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회에 들어온 지도 벌써 5년이 됐다. 부천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선 생활체육협의회란 명칭에서 생활체육회로 바뀌었고, 개인적으로 처음 입사 했을 때와 지금 수업하는 것이 제일 많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수업 할 곳을 찾는 게 제일 어려웠다. 그때는 생활체육회가 뭘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과 복지관이 대부분이여서 활동하기가 더 어려웠다. 그래서 주로 요양원이나 장애인들이 많았다. 지금은 많이 홍보가 되고 시에서도 생활체육회의 지도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곳이 많아져서 수업을 해달라고 요청이 오는 곳이 많아졌고, 예전보다 쉬워졌다. 그래도 필자가 한 군데 수업을 꾸준히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의 수업이다. 처음에는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수업을 하러 갔다. 장애를 가진 어린아이들과의 수업을 시작으로 이곳과 인연을 맺었는데, 정말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곳임에도 보조금이 충분히 내려지지 않고 사람도 모자라 항상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교육하기에 다섯명 만으로는 많이 힘들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장애 아이들을 만나 본적도 없는 저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러다 장애 아이들을 둔 학부모
‘수잔보일’의 I dream a dream을 새기며 최영화(崔英花)는 트롯 무명가수다. ‘쪽지’, ‘세월아 네월아’, ‘애인이 되어 주세요’ 등 10여 곡의 레퍼토리가 있지만 아직 힛트곡이 없다. ‘얼굴 짱’, ‘노래 짱’, ‘몸매 짱’, 세 박자를 두루 갖추면 뭐하랴. 그 ‘한방’이 없어 ‘무명의 설움’을 안고 붉은 조명 아래서 노래를 부른다. 도대체 가수가 뭐길래…. 최영화는 행사 가수다.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수원, 강릉, 팔도를 뛴다. 먹고 살기 위해서다. 그래서 생업가수다. 나이 마흔, 불혹에 전업가수로 뛰어든 ‘늦깍이 가수’다. 오로지 꿈은 하나. 하루 아침에 뜬 무명의 테너 가수 ‘폴 포츠’처럼. ‘수잔 보일’처럼. 화려한 날개짓을 위해…. 글ㅣ김동섭 문화부장 kds610721@kgnews.co.kr 사진ㅣ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2010년 민 대표는 “지난 한해 우리 재단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비롯해 ‘고양의 G마크 전용관 개관’,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제정 공청회 개최’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재단이 지난해 10월 시흥에서 개최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공원을 정원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도시, 정원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당시 조성됐던 정원이나 시설물을 행사 후에도 공원시설로 계속 활용해 기존 박람회의 소모적 행사와는 차별화된 유럽형 전문박람회를 지향하고 기업들이 박람회가 열리는 공원 곳곳에 벤치와 파고라 등의‘설치기부’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사회공헌 사업을 시도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원에 이어 고양에 두번째 경기도 G마크 전용관을 설치, 민 대표는 “G마크 전용관의 확대를 통해 경기도의 명품 농특산물이 친환경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식탁에 더 자주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우수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녹화분야 조경가든대학 시민녹화 확산 도모 나무은행사업 환경보존 효과 톡톡 ▲ 토끼처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이 앞다퉈 정보화 플랜을 세우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 콘텐츠 산업 육성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경기도를 ‘스마트 메카’(SMART-MECCA)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대 흐름을 읽은 권택민 원장 발빠른 경영 방침이다. 권택민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도를 콘텐츠 산업 정책 혁신을 통해 경기도를 ‘스마트 메카’로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존 영상, 출판 매체 등이 기반이던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현대 산업의 새로운 키워드인 신시장, 즉 스마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권택민 원장은 “소셜네트워크, 3D영화, 게임, 증강현실과 스마트 TV, 콘텐츠 생태계, 개발자의 가치 사실을 구축하는 스마트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SMART(스마트)는 SNS(소셜네트워크), 3DMovie(3D영화), App(앱), 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대왕 정조(1752~1800)가 세운 세계 첫 계획도시 수원 화성(華城).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도 벌써 햇수로 15년. 정조는 조선을 문화국가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바쳤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그 역사, 정신, 문화를 제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가. 문화와 역사가 앞선 민족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은 바로 국민 개개인의 ‘문화지능’(Culture Intelligence)에 달려 있지 않는가. 특히 공직자의 ’문화지능‘이야말로 어떠한 비즈니스보다 파급력이 크다. 양재섭(54)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장. 그의 지난 35년간 공직 생활에서 찾을 수 있다. 역사문화를 통해 길을 묻고 비전을 제시하는 그의 숨은 노고와 열정에서 배워야 한다.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고등동 주민센터에서 그를 만났다. □ 도시 역사는 매우 중요해요. 특히 수원 화성은 천재 군주가 세운 유토피아죠. 이 도시가 품은 역사 스토리만큼 더 강한 경쟁력은 없어요. 이제 그 몫은 우리 거예요. 성곽 500m 이전 차에서 내려 파킹하고 걸어서 둘러봐야 해요. 쉽게 와서 쉽게 보고 가면 쉬 잊어버리기 때문이죠. 역사는 체험이예요. 왜 ‘답사(踏査)라는…
최근 ‘복지’에 대한 바람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적지않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안보와 경제, 복지의 논리가 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경제전문가이면서도 도정과 친밀한 정책적 교류를 벌이고 있는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서구 선진사회에서 복지와 경제의 두 카테고리에 대한 구조적인 모순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 사회가 오래전부터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면서 일자리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그로인한 가정의 붕괴가 초래돼 오히려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짊어져야 할 부담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이클은 또다시 정상적인 가정에 ‘세금’ 등으로 영향을 미치고, 기업에 부담이 가중되는 등 사회적 악순환이 반복돼 결국 성장동력원을 잃고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계획성 없는 보편적 복지보단 일자리 등을 나눠줄 수 있는 사회적 기반 구축이 아직은 더 중요해 보인다. □ 중요한 복지 서구 사회의 보편적 복지 지향은 결국 사회부담 증가로 이어져 성장동력원 잠식… ‘일자리 창출’이 어떠한 복지제도보다 더…
온라인 비지니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택배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다. 택배 시스템은 IT 기기 및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서비스 제공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수원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한 만호전자(대표 전승찬)는 최근 3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마친 무인택배시스템 ‘포스버’를 출시하고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부재중이거나 대면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및 싱글족이 늘어나는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이 제품은 제품 단가를 경쟁사 제품 대비 3분의 1로 줄이고 설치 후 별도의 유지비(세대별 월정액)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개발한 전승찬 만호전자 대표는 “IT 기술을 무인 택배시스템에 도입했다”며 “외출이나 출근 등으로 부재가 발생할 때 핸드폰으로 직접 상대방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우편함을 개폐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 우편함 원격 개폐 기능, 포스버만의 특허기술 ‘포스버(POSBER)’는 사용자가 서비스 제공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스포츠 마케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홍보 기여 글ㅣ노권영기자 rky@kgnews.co.kr 프 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이 지난 9월 성남시에 둥지를 틀었다. 경북 구미시 연고에서 성남시로 정해진 것에 대해 도로공사 본사가 성남시에 위치해 자연스런 일이라 볼 수 있으나 민선 5기 이재명 시장 체제에서 정해져 각별한 인연으로 보는 이가 많다. 이 같은 분위기는 관내 일원에 연고지 이전 축하 현수막이 게첨된데다 연고지 협약식장과 개막 경기장의 기운에서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시와 도로공사는 지난 9월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재명 시장과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을 비롯 양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이전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성남시와 도로공사 여자 배구단(성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은 프로배구 및 성남지역 경제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홍보, 명문구단 도약 위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 2005년도 프로배구 출범부터 경북 구미를 연고로 운영돼 왔고 이날 협약으로 2010~2011 시즌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갖게 됐다. 홈 개막戰 이재명 시장 환영,…
㈔한국꽃곶이협회 총무이사로 꽃꽂이 발전에 기여 수원매향여고 총동문회장 맡아 지역사회 헌신에도 앞장 글 l 사진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시 인 도종환은 ‘흔들리며 피는 꽃’에서 이렇게 표현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꽃 을 인생에 빗대어 멋지게 노래한 시인은 꽃의 아름다움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또 다른 꽃의 모습을 전하려고 한 걸까. 꽃과 더불어 한평생을 살면서 희노애락을 느껴봤음직한 장본인이 있어 만나봤다. 이른 새벽부터 흰 눈망울을 뿌리던 12월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4-2(중앙침례교회 맞은편) 건물 2층 은백 꽃예술중앙회 문을 열고 들어갔다. 혜경궁홍씨의 풍채를 가진듯한 후덕한 인상의 임은백 회장(58)이 일손을 멈추고 반갑게 맞아준다. -지난번에 들렀다가 문이 잠겨
글ㅣ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격정의 인생… 아낌없이 쉼없이 살아온 나는 자유인 역 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모임인 경기도의정회는 지난 12월 14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의정포럼을 개최했다. 도의원을 지낸 바 있는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초대돼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 도의원과 현역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대 도의원을 지낸바 있는 김만길 회장(72)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말끔한 회색 콤비차림에 오렌지색 넥타이가 깔끔한 도의원 시절 모급 그대로 였다. 김 회장은 바쁜시간을 쪼개 수원 광교산에서 등산모임에 참석해 오찬을 한다고 했다. 회사 회의실에서 만난 시간은 3시가 훨씬 넘어서였다. - 오래간만에 도의회에 오시니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도의회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도민의 살림살이를 꾸려가기 위해 의원들과 밤을 지새우며 토론하고 때로는 언성을 높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길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