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솔트베이 GC가 지난 18일 시흥시와 함께 솔트베이 GC 야외연회장에서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올려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한국 신랑 3명과 베트남·필리핀 신부 3명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가족여성과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여기에서 솔트베이 GC는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다. 시흥시 외국인 복지관 최변재 관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인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했으며,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등 많은 지역 인사가 참석해 훈훈한 덕담으로 신랑, 신부를 격려했다. 솔트베이 GC 김상영 지배인은 “시흥은 전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오산시 무한돌봄센터가 19일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크리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업의 수혜자는 초평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사례관리대상으로, 남편의 가정폭력과 알콜중독으로 인한 무기력감, 우울증 등으로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심각한 생활고로 의식주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특히 그는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부친명의의 집에서 혼자 살고 싶었으나 폐가로 방치된 지 오래라 실질적인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무한돌봄센터는 ‘무한크리미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무한돌봄센터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생활고 해결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및 고용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연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오산시 소재 LG이노텍 소속 직원 30명이 참여해 폐가환경개선작업 및 각종 해충박멸 방제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과천시민들의 화합을 다진 제30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렸다. 6개동의 입장식은 특색을 살린 다양한 연출이 선을 보여 주목받았고 6개동 주민들은 족구와 400m계주, 충전100세(박터트리기), 투호, 풍선 터트리기, 릴레이, 줄다리기, 2인3각 펌프풍선 터트리기, 단체줄넘기, 세발자전거, 터널통과 릴레이, 큰 공굴리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신계용 시장은 기념사에서 “뜻 깊은 날을 맞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7만여 과천 시민 한분 한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개최한 시민체육대회는 이웃 간에 소통하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 종합 부문 시상은 모범상 과천동, 질서상 문원동, 화합상 부림동, 철쭉상 중앙동, 밤나무상 갈현동, 비둘기상 별양동이 각각 차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고양시 일산서구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등 보육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한 주요 정책사항 의제 발굴을 위해 보육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는 보육시설 운영자, 보육교사, 영유아학부모 등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애로사항 및 고충을 경청하고 2016년 예산편성과 연계한 시 보육정책의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는 다양한 대상지별 보육 정책의 정확한 이해를 구하고 수준 높은 보육환경개선을 위해 민간, 국공립, 가정어린이집 등 맞춤형 방문으로 추진되며 2016년 예산편성과 연계한 참신하고 다양한 보육정책 의견 수렴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형 일산서구청장은 “앞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만남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여 보육행정 및 시민을 위한 행정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평택경찰서 인권동아리 ‘인지모’ 회원들은 최근 창경 70주년 ‘경찰 주간’을 맞아 서울 용산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를 방문해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인권보호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과거 선배 경찰관들의 잘못된 과오를 가슴깊이 새기는 한편 새로운 인권경찰상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김학중 서장(사진 원내)은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공평하고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경찰관은 민원인을 대할 때 인권을 최우선시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인권센터는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알려진 곳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노철래(사진)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2015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가 주관한 ‘2015년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발전 부문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한류 부문과 일반 기업 및 공직 부문 등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과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참다운 자랑스러운 칭찬주인공을 발굴해 격려하는 자리로, 건강한 나라 건설과 세계에 국위를 선양, 한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노 의원은 “이번 수상을 정치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동두천중앙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최근 관내 생연동에 위치한 생연지역아동센터에 정성들여 만든 쿠키 등을 전달했다. 이번 간식 전달은 중앙고등학교 학부모회가 주 1회씩 실시하고 있는 베이커리학부모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들은 직접 만든 빵, 쿠키 등을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돌며 전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지역아동센터들이 아이들 간식을 마련키 위해 적은 예산을 쪼개 쓴다”며 “이렇게 정성을 담은 간식을 전해 주신 중앙고등학교 학부모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순이 회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앞으로 학부모봉사단이 할 수 있는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수원지법은 지난 17일 수원 국토지리정보원 운동장에서 수원지법 본원 및 성남, 여주, 평택, 안산, 안양지원 법관 230여 명과 자녀 등 가족 90명 등 모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전체 법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판사를 소속 법원 및 지원에 따라 ‘평화’, ‘감동’, ‘소통’, ‘공감’의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팀별로 풍선기둥세우기, 공굴리기, 의자빼앗기, 공튀기기, 단체줄넘기, 전략줄다리기, 이벤트 계주 등의 경기에 참여했다. 그 결과 안산, 평택, 여주지원 연합팀인 ‘공감’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성남, 안양지원 연합팀인 ‘소통’팀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 남부의 흩어져 교류가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은 “여기 모인 법관들은 모두 수원지법이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 소속된 한 가족임을 잊지 말자”며 “가족같은 분위기의 법원, 함께 즐기며 일할 수 있는 법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규원기자 ykw@
세월호참사 최대 피해지역인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들이 그동안의 아픔과 고통을 생명과 안전으로 승화시키는 축제마당을 열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선부종합사회복지관부설 힐링센터0416쉼과힘, 안산지역공동체회복을 위한 복지관네트워크 우리함께는 지난 16일 단원고 앞에 위치한 원고잔공원에서 ‘제1회 즐거운 문화마을축제’를 열고 ‘생명과 안전의 성지 고잔1동’을 선포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시민 200여명은 먼저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이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조문했다. 이어 주민들과 유가족들은 4·16세월호참사 이후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성찰하기 위한 ‘소중한 생명길-단원소생길’을 함께 걸어 원고잔공원에 도착, 세월호참사 이후 첫 번째 열리는 마을 축제에 합류했다. 축제의 자리에서 정규상 고잔1동장,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 정부자 4·16가족협의회, 강성숙 복지관네트워크 위원장, 김홍선 4·16세월호참사 피해극복대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사람이 소중한 길, 우리동네길, 생명과 안전의 성찰 길, 우리함께 살아갈 힘을 만들어 주는 길, 희
평택경찰서 형사과 강력4팀장 원종열 경위 경찰 본연의 임무인 강력 사건 해결은 물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경찰관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형사과 강력4팀장을 맡고 있는 원종열(54·사진) 경위. 원 팀장과 직원들은 최근 2년여동안 300여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하며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력을 휘두르고 도피 생활을 하던 A(지체장애자)씨의 사연을 접한 장애인인권단체에서 ‘감사의 글’을 받기도 했다. 이 단체는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폭력으로 검거됐던 A씨에게 원 팀장과 팀원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자 A씨는 ‘가족애를 느끼며 죄값을 치르고 성실하게 살아갈걸…’이라는 아쉬움의 마음을 전했다는 사연이다. 이 단체는 “죄를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옛말을 떠올리며 죄지은 자를 선의로 대해준 경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 팀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도 남다르다. 그는 고향에 계신 부모들을 생각하며 부인과 함께 15년째 자비를 털어 고향 어르신들에게 효도 관광을 보내드리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버스 2대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소록도’ 여행을, 최근에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