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남양주 금곡고)이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1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81㎏급 결승에서 허준수(서울 보성고)을 맞아 3분48초를 남기고 밭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박성현은 2회전에 김동영(서울체고)을 한판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도현진(경북 금호공고)을 또다시 한판으로 제압한 박성현은 8강에서 유도빈(경남체고)을 밭다리 절반 2개를 묶은 한판승으로 따돌렸고 4강에서도 전석현(인천 송도고)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누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허준수를 만난 박성현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00㎏급 결승에서는 백종우(의정부 경민고)가 황영호(금호공고)에게 굳히기 절반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녀대학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대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대에 3승 2무의 우세를 보이며 정상에 등극했고 여대부에서도 마산대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예은(경기체고)이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한예은은 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배영 50m 결선에서 30초04의 기록으로 상서연(경남체고·30초33)과 송하연(강원체고·31초29)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예은은 전날 열린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김보미(경기체고)가 5분09초40으로 정단비(인천체고·5분09초68)와 이예서(서울체고·5분09초98)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고부 배영 50m 결선에서는 김동혁(경기체고)이 26초84를 기록하며 김민준(서울체고·26초84)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여일반 접영 100m 결선에서는 이근희(화성시청)가 1분01초33으로 안유진(1분01초34)과 이소정(1분03초74·이상 부천시청)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일반 평영 100m 결선에서는 김시진(화성시청)이 1분11초01로 이예나(부산 중구청·1분11초32)과 김슬비(서울시청·1분12초49)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일반 배영 50m 결선에서는 김산하(안양시청)와 박미정(부천시청)이 28초96과 30초04로 박한별(울산시청·28초6
프로야구 kt위즈가 KIA에 역전패를 당하며 시범경기 2패째를 기록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시범경기 1승 2패를 기록한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승리를 얻진 못했다.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반면 상대 KIA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김도영이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로니 윌리엄스는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3회초 KIA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진의 좌익수 앞 안타로 얻은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3번타자 나성범은 kt 선발 고영표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kt의 추격이 시작됐다. 0-1로 뒤진 5회말 선두로 나선 라모스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라모스는 바뀐 투수 정해영의 6구째 143㎞/h 직구를 그대로 우익수 뒤쪽(비거리 120m)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지난 경기 그랜드슬램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다. kt는 6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심우준은 좌중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팀 공격력 보강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팔라시오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2019년 K리그2 FC안양에 입단, 34경기 출전해 11골 6도움으로 팀에 기여했고 이듬해 포항으로 이적해 지난 두 시즌 통산 51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183㎝, 75㎏의 체격의 팔라시오스는 남다른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이 특징이다. 팔라시오스는 경기 중 달리는 속도가 최고 시속 35.8㎞에 달해 2019년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남일 감독은 ”팔라시오스가 어떤 선수인지 함께 뛰어 본 선수는 다 알 것이다. 팔라시오스의 체력과 스피드가 성남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리라 생각한다. 늦은 합류인 만큼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득점도 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팔라시오스는 ”성남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성남은 언제나 상대하기 힘들었다. 올 시즌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팀에 잘 적응하고 싶다. 열정적인 플레이로 득점도 하고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팔라시오스는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의 여정을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 ‘위닝런’을 공개한다. kt는 오는 19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창단 첫 통합우승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 ‘위닝런’을 선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닝런’은 2021 시즌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겨내고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의 생생한 현장 기록과 선수단과 프런트, 팬들의 감동 스토리 등을 담아 총 2편으로 제작됐다. 1부 ‘마법 같은 일주일’은 정규리그 선두 싸움에 정점을 찍었던 지난 해 10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2연전을 시작으로 SGG 랜더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그리고 KBO 역사상 35년만에 열린 타이브레이커를 극적으로 승리하며 마침내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의 쾌거를 이룬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2부 ‘V1을 향한 주문’은 치열했던 한국시리즈 준비 과정부터 통합 우승 확정 순간까지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활약상을 소개하고, 묵묵히 이를 지원했던 프런트 및 언성 히어로(unsung hero)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해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들을 뒤돌아 본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경기·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두 야구단이 올 시즌 왕위를 노리고 있다. 전력누수 없는 수원 kt 위즈의 2연패 달성이냐 아니면 김광현을 앞세운 인천 SSG 랜더스의 옛 영광 재현이냐 야구팬들도 그 결과가 궁금하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kt는 2연패를 노린다. 특히 kt는 전력 누수 없이 내부자원들을 잘 지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내부 프리에이전트(FA)인 황재균과 장성우를 붙잡아 두는데 성공했다. kt는 지난해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았던 황재균과 4년 총액 60억원에, 창단 첫 우승을 이끌어낸 주전포수 장성우와도 4년 총액 4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 타율0.291 132안타 10홈런 56타점을 기록했으며, 입단 후 4년간 평균타율도 0.297 76홈런 308타점에 OPS 0.841로 맹활약했다. 장성우 역시 지난해 탁월한 투수리드 능력과 함께 타석에서도 타율0.231 89안타 14홈런 63타점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토종 거포 박병호까지 영입하면서 2연패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호를 3년 총액 30억원에 영입하면서 타선에 더욱 짜임새가 생겼다. kt가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4년 만이다. 더불어 지난 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FC안양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김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이 된 FC안양은 앞서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한 부천FC 1995(3승 1무 1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7골로 부천FC(5골)에 앞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FC안양은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형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잡은 FC안양은 이후 만회골을 뽑으려는 부산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FC안양은 후반 14분 김주환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숫적 열세에 놓이며 위기를 맞았고 부산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후반 17분 부산 강윤구의 강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24분 드로젝의 헤딩 슛은 골키퍼 정민기의 선방에 막히며 위기를 모면했다. FC안양은 이후에도 부산 김정민, 드로젝 등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했지만 정민기의 선방과 상대 골
수원시청이 ‘에이스’ 문현정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남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개막 전 패배 후 4연승을 거두며 4승 1패, 승점 14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3승, 11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남녀 통틀어 유일한 일본식펜홀더 전형인 38세 문현정은 이날 2승을 거두며 개인전적 7연승과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김하은을 세트스코어 2-0(11-9 11-9)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김연령이 정다나를 역시 2-0(11-4 11-8)으로 가볍게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상대 박주현-김하은 조에 세트스코어 1-2(13-11 6-11 8-11)로 역전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4단식에서 문현정이 정다나를 2-0(11-8 11-4)으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현정은 개인전적 8승 2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광현(34·SSG 랜더스)이 활짝 웃었다. 프로야구 SSG랜더스는 16일 인천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에서 김광현을 위한 공식 입단식을 열었다. 이날 입단식에는 김원형 SSG 감독을 비롯해 팀 동료인 추신수와 최정이 참석해 그의 복귀를 축하했다. 2019년 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떠난 김광현은 지난 8일 SSG와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는 자유계약선수(FA)·비(非) FA를 모두 포함해 역대 KBO리그 최대 규모의 계약이며, 프로야구를 뛰어넘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이다. SSG 측은 김광현의 올해 연봉만 81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또한 추신수가 2년 연속 보유한 역대 KBO리그 최고 연봉(27억원)의 3배에 달한다. 또한 프로배구와 프로농구의 최고 연봉에 10.8배에 이른다. 세터 한선수는 2021~2022시즌 인천 대한항공과 FA계약을 하면서 7억5000만원에 사인했으며, 프로농구 연봉킹 송교창(전주 KCC)도 이번 시즌 7억5000만원(보수총액 기준)을 받는다. 프로축구는 2022시즌이 끝난 뒤 최고 연봉 선수를 발표하는데 2021시
송석규(화성시청)가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석규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배영 200m 결선에서 2분01초81의 기록으로 박성웅(전북 전주시청·2분08초9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석규는 전날 열린 배영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배영 200m 결선에서는 한예은(경기체고)이 2분14초47로 천채영(남양주 마석고·2분21초97)과 황민서(서울체고·2분25초27)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평영 200m 결선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31초58로 김슬비(서울시청·2분32초23)와 김시진(화성시청·2분32초83)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대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김동혁(안양 성결대)이 51초71로 정종화(52초14)와 윤현성(52초65·이상 부산 동아대)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남대부 개인혼영 200m 박찬희(성결대)도 2분09초22로 이민우(2분15초10)와 정선우(2분27초20·이상 광주 남부대)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자유형 400m 결선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4분20초18로 김진하(화성시청·4분24초27)와 서지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