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구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체납 수도요금 1억 1158만 원을 전액 징수했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A아파트는 지난해 2월부터 관리주체 간 갈등 등의 영향으로 수도요금 체납이 이어졌다. 특히 전체 696세대 가운데 606세대가 공실인 상태로 남아있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고질 체납 수용가로 분류돼 왔다. 이에 본부는 중부수도사업소와 체납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조합·관리사무소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직접 현장도 방문해 조합장과 면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이후 조합이 토지교환 대상자로부터 별도로 관리비를 수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징수 전략에 반영해 납부 유도와 함께 체납 처분 방침을 설명·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징수한 금액은 본부 전체 단일 수용가 체납 중 최고액이다. 본부와 중부수도사업소가 중심이 돼 구성한 체납징수 특별반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과 맞춤형 징수 전략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징수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체납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 형평성과 요금 질서…
인천시가 여름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기온상승으로 인한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수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본부는 도·송수관로 814㎞ 구간에 대해 제수밸브 작동 여부, 지반침하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등 전반적으로 운영·유지 관리 중이다.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수운영센터에서는 배수지와 가압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또 본부는 수질 유지와 수돗물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고온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막도록 배수지 및 가압장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제초 작업과 수조 청소 등 위생 관리 작업을 꾸준히 시행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씽크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직경 35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제수밸브 작동 점검, 지반침하 위험 요소 조사, 자체 누수탐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상수관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 상수도
남동구가 ‘폐 소화기 무상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대형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여기는 폐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물 재활용 업체로 운반한다. 이후 친환경적인 분리 해체 과정을 거쳐 소화 분말과 고철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페 소화기 처리를 위해 무게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에 달하는 대형페기물 스티커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은 구 내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규격의 폐 소화기다. 15개 미만을 배출한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15개 이상을 배출한다면 모바일 앱이나 유선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무상 방문 수거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각종 교육 및 홍보 등 주민 인식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 수립 후 올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 가지 전략은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및 판촉·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강화 ▲전통주 산업 육성 및 판로 확대 등이다. 시는 우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한다.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달에는 상상플랫폼, 오는 10월에는 시청 애뜰광장에서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옹진자연 입점업체와 전통주, 김치업체 등 인천e몰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번달에는 네이버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군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는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욕밀(YOR
미추홀구가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및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착공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경관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대응 도시 숲 1개소와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 바람길 숲 2곳을 추가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인 도시 숲 확대와 유지관리에 힘써 주민들의 녹색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톈진시와 보건분야 국제학술포럼을 통해 감염병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질병예방통제센터가 공동 주관한 포럼은 지난달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양 도시의 보건 전문가와 학계,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 보건 환경 속에서 양 도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감염병 정책 수립과 시행,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주요 보건 이슈를 중심으로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과 국제적 보건 이슈로 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각 도시의 보건 안보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고,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감염병 감시체계, 데이터 기반 보건 정책, 기후보건 분야의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최행심(향년 86세, 집사)씨 별세, 정재상(주식회사 하이랜더 회장)·정재원·정재길·정영숙씨 모친상 = 1일 오전 3시, 용인평온의숲 장례식장 201호 , 발인 6월 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평온의숲. ☎ 031-329-5900~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1일 수원을 시작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 서울 일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날 오전 10시 수원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광교를 가리켜 “차도를 건너지 않고 문제없이 생태 도로·통로를 이용해 광교산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를 친환경적으로 구상했다. 역사적이고 가장 편리·쾌적한 최첨단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교만이 아니고 판교신도시, 평택의 삼성반도체 클러스터, 이런 곳과 같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이런 사람이 저 김문수라서 여러분이 지지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겨냥해 “저의 자녀가 해괴망측한 욕을 한다던지, 도박을 해 문제가 된다던지, 그런 것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내도 법인카드를 잘못 쓴 적이 없다. 공직은 깨끗해야 하지 않겠는가, 저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임) 경기도지사들도 이재명을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