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송도국제도서관이 문을 연다. 30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수구 송도국제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관식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관 기념식에는 ‘방 탈출형’ 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송도국제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했다. 송도국제도서관은 총사업비 496억 원을 투입해 8197.89㎡(2480평) 규모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부터 3층은 도서 열람과 체험, 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그레이스홀’과 ‘리브룸’, ‘국제아트홀’, ‘꿈지음터’(어린이창작실, 어린이자료실, 수유실, 북카페) 등이 주민들을 반긴다. 2층은 일반자료실과 ‘아르카디아’, ‘커뮤니티룸’, ‘혜윰’ 등이 들어섰다. 3층은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존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송도국제도서관은 4만 4909권의 개관 장서를 시작으로 향후 최대 12만 권까지 장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신 ‘RFID’ 자
계양구에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언어권이 보장될 전망이다. 30일 계양구의회에 따르면 문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조례 적용 대상을 확대해, 청각장애인에서 청각·언어장애인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또 한국수어 사용 환경 개선 및 수어통역 지원 등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구청장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하고, 공공행사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하며 관련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수어통역 및 자막 등의 의사소통 지원 수단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구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수어통역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명문화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및 참여권의 보장도 실질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각종 행사 등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소통할 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31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가해 국내·외 기업 등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다. 외국인 투자가, 국내외 기업, 지자체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는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 지자체 투자설명회(IR),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설명회 세션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장점,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인천국제공항 및 항만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강조하며 동북아 최고의 투자 적격지임을 피력했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 추진 중인 강화남단, K-콘랜드(K-CON Land) 프로젝트 등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홍보했다. 인천경제청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존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1대 1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외국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송도·영종·청라지구의 비즈니스
인천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한 인천형 주거정책 '아이플러스(i+) 집드림'이 상반기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에는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1.0대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올해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내 집 마련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소득과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디딤돌 대출 등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가구의 금리를 1% 이하로 낮추고, 기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던 일반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1.0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서류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해 천원주택 공급 호수를 기존 1000호에서 2000호로 늘리고, 1.0대출 지원 가구를 기존 3000가구에서 6000가구로 확대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으로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출산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결혼·출산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인간 중심 디자인 융합을 주제로 한 ‘2025 인천국제디자인페어(2025 INDEF)’를 다음 달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디자인 가치와 창의성을 조명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인천디자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디자인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이끄는 대표 축제다. 전시에는 ▲인천 지역 디자인 기업의 혁신 제품과 성과물을 소개하는 기업관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 작품을 선보이는 예비디자이너전 ▲인천과 해외 교수·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제교류전 ▲산업디자인 및 공예산업 지원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지원센터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결과물을 소개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디자인 버스킹’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참여와 교류의 장을 넓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AI 기술과 디자인 융합을 추진, 인천 디자인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I와 디자인의 융합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
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이 다양한 출산 정책에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 출생아 수는 1만 10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33명)보다 10.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을 보면 인천은 같은 기간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9.3%)·경기(7.6%)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 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국의 출생률 회복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로,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해 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임신·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아이플러스(i+) 1억드림’사업을 지속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을 기반으로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 6종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적 출산정책이 출산·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생률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정복…
인천시가 송도유원지 일대 2.64㎢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르네상스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표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종합계획과 2024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블록별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계획은 송도유원지 일대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이 가운데 6개 블록에 대해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조성하고 시민 여가공간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송도유원지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는 한편 원도심 기능을 보완해 송도국제도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8개 블록 중 ㈜부영이 소유한 2개 블록에 대해서는 시와 부영간 입장차이가 해소되지 않아 관련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부영이 약 3100억 원에 사들인 5블록(도시개발사업·53만 8000㎡)과 6블록(송도테마파크·49만 8000㎡)을 핵심 구역으로 판단해 도시공간 재편을 통한 공공시설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부영은 시의 공공기여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오염 토양 정화 명령 등의 사업을 지연시켰다. 시는 부영이 협상 과정에서 기존 도시개발사업 계획인 공동주택 3900가구를 6900가구로
인천시는 29일 쉐라톤 그랜드볼룸에서 '인천 과학기술인 혁신 네트워크(i-connect)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학·연구기관·산업계 과학기술인, 관내 혁신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 과학기술의 미래 비전을 함께 했다. 출범식에서는 한국과총 인천지역연합회와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등 14개 혁신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지역 과학기술 협력, 공동 연구 수행, 정책 제안,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꾀한다. 반도체·바이오·AI·에너지·로봇 등 시의 핵심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그룹인 ‘인천 과학기술 펠로우즈’의 위촉식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 과학기술인 간 교류 강화, 공동 연구·정책 제안 등 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오늘 출범한 혁신 네트워크는 시의 과학기술인들이 함께 협력해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구자, 산업계,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과학기술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한창한(국민의힘·중구나)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의 꿈은 자신의 지역구를 누구나 살맛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도시를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씩 설계해나가고 있다. 그의 목표는 전반기 업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한 소통채널을 구축, 꾸준히 올라오는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다시 한 번 도시정책위원장을 맡게 된 한 위원장은 전반부 일들을 경험으로 더욱 더 첨예한 지역 사업들을 추진, 주민이 바라는 지역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으로 어려운 점도 있었고 공무원들과 스킨십도 약했던 편”이라며 “후반기에는 많은 일들을 깨달은 만큼 주민이 원하는 지역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의 견제기관으로서 공무원들의 업무를 눈여겨 보고 부족한 부분은 송곳 질문으로 지적할 것”이라며 “누구나 오고 싶은 지역구가 되도록 반드시 주춧돌을 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 아버지의 꿈을 이룬 청년 사업가 한 위원장이 정치에 꿈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계
인천 중구가 다음 달 8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지역의 복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17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중구야 복지해’를 주제로 열리며,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중구야 복지해’를 주제로, 중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는 중구 내 31개 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이 참여해 홍보,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댄스 타악 퍼포먼스 ‘화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복지 선언문 낭독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7년 동안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중구의 복지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며 “모든 구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도시 중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