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향토고유문화의 계발과 보급, 전승등 향토 고유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제6대 의왕문화원장으로 한봉우(67·사진)씨가 취임했다. 의왕부곡초등학교를 나와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한 신임 한 문화원장은 1998년 의왕백운초등학교 교감을 거쳐 오산광성초와 군포당동초, 의왕부곡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1년 정년퇴임했다. 한 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의왕문화원 이사로 선임되어 문화원과 인연을 맺고 활동해 오다 지난 8월18일 임시총회에서 문화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신임 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의왕문화원 발전을 위해 향토문화연구소 활성화를 비롯한 문화학교 다양화 및 소질계발의 기회 확대와 새로운 정신문화 계승발전하고 문화의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내 집같이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최고 수준의 민원실 환경을 갖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30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을 대상으로 시설·환경·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원시와 함께 우수 기관으로 뽑혀 ‘2015년도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행복민원실은 신축 건물이나 화려한 민원실 등 단순한 외형보다는 지역 민원인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식 공간 구성과 민원인 접근성 등에 중점을 두고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트인 공간 배치와 북카페·홍보코너·건강측정 코너 등 다양한 테마공간 조성으로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은 대전시가 선정됐고 우수 기관에는 경기도에서는 의왕시와 수원시, 강원 동해시, 전남 여수시, 경북 상주시, 서울 송파
성남시가 제42주년 시민의 날을 기념해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주인공은 ▲지역경제부문 고옥수(55) ▲지역안정부문 구자필(44) ▲여성복지부문 보르도빈첸시오(58) ▲사회봉사부문 염동준(73) ▲효행선행부문 이순자(42·여) ▲보건환경부문 박재만(42)씨 등이다. 지역경제부문 고옥수씨는 기업인으로 노사분규 없는 산업평화 정착을 이뤄내 실내건축, 도장공사, 창호공사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업체로 발전시켜왔다. 지역안정부문 구자필씨는 운중동 통장협회장으로 직분에 충실했고 최근 서판교 보존녹지 지역내 물류단지 조성사업 반대 주민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백지화를 이끌었다. 여성복지부문 보르도빈첸시오씨는 외국인 카톨릭신부로서 무료급식소 운영, 소년·소녀가장 공부방 및 방과후 교실 운영, 노숙인 자활쉼터 운영 등을 해왔다. 사회봉사부문 염동준씨는 성남시새마을회 회장으로 국토대청결운동, 거리질서 계도, 재난재해 예방 및 복구활동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왔고 도농교류, 해외활동에도 힘썼다. 효행선행부문 이순자씨는 결혼 후 18여년간 시어르신 3명을 모셨고 친정어머니 간병까지 정성을 다해오고 있으며, 보건환경부문 박재만씨는 한방의료인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행사…
안양시는 제30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 발표했다. 오는 3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할 주인공은 ▲효행부문 이미경 ▲시민봉사부문 조연순 ▲지역사회발전부문 이창기 ▲환경보전부문 이왕구 ▲산업경제부문 유철현 ▲문화예술부문 정변규 ▲교육부문 박용순 ▲체육부문 김삼종 등이다. 효행부문 이미경 박달2동 5통장은 1986년 결혼이후부터 30년 가까이 시부모를 봉양하며 경로당 봉사를 하고 있으며, 시민봉사부문 조연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이사는 1984년 호계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해왔다. 또 지역사회발전부문 이창기 법무부법사랑위원 만안구지구협의회 부회장은 소년소녀가장 및 홀몸노인 후원과 함께 각종 범죄예방활동에 앞장서온 점이, 환경보전부문 이왕구 안양환경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물의 날 행사와 클린업 데이를 비롯, 안양천살리기 시민운동을 이끌어온 점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산업경제부문 유철현 LM디지털㈜ 대표이사는 안양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며 고용창출과 기업정보교류에 힘써왔을 뿐 아니라 문화예술부문 정변규 안양문화원 부원장은 안양시의 향토사료 발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밖에도 교육부문 박용순 성결대 교수는 교직활동을
가평경찰서는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방문,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이번 위문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기복)도 함께 해 격려금 등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추석을 맞았지만 남한에 가족이 한 명도 없고 고향이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않고 가족처럼 대해 줘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전용찬 서장은 “앞으로도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및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24일 오전 9시24분쯤 오산시의 한 주택에서 약물복용 후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현장에는 자살시도자 A양이 3층 창문틀에 서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구조대는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2시간여 동안 설득한 끝에 A양을 구조했다. 조사 결과 이날 A양은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금전문제로 괴로워하다 진통제 24정, 수면유도제 10정을 복용하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가평군의 발전을 이끈 자랑스러운 군민 6명이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평군민대상은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군민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공로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체육, 사회봉사, 환경, 산업경제, 지역안정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된다. 부문별 수상자는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자라섬국 제재즈페스티벌’을 11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센터 총감독이 선정됐다. 교육체육부문에서는 전국소년체전 트라이에슬론 메달권 수상(2010),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중 단체전 금메달(2012) 등 우수한 성적을 낸 가평설악중학교 트라이애슬론부 이영의 코치가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부문에서는 노인회 배식봉사, 김장나 눔행사 등 지역내 봉사 및 위로행사에 앞장서 온 석태순 전몰군경가평미망인회장이, 환경부문에서는 쓰레기수거 취약지 정비, 수해·설해 및 환경정비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온 오형준 자연사랑어머니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강병옥 설악묵안2리 이장은 서울서부교육청과 유명산자연휴양림과의 협약 등을 통해 연간 1만여명의 방문객을…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5일 전교생 1천3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성과 전통교육을 위한 국내 유일 추석절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상원 본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최상기 교장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강강술래와 민요합창, 송편빚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속에 전통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추석절 행사는 수원시가 좋은고 육성사업 보조금을 지원, 인사예절교육 및 궁중복식 소개 프로그램이 신설돼 전통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상기 교장은 “개교이래 40여년간 추석절 행사를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한복입기와 민속놀이 체험으로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며 “학생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잠재력을 일깨우고 가능성을 열어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팔방미인 양성의 학교목표가 이뤄지는 것 같아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상근 예비역 17쌍이 전우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은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상근 예비역 부부 17쌍의 합동결혼식을 국군의 날인 오는 10월 1일 치를 예정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어려운 환경과 개인의 사정으로 식을 올리지 못하고 군 복무를 하는 상근 예비역 병사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부대 간부들이 합동결혼식을 제안하면서 전 부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한국전력공사와 인천가스공사, 부천 라이온스 클럽, 소풍컨벤션웨딩홀 등의 후원으로 웨딩마차를 타게 될 신랑 신부는 부천 소풍컨벤션웨딩홀에서 10월1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병들은 이날 신랑, 신부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결혼식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한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이어 결혼식을 마친 부부들은 결혼식 후원사인 베니키아 호텔과 시크릿 호텔에서의 1박 후 공군 수송기를 타고 제주도로 2박 3일의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명시는 지난 25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추석명절 합동차례’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망향의 아픔과 상대적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의 시민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명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은 합동차례와 저녁 만찬, 편지 낭독, 투호 던지기 등 민속 게임을 즐기며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민으로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