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재야행 연계 공연 미술관 로비에서 무료 음악 공연 9·10·11일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 10일 PM 7 ‘브라운 유닛’ 특별공연 남녀노소 감상하는 다양한 레퍼토리 경기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가 8월 한 달 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SIMA 뮤캉스’를 진행한다.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0일 오후 7시에는 펑키 브라스밴드 브라운 유닛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브라운 유닛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TV 음악 방송의 세션으로 활동하는 색소폰 오대영, 트럼펫 유승철, 기타, 조창현, 드럼 최신권, 키보드 박현준, 베이스 김두영, 보컬 이수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일(오후 7시, 오후 8시30분), 10일(오후 8시30분), 11일(오후 7시, 오후 8시30분)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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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유튜버가 자신의 반려견을 때리고 학대하는 장면을 생방송, 공분을 일으켰다. 해당 유튜버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 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동물 학대 처벌 강화 그리고 유해 유튜브 단속 강화 청원’은 일주일 만에 13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내 개를 내가 훈육하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당당했던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행위를 사과했다. 아울러 반려견에 대한 소유권을 동물보호단체로 넘겼다는 소식이다. 지금은 ‘반려동물의 전성시대’다. 우리국민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단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2018)는 전국 가구의 약 30%인 511만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수는 약 630만 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150만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가구의 28.1%다. 경기연구원은 앞으로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실제로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14만6617마리로 이는 1년 전보다 39.8% 늘어난…
경기도가 염천(炎天)을 뚫고 DMZ 155마일을 걷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DMZ 155마일 평화의 길을 함께 걷다’를 주제로 20일까지 계속된다. 접경지역을 공유하고 있는 강원도와 국방부가 후원한다. 5일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과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박관열·유영호·민경선 도의원, 걷기대원 등 100명이 참가해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올들어 가장 더운 날’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참가자들은 분위기를 전했다. 출정식에 이어 걷기대원들은 차량을 이용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로 이동, 15박 16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인제와 양구, 화천, 철원, 연천 등 강원도와 경기도 접경지역을 거쳐 다시 파주 임진각까지 자그마치 250㎞, 625리 길이다. 국방부 협조로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민통선 구간도 걸으니 몸과 마음 모두 분단에서 통일까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접경지역 지자체 최초로 마련한 행사라는 점에서 뜻은 더 깊다. 걷기대원은 전국에서 공개모집한 20세이상 65세미만의 남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그의 ‘잠언집’ 첫머리에 쓴 말이다. 회갑잔치가 사라지고 칠순잔치도 사라진 초 고령화(高齡化) 백세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는 마음의 여하에 따라 인생을 짧게도 그리고 길게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칫하면 일생이,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이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 가버리게 된다. 로마제국의 트라야누스 황제때 궁인이었던 시밀리스라는 불편도 불행한 일도 없이 편히 살다가 관직에서 물러나 시골에서 여생을 보내고 임종할 때 묘비에 ‘나는 땅위에서 76년을 머물렀고 7년을 살았다’라고 쓰게 하고는 죽었다. 76년간은 주체자로서의 자기가 아닌 타인의 삶을 살았고 겨우 7년 동안만 진실한 자기의 삶을 능동적이며 적극적 행위자로 살았다는 의미라 여겨진다. 사실 산다는 것은 그냥 사는 것이 아니요 사람답게 사는 것인데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이란 그 모두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한 알의 곡식이나 한 송이의 포도를 위해서는 그것들이 가꿔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곧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과정을
요즈음 경제와 안보가 매우 복잡하고 불안한 상황이다. 최근처럼 국민이 불안하게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과거 선조들의 말씀인 고전에는 “나라의 근본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 경영 철학을 기본으로 국민이 즐겁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 하였다. 이러한 사상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말인 주권재민(主權在民)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국가 경영 철학은 기본적이고 단순한 것이다. 권한을 갖기 위해 먼저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국가로 부터 안보, 안전, 교육, 보건, 일거리 등을 보장받기 위해 국민의 의무를 다한다. 그래서 국민은 세금을 납부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국가의 정책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설득하는 활동을 한 후 공표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들은 공평하고 상식의 범주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고민을 하고 다시 한 번 검토하여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시행하기 전에는 더욱 많은 위험 요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국민대표는
제8대 동두천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의회는 총 24회의 의원간담회와 임시회·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등 106개 안건을 처리했으며, 두 차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세밀한 검토를 거쳐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고, 기금운용계획 승인, 추경 예산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확정, 결산 승인 등을 통해 시민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의회는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9차례에 걸쳐 내실있는 의원교육을 실시해 의원들의 의정역량아 강화시킨 것은 물론,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동두천에 접목 가능한 우수 사례들을 둘러보고 습득했다. 출범 2년차를 맞아 이성수 의장으로부터 의회의 비전과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제8대 동두천시의회의 비전과 구체적인 운영방침은. 제8대 동두천시의회의 비전은 ‘시민행복’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은 ‘현장’, ‘소통’ 그리고 ‘의원 역량강화’다. 이에 각종 사업과 민원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파악…
‘엎드릴 복(伏)’자는 너무 더워 사람(人)이 개(犬)처럼 엎드려 있다는 의미를 담은 회의문자다. 가을이 여름 집에 놀러 왔다가 그 열기에 질려 납죽 땅에 엎드려 기를 못 편다는 뜻이다. 여름 한더위를 잘 보여주는 글자다. 예부터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복절식(伏節食)을 먹고, 계곡이나 그늘로 피서를 갔다. 그리고 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濯足)으로 더위를 달랬다. 또 궁궐에선 임금이 종친과 대신, 그리고 각 관아에 ‘얼음 교환권’ 빙표(氷票)를 선물로 주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했다. 하지만 피서(避署)보다 더위를 극복하는 지혜도 많이 발휘했다. 죽부인과 삼베옷 등으로 여름을 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이번 여름도 어느새 초복과 중복이 지났다. 그리고 지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다. 아무리 냉방시설이 발달했다 해도 여름을 탈없이 견뎌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간단치 않다. 무더위가 일상적 삶을 지탱해주는 평상심마저 앗아가 버리는 탓이다. 그나마 낮에는 그럭저럭 지낼 수 있지만 후텁지근한 밤은 정말 견디기 어렵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탓에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지난 세월 상대와의 전투에서 졌다. 과거에는 힘이 없었고, 이유가 있었다. 원인도 알고 있다. 그런데 오늘도 상대와 전투가 발생하였고 이를 패배한다면, 이건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최근 길거리를 걷다보면 ‘NO NO 재팬’, ‘일본 불매운동 동참’ 등 일본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또한 해외에 있는 베트남, 미국 등의 동포들도 일본정부의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해 크게 분노하여 일본제품에 대해 보이콧을 하는 있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이유는 일본정부에서 우리나라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보도에서 보면, 일본정부는 자유무역의 원칙을 위반하면서까지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에 대해 규제를 가하고 있다. 그러면 일본정부가 한국에 규제하는 백색국가란 의미를 살펴보면, 백색국가라함은 화이트리스트라고 하면 되며, 반대로는 블랙리스트라고 이해하면 된다. 화이트국가에 포함되면 일본정부에서 국외로 제품이 수출시 허가 절차 등에 대해서 우대를 해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일본정부에서 백색국가로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한국 등 27개 국가가 포함되어 있었다. 즉, 일본에…
‘여름의 파리는 개와 미국사람들 뿐’이라는 우스개 속담이 있다. 주민등록증이 파리로 되어있는 사람들이 모두 휴가를 떠나 시내가 텅텅 비어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바캉스다. 바캉스의 어원(語源)은 라틴어의 바누스(vanus)에서 나왔다. 텅텅빈. 공허(空虛)한 뜻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여름방학 시즌이다. 장마전선이 벗어나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특보에 이어 열대야도 지속된다. 요즘 요란한 바캉스보다 차분한 ‘북캉스’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즈넉한 바닷가서 행복을 찾는 ‘섬캉스’도 있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아 상상력을 키우는 ‘예(藝)캉스’도 있다. ‘북캉스’는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즐길 수 있다. 책읽기는 자신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다. 세상과 소통할 자신만의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책읽기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다. 책에 둘러싸여 집안에 머물기를 더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여행이다. 책이 비행기이고 기차이며 길이다. 책이 행선지이며 여정이고 집이다. 요즘같이 짜증나는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서도 책읽기를 멈추지 말고 자신의 삶을 확장해 나가면 좋을 듯하다. 자신이 ‘하고 싶거나 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