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광명, 양평, 안산, 수원, 하남 등지에서 성범죄 예방 ‘몰카착카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남부청 홍보단은 21일 광명동굴(미디어타워, 오후 6시)을 시작으로, 28일 양평 옥천레포츠 공원(오후 6시), 8월8일 안산 대부도 펜션시티 야외 공연장(오후 7시), 8월9일 수원 만석공원 야외음악당(오후 7시), 8월10일 하남 유니온파크 야외음악당(오후 7시)에서 콘서트를 개최,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휴가철 피서지에서 성폭력이나 소위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하절기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한 ‘몰카착카 콘서트’가 주민들의 안전한 휴가를 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하남시 신장2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9일 하남시청 앞 사거리 일원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및 ‘한 자녀 더 갖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협의회장 등 20여 명은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며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순자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절약이 필요한 때라 판단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고, 또한 우리나라의 출생율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생기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취지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캠페인’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동두천시와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0일 CCTV 관제센터에서 공연음란행위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니터링 요원 박모(49·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환자복을 입은 채 송내동 36호 어린이공원에서 공연음란행위를 하는 A씨를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이 현장검거를 하는 데 기여했다. 박씨는 “CCTV 관제요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 당연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보람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 시장은 “365일 24시간 16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의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세로 실시간 범죄검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전한 동두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화성소방서가 20일 화성시의 도서지역인 국화도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인접관서인 충남 당진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정읍 소재의 국화도는 그동안 행정구역상 장안119안전센터의 관할이었으나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 혹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소방서와 재난의 효율적 공동 대응을 위한 소방력 지원,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상황정보 공유 등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정요안 서장은 “당진소방서와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이 이루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시흥경찰서가 최근 청주시에서 발생한 물폭탄 사고와 배곧신도시 상가공사장 추락사고 등 전국에서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소사원시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시흥소방서와 유관기관 합동 건설현장 토사붕괴 대비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부천소사 원시선, 장현지구 등 경기도 내에서 가장 왕성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 중 한곳이다. 이날 시흥경찰서 등은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 인부 3명이 매몰된 훈련상황을 가정해 현장통제와 교통관리, 인명구조 등을 진행했다. 최종혁 시흥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별 임무 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훈련에 참가한 경찰관, 소방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 재난 훈련을 통해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일사분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오산시가 2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민간위탁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는 오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오산지역자활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42개 복지시설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약식은 시가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적폐청산과 부패방지에 발맞춰 청렴도시인 오산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는 청렴선서와 청렴서약으로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부패근절 의지를 다지고,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오정 위원장의 맞춤형 복지활동 우수사례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의 복지마인드를 제고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산시는 국민권위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 2014년도 1위를 한 바 있고 지난해는 4위를 기록해 이제 청렴도 상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전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해서도 청렴의지와 무한한 실천 노력이 요구되는 바 함께 노력하여 청렴 도시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남양주소방서가 펌뷸런스를 운영해 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자의 ‘펌프(Pump)’에 구급차를 뜻하는 ‘앰뷸런스(Ambulance)’를 합성한 말로, 소방펌프차가 구급차의 공백을 대신하거나 같이 출동해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출동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는 잦은 출동으로 인해 구급차의 공백이 자주 발생하고, 농촌에서는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시간이 걸려 사고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소방펌프차가 출동해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지난달 14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의 한 수상레저 사업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A(45)씨가 쓰러져 조안119지역대의 펌뷸런스 등이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이 없고 심정지로 호흡이 불규칙한 상태였다. 이에 펌뷸런스 출동대원 김명훈 소방교와 김태우 소방사는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의식을 되찾게 한 뒤 현장에 도착한 화도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펌뷸런스가 구급차의 원거리 출동 공백을 잘 막았다”며 “꾸준한 교육으로 펌뷸런스 대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0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현직 뷰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 뷰티 미용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사회봉사는 직업기능훈련 중인 장애인 10여 명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법 설명 및 체험활동이 병행됐다. 이날 봉사에 나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타의에 의해 시작됐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장애우들이 이렇게 좋아할지는 몰랐고 기회가 된다면 또 봉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사회봉사 특기집행이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기자를 발굴해 주민 친화적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성남지역에 사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70명이 고급 수제화를 선물받았다. 20일 가죽제품 제조업체 ㈜아주르콜렉션이 1천50만원 상당의 여성 수제화 70족(족당 15만원)을 분당구에 기증한 것이다. 이에 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이은강 ㈜아주르콜렉션 대표, 박상복 분당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수제화 기증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증된 수제화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들에게 전달됐다. 이은강 ㈜아주르콜렉션 대표는 “매출액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려고 고향인 성남 지역에 수제화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낯선 땅에서 힘들겠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이 힘차게 제2의 인생을 걸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르콜렉션은 1998년 서울시 성수동에 설립된 사원 수 14명의 수제화 제조 전문 업체로, 30년 경력의 장인 10명이 이곳에서 신발을 만들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하용환 경기도회장이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0회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건설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 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 1990년 석진건설㈜를 설립해 현재까지 27여년간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성실시공으로 국가기간시설 건설의 성공적 완수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아 건설업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정직·신뢰·인화’의 경영이념으로 건설사 및 호텔 경영을 통해 지역에 이바지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복싱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 건설사로는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김수봉 태윤건설㈜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김영근 성민종합건설㈜ 대표와 장한규 ㈜송정종합건설 대표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신항철 한동건설㈜ 대표가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