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숙 씨 별세, 강호동(농협중앙회장) 씨 장모상=10일, 창원한마음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경남 합천군 선영. ☎ 055-225-1200
앞으로 신용카드사나 캐피털사, 대형 대부업체를 통한 비대면 대출 시에도 철저한 본인확인이 의무화된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여신금융회사 및 대부업자에까지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현행법은 은행 등 금융회사가 대출이나 예·적금 해지 등 금융거래 시 이용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인확인 방식은 ▲금융사 등록 전화로의 확인 ▲직접 대면 확인 ▲금융실명법상 비대면 실명거래 확인 등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계좌 개설 권한이 없는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캐피털사 등)와 대부업체는 본인확인 의무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 틈을 노린 보이스피싱 조직이 최근 개인정보를 탈취해 카드론이나 대부업체 비대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확산시켜 왔다. 이에 금융위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를 제외한 여신금융사와, 자산 500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체에 대해 본인확인 조치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프리미엄 와인을 잔 단위로 제공하는 'BY THE GLASS' 와인바를 새롭게 운영하며 와인 대중화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 ‘BY THE GLASS’라는 이름의 새로운 와인바를 열고, 고가 와인을 부담 없이 한 잔씩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와인바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샴페인, 레드, 화이트, 스위트 와인 등을 잔 단위로 판매하며, 가격은 1만5000원부터 4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코라빈 시스템’을 활용해 병을 개봉하지 않고도 와인을 일정량만 추출할 수 있어, 향과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이며, 금요일과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된다. 신세계는 해당 공간을 통해 와인을 일상에서 즐기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보다 폭넓은 와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이마트24가 미국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프리미엄 위스키 ‘윌렛 퍼플탑’을 국내 편의점 최초로 예약 판매하며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자사 모바일 앱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 ‘보틀오더’를 통해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 8년(퍼플탑) ▲에도네 그랑 뀌베 ▲에도네 로제 그랑 뀌베 등 3종의 프리미엄 주류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 8년은 ‘버번 명가’로 불리는 미국 윌렛 증류소에서 소량 생산한 싱글 배럴 위스키로, 8년간 숙성한 원액만을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적어 고가에도 불구하고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이번 판매 가격은 80만원이다. 예약은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 앱 내 보틀오더에서 가능하며, 수령은 5월 27일부터 지정 매장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프랑스 샴페인 명장 ‘에르베 제스틴’이 손길을 더한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에도네’ 2종도 함께 판매한다. 샤르도네와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이 제품은 샴페인 스타일을 비건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5만1900원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보틀오더 기획에 맞춰 5월
LG전자가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요리와 콘텐츠, 놀이가 결합된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Co-Creation)’이라는 테마로 리뉴얼하고, 요리 체험을 중심으로 한 신규 콘텐츠 ‘푸디 그라운드’를 선보였다. ‘푸디 그라운드’에서는 방문객이 재료를 직접 구매해 디저트나 음료를 만들며, 동시에 LG전자 주방가전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광파오븐으로 도리로코스·핫도그 등을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활용해 하이볼을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정수기와 커피 드립기, 바코드 기반 자동조리 기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바이브 그라운드’, LG 엑스붐을 활용한 미니 콘서트와 LG 그램을 활용한 AI 영상제작 클래스가 열리는 ‘라이브 그라운드’, 직접 만든 이미지를 티셔츠와 배경화면으로 활용하는 ‘커스텀 그라운드’ 등도 마련됐다. 그라운드220은 지난해 말 조성된 LG전자 복합 체험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최신 기술에 관
스타벅스가 ‘굿 이브닝 이벤트’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이달 중순까지 전국 매장의 약 80%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순차적으로 연장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굿 이브닝 이벤트’ 분석 결과,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직전 2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행사 대상인 디카페인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은 오후 5시 이후 사이렌 오더, POS, 배달 주문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스타벅스 측은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 수요가 증가한 데다, 낮 시간이 길어지며 늦은 오후 카페에서 여가나 자기개발 시간을 보내는 고객이 늘어난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전국 매장의 약 80%에 해당하는 지점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통해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 일부 메뉴를 두 번째 주문 시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운영 시간 연장을 통해 코로나19 시기 단축됐던 일부 매장의 운영을 정상화하면서, 오후 시간대 수
건물의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최대 연 3.5%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물 부문 탄소중립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첫 인센티브 적금 상품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건물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을 출시한다”며 “에너지 절감과 금리 혜택을 연계한 대국민 참여형 금융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SC제일은행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년 만기·월 100만 원 이하 납입 조건에 기본금리 2.6%, 우대금리 1.1%가 적용된다. 여기에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전기 사용량을 5% 이상 줄일 경우 최대 3.5%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전기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최종 적용 금리가 달라지는 구조다. 참여자는 국토부의 ‘녹색건축포털’ 누리집을 통해 자택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절감 실적이 산정되며, 절감률이 높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게 된다. 국토부는 “기존의 녹색금융 상품이 대부분 중소기업이나 일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반면, 이번 상품은 모든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한국 궁중 문화와 예술 감성을 접목한 전시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5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프리즈 뉴욕 2025’에 더후 브랜드로 참여해 궁중 헤리티지를 주제로 한 예술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이 프리즈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한 사례다. 더후는 메인 전시로 자개 아티스트 류지안 작가와 협업한 ‘더후 환유 아트 앤 헤리티지 세트’를 선보였다. 30년근 산삼에서 유래한 성분을 담은 환유 라인은 피부 장수 기술을 강조하는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제품군이다. 전시에서는 김옥 작가의 옻칠 작품과 설수빈 디자이너의 세라믹 가구도 함께 배치해 더후 브랜드의 궁중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더후 라운지에는 북미 인플루언서와 언론 관계자, 시민 등이 방문해 환유 5세대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은 대표 제품인 ‘환유고’에 대해 “스킨케어를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북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100대 정책 과제를 선정해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공동 제안했다. 경제5단체가 한목소리로 정책 제언집을 대선 후보에게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5단체는 11일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제목의 제언집을 발표하고, “향후 3~4년이 한국이 미래산업 주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새 정부가 강력한 실행력을 갖고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과제로는 국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가 꼽혔다. 제언집은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을 통해 에너지·데이터·인재 등 3대 투입요소와 인프라·모델·AI전환 등 3대 밸류체인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역 거점 AI특구 지정, 전력·용수 인프라 패스트트랙 도입,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요금제 마련 등 구체적 방안도 담겼다. 또한 광역 지자체 단위로 미래산업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메가 샌드박스’ 전략도 눈에 띈다.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결합한 이 구상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 혹은 전담부처 설치, 특별법…
넷마블의 신작 게임들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냈다. 지난해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지금까지 호성적을 내고 있는데다가 3월 선보인 'RF 온라인 넥스트'가 강력한 초반 흥행세를 보인 덕이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올해 신작 릴레이 성적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1243.2%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 증가했다. 넷마블의 1분기 게임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9% ▲나혼렙 8% ▲잭팟월드 8% ▲랏차슬롯 8% ▲캐시프렌지 8%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5% ▲레이븐2 5% ▲RF 온라인 넥스트 3%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3%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깜짝 실적을 견인한 것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꾸준한 매출 창출과 신작의 초반 흥행세다. 약 1년 전 출시된 나혼렙이 지금까지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며 넷마블의 대표 게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