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소장한 초창기 유물 4건이 지난 4일자로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고시됐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 성가신협의 연혁 ▲황간신협 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 정관 등으로, 1962년부터 1964년 사이 제작된 기록물이다. 신협이 막 태동하던 시기의 운영 현황과 제도적 기반을 담아낸 자료들로, 현대 한국 금융협동조합 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핵심 사료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이번 고시에서 “해당 자료는 한국 금융사에서 신협운동이 지닌 역사·문화적 위상을 반영한 대표 기록물”이라며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 일괄’로 명명해 등록했다. 신협은 지난 2023년부터 관련 자료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초 등록 예고를 거쳐 이번에 공식 확정을 받았다. 신협 측은 “이번 등록은 금융협동조합이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자생력으로 성장해온 과정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시민의 자발적 협동정신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금융협동조합”이라며 “이번 등록은 금융협동조합 운동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공적으로 인정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설계 분야 인증서를 취득하고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자로) 밸류 체인(Value-Chain)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미국기계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ASME-N(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 인증서를 신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SME 인증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SME 코드(Code) 요건에 따라 기자재를 설계·제작·설치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엄격한 품질 인증 제도다. 이 중 원자력 부문은 원자력 기기 설계·제조·설치·부품 제작 등 분야 별로 세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해 자격을 확인한 후 인증서가 발행되고 있다. ASME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며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미국 및 일부 국가에서는 ASME 인증을 의무화 하기도 하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ASME 인증은 필수적이다. 삼성물산은 원자력 기기 설치 인증서인 ASME-NA 인증과 원자력 기기 부품 제작 인증서인 ASME-NPT 인증을
코로나19 시기에 불가피하게 빚을 졌다가 끝내 전액을 상환한 개인과 자영업자 최대 370만 명이 오늘(30일)부터 연체 기록을 지워주는 ‘신용사면’ 제도의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금융·사회 재진입을 돕고, 과거 제도의 한계와 논란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신용사면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연체 채무가 적용 대상이다. 연말까지 전액 상환을 마치면 별도 신청 없이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 전체 대상자는 약 370만 명이다. 이 가운데 이미 상환을 마친 257만 7000명(개인 244만 9000명, 개인사업자 12만 8000명)은 이날부터 즉시 사면을 받는다. 나머지 112만 6000명은 연말까지 상환을 완료해야 혜택이 주어진다. 신용사면 효과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개인은 평균 40점(616점→656점), 개인사업자는 평균 31점(696점→727점) 신용점수가 오를 전망이다. 특히 20대(평균 50점), 30대(42점)는 상승 폭이 더 커 청년층의 금융 회복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약 29만 명은 신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23만 명은 은행권 대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부동산은 직방으로 하는거야’를 공개했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집에 대한 다양한 가치 기준을 존중하고, 더 나은 집을 찾고자 하는 고객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직방은 이를 통해 신뢰와 책임을 강조하며, 프롭테크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직방은 지성과 신뢰감,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춘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믿고 쓰는 든든한 플랫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회사 측은 “전지현은 3040 여성은 물론 MZ세대 전반에까지 영향력이 큰 배우”라며 “새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최적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캠페인을 통해 ‘가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주거 관점을 제시한다. 직방 관계자는 “집에 대해 꿈꾸는 가치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더 나은 집을 향한 마음은 같다”며 “직방은 그 여정에 늘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유진희 직방 마케팅 이사는 “누구나 꿈꾸는 집이 있다면 그 시작과 결과가 직방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나은 집을 찾는 여정에 직방이 함께한
넷마블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K-엑스포: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에 참가해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선보이며 해외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넷마블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박람회로,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전시 부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시연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용자들에게 특별 쿠폰도 지급했다. 또한 행사장 내 테아트로 페르난도 데 로하스 극장에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게임 영상을 상영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게임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6000만 명을 달성했다.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K-엑스포는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
넷마블이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신규 무중력 맵을 추가하고, 접속만 해도 다이아 12000개를 지급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무중력 맵’을 선보였다. 맵 내 특수 블록에서 중력 발생 장치를 끄면 전체가 무중력 상태로 바뀌어 설치물이나 소환수의 경유·붙잡기 기능이 무력화된다. 이동 중 무중력 상태인 상대를 경유하면 ‘무중력 펀치’가 발동해 상대가 무작위 위치로 밀려난다. 1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접속만 해도 다이아 12000개를 받을 수 있고, 10일간 미션을 완료하면 총 1200만 골드와 1만 별사탕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미션 클리어 시 행운아이템 소환권, '12주년' 삼각·사각·오각 보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대한 친구 수에 따라 인기 행운아이템 100종 소환권, 슈퍼 스페셜 카드팩, 슈퍼 프리미엄 행운아이템 소환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보드게임 방식으로, 독점·파산 승리,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삼성E&A가 임직원들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E&A는 지난 20일과 27일 서울 강동구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GEC가족초청행사를 개최했다. 가족초청행사는 회사와 가정의 조화와 균형, 가족 친화 경영 등을 위해 2023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상∙하반기 총 4회로 확대 진행했는데,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200가족, 총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직원 가족들은 GEC를 방문해 부모·자녀가 근무하는 장소를 둘러보고,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는 로비부터 시작됐다. 로비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서 임직원들의 가족사진과 환영 메시지가 나오며 가족들을 맞이했다. 이어 임직원과 가족들은 사옥 내 곳곳을 둘러보며 스탬프 릴레이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개인별 업무 공간에 방문해 가족들에게 회사와 본인의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특히 사옥 내 안전체험관에서 펼쳐진 안전 활동 특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비상대피 ▲소화기 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후에는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3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부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5~24도 ▲성남 15~24도 ▲과천 15~24도 ▲안양 16~24도 ▲광명 17~25도 ▲군포 15~24도 ▲의왕 14~24도 ▲용인 14~24도 ▲오산 14~24도 ▲안성 15~25도 ▲이천 14~25도 ▲여주 14~24도다. ▲양평 15~24도 ▲하남 15~25도 ▲광주 14~23도 ▲파주 14~24도 ▲양주 15~24도 ▲고양 15~25도 ▲의정부 15~24도 ▲동두천 15~24도 ▲연천 14~25도 ▲포천 15~24도 ▲가평 14~24도 ▲남양주 15~25도 ▲구리 16~24도 ▲김포 16~25도 ▲부천 16~25도 ▲시흥 15~24도 ▲안산 15~24도 ▲화성 15~24도 ▲평택 15~25도다. ▲인천 18~24도 ▲강화 15~24도 ▲백령도 18~24도 ▲서울 17~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 오후 3시 30분 민주노총 공공연대 노조, 경기도청 북문 앞, 공공부문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