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 인천청라초등학교 교사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과학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과기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과학 관련 기관 및 학회‧단체로부터 후보자를 신청받아 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전국에서 초등·중등으로 시상 분과를 나눠 각각 14명과 16명을 선발했다. 김진모 교사는 과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STEAM과학수업개선 및 선도모델 개발을 통한 융합교육 활성화, 첨단과학기술활용 및 과학교육연구 확산 및 공유, 지능형과학실 연구 및 컨설팅활동을 통한 지능형과학교육확산, 과학동아리 및 과학대회 지도를 통한 학생잠재력 지도, 과학강의 및 과학탐구지도를 통한 과학영재활성화 등 성과를 올렸다. 그는 2023 발명교육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김진모 교사는 “여러 연구 활동을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인천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깃대종 주요 서식지 5곳에 해설안내판을 설치했다. 시는 깃대종 주요 서식지 중 생태적 가치가 있고 시민 이용이 많은 5곳에 깃대종 해설안내판을 설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그 서식지를 보호하고 인천의 생태가치를 홍보하고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내판은 ▲저어새생태학습관(저어새) ▲대청도 농여해변(대청부채) ▲연희공원 자연마당(금개구리) ▲백령도 용기포 신항(점박이물범) ▲영종 송산유수지(흰발농게) 등에 설치됐다. 앞서 ‘인천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에서 제시한 주요 서식지를 지난 8월부터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현장조사했다. 안내판에는 깃대종의 의미, 생태적 특성, 인천 내 관찰지역, 유의사항 등을 담았으며, 깃대종 영상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생물다양성 협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깃대종 해설안내판 설치 사업을 계획했으며, 지난해에는 저어새생태학습관에 마사토길과 화단을 조성해 시민 탐조 활동을 지원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 생태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관내 기업 및 환경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생태도시 구축
iH(인천도시공사)는 2023년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iH는 재무추정 결과 매출 1조 1000억 원, 당기순이익 1000억 원, 부채비율 190%대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부채관리에 있어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8조 원대, 281%였던 부채규모는 지난해 5조 원대, 200% 미만으로 대폭 개선됐고, 올해는 전년대비 추가 감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H는 부채규모가 최대였던 지난 2014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매해 평균 8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 것이 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국내외 경기불안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공사로 번지지 않도록 재무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하여 향후에도 공공임대주택 및 사회공헌사업 등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원도심 재생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이달 31일을 끝으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추이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또 구보건소 업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내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PCR 검사 지원은 계속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과 응급실 및 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무료 PCR 검사 대상 환자의 보호자는 일반의료기관에서 PCR 검사가 가능하다. 일반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무료 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시기까지 경계단계가 유지된다. 이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접종 및 치료제 무상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도 당분간 유지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선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턴한 최초의 기업 ㈜토비스가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인천경제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토비스 신사옥에서 김진용 청장을 비롯해 김용범 토비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토비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심화로 인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급격한 인건비 상승 등 중국 제조 사업장의 경영환경이 변화되면서 국내로의 복귀를 결정, 중국 광동성 동관에 있는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제조시설을 건립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제조시설은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송도동 10-46, 86) 1만 857.3㎡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면적 6483.8㎡, 연면적 3만 1350㎡의 공장 및 부대시설로 건립됐다. 중국에서 생산중인 게이밍 모니터를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 송도의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게 된다. 이달까지 생산 설비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양산, 글로벌 게이밍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모니터,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장치(TFT-LCD) 모듈과 전
인천시가 저소득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고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보다 400명 확대된 1만 5574명의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인력도 93명 확대된 1099명을 투입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신체활동 제한으로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 시간을 기존 월 16시간 이상에서 월 20시간 이상으로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가사·이동지원 등 돌봄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지원(방문, 전화, 말벗)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평생교육) ▲생활교육(신체 및 정신건강분야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이동활동 지원, 가사 지원)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등 연계) 등 개인별 욕구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다. 또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 원을 지원하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추진한다.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기존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100만 원), 첫만남이용권(200만 원), 부모급여(1800만 원), 아동수당(960만 원), 보육료·급식비(2540만 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 원 등 7200만 원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천사지원금(840만 원), 아이 꿈 수당(1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50만 원)을 추가해 1억 원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첫만남이용권 1000만 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회에서 일시적 지원은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이에 분할지급하는 ‘천사지원금’을 새롭게 제시했다. 2023년생부터 1세부터 7세까지 매년 120만 원을 지원한다.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을 더해 모두 1040만 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8세까지 학령기 전 기간 ‘아이 꿈 수당’을 신설해 지원한다. 내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 원씩 모두 198
인천 남동구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44명이 다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 호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호텔 관계자로, 주차장과 통하는 1층 외부 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호텔 객실에 있던 투숙객 등 44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스스로 뛰어내려 발목을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대 남성 A씨는 대피하던 중 건물 밖으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다. 30대 외국인 여성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72명과 장비 10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30분만인 오후 10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호텔은 203개의 객실이 있었으며, 화재 당시 165개 객실에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기계식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불에 타며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인천 남동구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분쯤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40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8분쯤 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14명(경상),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호텔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25. 과거 일제의 수탈 역사에서 시민의 공간으로…인천 남동구 ’소래철교’ 서해를 품은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그 옆으로 놓인 철교에는 수인분당선 지하철이 지나고, 오래된 소래철교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소래철교는 협궤 수인선 흔적의 대표 명소이자 소래어시장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과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철교로 1937년 만들어진 소래철교는 원래 이름은 경동철교였다. 경동철도주식회사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소래포구 인근 염전과 갯벌에서 생산되는 소금 및 어패류 등의 반출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소금은 화약의 원료이기에 일제에게 꼭 필요했다. 폭은 1.2m, 길이는 126.5m(남동구 58m, 시흥시 68.5m), 높이는 10m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표준궤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1435mm로 이를 기준으로 좁으면 협궤, 넓으면 광궤라고 한다. 반면 협궤 수인선은 궤간 거리는 762mm였다. 당시 소래포구(당시 노렴나루)를 통해서만 시흥 월곶으로 갈 수 있었다. 마땅히 우회도로나 인도교가 없어 조선총독부 전매국에서 소래철교 위에 널판을 깔아 통행하려고 했지만, 철도국에서 이를 반대해 무산됐다. 6·25전쟁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