmio 대표가 좌장을 맡고 카즈코 이시가키 UN Habitat 지역사무소장, Silje Troseth ITS 호주대표, Doug Wilson 오클랜드대학교 교통연구소 교수, 손승녀 ITS Korea 본부장, 통칸 깨우찰렘통 태국ITS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Dean Zabrieszach 좌장은 "이번 세션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전기 및 수소 자동차 등 혁신기술을 살펴볼…
경기도 내 한 특수학교 급식에서 '유리 조각'이 나와 교사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급식실 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도내 한 특수학교 급식 메뉴에서 유리 파편이 나와 교사 1명의 입천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특수학교에 따르면 유리 파편이 발견된 급식 메뉴는 '샐러드' 종류로 영양교사가 급식 제조 과정에서 샐러드 소스병 입구가 깨진 것을 확인했으나 음식을 폐기하지 않고 일부를 덜어내는 등 잘못된 조치를 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유리병 입구가 깨진 것을 확인했다면 원칙대로 음식을 폐기했어야 하나, 임의로 윗 부분만 덜어낸 것 같다"며 "이 과정에서 가라앉은 유리 파편을 걸러내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기하지 않고 사용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학생 배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학생 선호도가 낮은 샐러드 소스이기에 해당 메뉴를 섭취한 학생은 없다는 것이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설명이다. 급식을 섭취한 교사 중에도 피해 교사 1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
특수 제작한 바디로션 통에 마약을 숨겨 인천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밀반입하고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29일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7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붙잡은 피의자 7명은 태국인 4명, 중국인 2명, 한국인 1명이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등 해외에서 다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 제작한 바디로션 통에 마약을 숨겨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바디로션 통은 육안으로는 별다른 이상한 점을 확인할 수 없었고, 실제 펌프를 누르면 내용물이 나오게 제작하여 필로폰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야산에서 마약을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잠복하던 중 해당 마약을 찾으러 온 중국인 2명을 검거, 필로폰 1kg을 압수했다. 이후 추적 수사를 통해 던지기 수법을 하던 장소에 마약을 은닉하던 태국 국적의 국내 판매책을 검거하고, 그의 주거지에서 보관 중이던 필로폰 300g과 야산에 숨긴 필로폰 3kg을 찾아 압수했다. 또 판매책을 통해 마약을 밀반입한 밀수책을 특정했다. 이어 다른 나
수원시가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5기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시가 마련한 스타트업 플래그십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1~3기를 진행했고 올해는 4~6기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거쳐 기수별로 7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 진단, 사업계획서 스토리라인 컨설팅, 모의 피칭·스피치 컨설팅, IR 스토리라인, 스피치 역량강화 컨설팅,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투자심사 연계 IR 피칭 등을 지원한다. 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시 소재 중소·벤처·창업기업, 2025년 본사·지점·부설 연구소·공장을 설립하거나 이전할 예정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초록극장' 개최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광교 호수공원 내 교육관 앞마당에서 환경영화제 '제3회 초록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진인프라는 풍부한 경험에 의한 노하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안정감을 바탕으로 유·무선을 망라한 ICT 기반 정보통신망 설계·컨설팅·구축·유지보수 등 사업을 영위하는 정보통신기업이다. 진인프라는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를 통한 정기후원 동참 및 관내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달 성남시에 위치한 계열사 ㈜메타프리에 희망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전파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성용 진인프라 대표는 '가치와 존재가 살아 숨 쉬는 회사'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철학으로 진인프라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후원 한 공로를 인정받아 1000만 원 이상 기부해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명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희망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에 메타프리 기업이 동참해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태극기 앞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었으나 해당 전시물이 최근 철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호주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누리꾼들이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해 줘 알게 됐다"며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기념관을 다녀온 관광객들이 제보를 해 줘서 SNS 포스팅으로 처음 공론화를 했다. 이후 즉각 기념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논란 후 호주 전쟁기념관 측은 한국 전통 의상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인지하고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캔버라 한인회와 교민 사회, 유학생 등의 꾸준한 항의로 아예 전시물이 철거된 것이다. 이에 서 교수는 "문구가 수정됐다 하더라도 태극기 앞에 '중국풍 옷'이 버젓이 놓여 있으면 외국인 관람객들이 당연히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한복도 자신의 문화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기에 아주 잘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다른 나라의 박물관 및 전시관에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언제든지 제보해 달라"고 누리꾼들에게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이 디지털 지식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전자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9일 도교육청중앙도서관은 5월 신규 서비스로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자책 콘텐츠 '북토비뉴미디어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토비뉴미디어도서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 오디오북, 영상 콘텐츠를 담고 있다. 도교육청중앙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독서플랫폼을 운영 중에 있다. 소장형 전자책·오디오북 3만 5000여 종을 비롯해 구독 대출형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교보문고 전자책 12만여 종을 정회원 누구나 월 30권까지 자유롭게 대출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교과수업에 연계 가능한 디지털 독서 자료도 포함하고 있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 전자잡지 서비스인 '모아진'을 통해 국내외 215종의 최신호 및 과월호 잡지 열람이 가능하다. 학술DB 서비스인 'DBpia','스콜라(학지사·교보문고)'를 통해서는 6000여 종의 학술논문 간행물과 480만여 편의 학술논문을 제공하여 연구·학습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도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아겠다. 경기동부지역에는 잠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6도, ▲성남 14~27도, ▲과천 13~28도, ▲안양 15~26도, ▲광명 15~27도, ▲군포 15~27도, ▲의왕 13~26도, ▲용인 12~27도, ▲오산 13~27도, ▲안성 13~27도, ▲이천 13~26도, ▲여주 13~26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4~26도, ▲하남 14~27도, ▲광주 13~25도, ▲파주 12~26도, ▲양주 12~25도, ▲고양 13~27도, ▲의정부 13~26도, ▲동두천 13~26도, ▲연천 12~25도, ▲포천 13~25도, ▲가평 12~25도, ▲남양주 13~27도, ▲구리 14~27도, ▲김포 14~26도, ▲부천 15~25도, ▲시흥 13~26도, ▲안산 14~26도, ▲화성 14~25도, ▲평택 14~2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3도, ▲강화 13~24도, ▲백령도 13~21도, ▲서울 16~2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 오전 8시 안산시민시장상인회, 안산시청 앞, 시민시장 폐쇄 중단 및 생계대책요구 ▲ 오후 1시 30분 민주노총 화섬노조, 성남 분당 솔브레인 정문 앞, 솔브레인 임금 협약 쟁취 투쟁 ▲ 오후 2시 경기 장차연, 수원 인계동 국민연금공단 경인본부 앞 인도,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개선 촉구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민원실 앞 하위 1개 차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학비연대의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