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올 한 해 주민자치 활동의 결실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등 48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심사 결과, 모든 읍면동이 훌륭한 성과를 보였으나, 영예의 대상은 생활미디어스튜디오 ‘크낙소리 방송국’을 주제로 발표한‘진접읍 주민자치회’에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진접읍에는 2026년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로 1,300만 원의 인센티브와 내년도 경기도 우수사례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 읍면동에는 자치협력상과 함께 내년도 사업비 1,140만 원이 각각 배정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미스터트롯3 출연 가수 ‘김지훈’을 비롯해 청소년 밴드 ‘Acclaim’, 다산1동 댄스 크루 ‘SS2B’, 와부읍 기덕소리풍물패 등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성과공유회에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송년의 밤’에서는 위원들이 식사와 함께 장기자랑을 즐기며 그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함께한 주광덕…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7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년도 활동 성과가 우수한 감사관 7명을 연임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신규 감사관 3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감사관을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감사 요구 및 평가 ▲청렴 정책 자문 ▲불합리한 제도 개선 의견 제시 등 부패 방지와 청렴성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정기회의에서 이계문 사장은 ▲전 부서 현장 대표가 참여하는 청렴추진단 운영 ▲반부패·청렴 선포식 개최 ▲온라인 청렴 골든벨 ▲청렴 숏폼·웹툰 공모전 등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공유했다. 이계문 사장은 “감사관분들을 포함한 전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6년 만에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사장은 “오는 2026년에는 AI 기반의 감사 주요 지적 사례 분석 콘텐츠 개발, 참여형 청렴 독서 릴레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
남양주시는 17일 화도읍 마석우리 291-9번지 일원에서 마석16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철거된 기존 마을회관을 대체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의 완공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마석16리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필로티 구조부터 3층까지, 연면적 230㎡ 규모로 신축됐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마을회관 완공될 때까지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마을주민 여러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마석16리 마을회관이 가족들이 모여있는 집처럼 아늑하고 포근하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분 마석16리 이장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완공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을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 그리고 지역사회와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우리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묶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국회와 체육계, 학계가 공개적으로 논의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조계원 의원과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공청회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국회·체육계·학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점을 도출하고, 향후 법령·규정 개정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제도적 쟁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등록경기인 전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직선제 도입을 비롯해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 모바일 투표 도입, 후보자 자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교수와 김대년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장이 맡는다. 이어 남기연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을 좌장으로 학계·법조계·행
겨울 방학을 앞두고 겨울 시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곳곳에 개장된다. 경기 과천시는 오는 23일 문원동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식은 오후 5시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과 점등식, 마술 공연, 뮤지컬 아이스 갈라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본격적인 운영은 개장식 이튿날인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화요일은 휴장된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성탄 전야와 송년 제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도 야외 스케이트장이 조성된다. 17일 시흥시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빙상경기장, 얼음썰매장, 눈썰매장으로 조성돼 어린이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되며…
남양주시는 16일 서울원예농협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쌀10kg 300포를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서울원예농협의 ‘농촌사랑기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기금의 취지에 맞춰 추진됐다. 쌀은 진접읍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돼 실질적인 생활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류희관 조합장은 “서울원예농협 경제사업소가 위치한 진접읍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오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서울원예농협과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원예농협은 2022년 쌀 66포, 2023년 라면 107박스를 진접읍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기춘 전 의원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이사장에 임명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상원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박 신임 이사장은 임명장을 받은 날로부터 오는 2027년 12월 11일까지 약 2년 동안 이사장직을 맡는다. 박 신임 이사장은 남양주 출신으로 남양주지역에서만 재선 도의원을 역임한 데 이어 3선 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초선 도의원 당선 시 민주자유당 소속이었던 그는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조정무 한나라당 의원을 꺾고 의원 배지를 달았다. 박 신임 이사장은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국회의원과 도의원 경험을 살려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쓰고자 한다. 먼저 현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에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신임 이사장은 “과거 저는 민생 입법을 많이 하는 의원이었다. 이제는 경상원 이사장으로서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입법 연계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임직원들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중동을 마지막으로 올해 글로벌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CJ는 이 회장이 현지시간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에만 일본, 미국,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재현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한-UAE 정상 회담 시 양국 협력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이 회장과는 지난 9월 영국 현장경영에서도 만난 바 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도 면담했다. 미디어,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분야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현지 협력 가능성과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동행한 그레고리옙 CJ제일제당 식
관광과 수산업은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두 축이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속초는 숙박·휴양 산업과 수산업이 맞물리며 경기도민이 사랑하는 사계절 관광지로 성장해 왔다. 속초 롯데리조트는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수협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의 중심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지역 관광 인프라와 수산업이 만들어내는 상생 모델을 조명하고, 경기도민에게 속초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속초는 경기도민에게 친숙한 동해안 관광지 중 하나다.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 설악산과 해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입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어우러지며 꾸준한 관광 수요를 만들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휴양을 넘어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위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속초의 수산 관광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젊은 세대의 제철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크게 작용했다. 속초 관광의 핵심은 단연 신선한 동해안 수산물이다. 대포항, 동명항, 속초항 일대에서는 오징어, 도루묵, 가자미, 대게 등 동해를 대표하는 어종이 매일같이 위판된다. 조업 직후 항으로 들어온 수산물이 바로 유통·판매되는 구조 덕분
화성시의 비주거용 건물 개발·공급업체 파인그로브의 전 대표 A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피해자들은 A씨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회사로 채무자를 변경하도록 유도해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의 실질적 운영자로는 동생인 B씨가 지목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들은 파인그로브 전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피해 규모는 약 6억 4000만 원이다. 쟁점은 ▲채무자 변경 당시 변제 가능성에 대한 기망 여부 ▲자본잠식 사실을 알면서도 채무 이전을 유도했는지 여부 ▲개발사업 수익을 근거로 한 허위 설명 여부 등이다. 피해자들은 당초 B씨가 운영하던 우진홀딩스의 채권자였다. B씨는 수차례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다가 부동산 대물변제를 제안했으나, 해당 부동산을 제3자에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피해자들에게 “파인그로브의 실질적 운영자가 B씨니 믿어도 된다”며 채무자를 우진홀딩스에서 파인그로브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화성시 일원에서 대규모 건축사업을 시행 중이니 신탁계약에 따라 곧 정산금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피해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이 같은 설명을 믿고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