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산지역사회는 볼썽사나운 이전투구 식 정치공세나 명분없는 기자회견들이 난무하고 있다. 즉, 행정적으로 수습할 문제를 오산시는 정치인들이 먼저 나서서 사태를 키우며 음해하고 있는 꼴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자기의 정치색을 띄우기위해 혈안이 돼 있다. 이슈로 떠오른 오산시 세교정신병원, 버드파크 조성 문제를 보면 알 수 있다. 행정보다 정치인들이 앞서서 정치공세나 음해로 부작용을 낳고 있는 손꼽히는 사례다. 행정은 뒤로 한 채 완장들을 내세워 마치 자기네들이 다 해결 할 것 같이 전면으로 나서다 뜻대로 되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고스란히 행정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안민석 의원은 지역주민 공청회 자리에서 세교 정신병원 설립과 관련해 해당 병원 관계자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등 도를 넘은 발언에 대한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바꿔 말하면 시는 허가 번복으로 의원은 막말로 님비에 막힌 상태다. 이에 오산시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체험 형 테마파크 ‘버드파크’ 사업 또한, 찬반으로 나눠진 주민과 이에 합세한 정치공세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시의 입장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하지만 시의 컨셉은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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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이 지사는 당선후 선거과정에서 각종 논란, 그리고 경찰·검찰 수사와 재판에 시달렸다.이런 상황에서 과연 도지사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도정공백 우려가 나왔다. 그런데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방식 여론조사에서 출범 1주년 ‘이재명호’의 도정 평가에 대해 51%가 ‘잘했다’, 9%가 ‘매우 잘했다’고 응답, 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정 운영을 지금보다 더 잘할 것이란 응답이 70%나 됐다. 임기 첫해에 추진한 주요 사업들 중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24시 닥터헬기사업,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등 사업은 대부분 8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지만 이 지사가 성남시장시절 부터 추진해 도전체로 확대시킨 ‘경기지역화폐 사업’의 경우는 49%만 긍정 평가한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또 성별, 세대별, 지역별로도 평가가 달랐다. 민선 7기 평가에 대해 남성은 63%가 잘했다(부정평가 33%)고 응
경기도에는 법정 해수욕장이 한 곳도 없다. 그나마 비지정 해수욕장(모래해변)도 안산시 방아머리와 화성시 제부도, 궁평리 등 세 곳 뿐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2만여 명이 다녀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즉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 모래해변이 벌써부터 넘쳐나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산시는 이 곳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매년 2억 원을 쓰고 있다. 그러고도 늘어나는 쓰레기가 감당이 안돼 지난 5월부터 청소인력 5명을 증원해 모두 10명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주말이면 텐트 100개 이상이 설치되는 등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데 관리감독이 허술해 이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대부도에서는 연평균 30여t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방아머리 모래해변에서 발생, 안산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해변은 물론, 가까운 가게 주변과 공공화장실 등에 여행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당연히 주민들은 단속을 소홀히하는 안산시에 책임을 묻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감독 권한이 안산시에 없다는 사실이다. 방아머리 모래해변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안산시에 속하지만 인천항 항계의
지난 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역사상 초유의 남·북·미 3국 정상회동이 성사됐다. 세계의 눈과 귀는 한반도로 쏠렸다. 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파격적인 만남은 이례적이고 짧은 만남 예상을 깨고 53분간의 북미회담이 진행돼 분단의 관계를 신뢰를 통해 통일의 무대로 나가게 될 좋은 계기가 됐다고 진단한다. 특히 세 정상의 만남에서 공통된 점은 각국 정상들의 결단과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진심어린 칭찬으로 회담의 공을 서로에게 돌림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경색됐던 북미 관계에서 자신의 제안에 바로 응답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깜짝 만남이 가능했던 건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접근 방식에 경의를 표하면서 깜짝 제안이 역사적 사건을 가능하게 했다고 공을 돌리는 문 대통령의 행동과 말이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고 평가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흥미로운 책이 출간된 바 있다.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는 고래에게도 칭찬이 통하는데, 사람 사이에 칭찬
올해 장마철도 안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재해·재난에 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우선적으로 평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나 머무는 곳이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인지 파악하고, 침수 상황에 대비하여 대피장소 등을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들을 미리 파악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장마철의 교통사고다. 빗길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장마철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평상시보다 20~50% 감속 운행해야 하며, 평소보다 차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밖에도 장마철 전에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고, 빗물을 걷어내는 와이퍼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장마철 감전사고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물기와 습기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 감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지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에도 콘센트에 안전커버를 덮고, 멀티탭이나 전선 등은 아이 눈에 띄지 않도록 정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셋째, 장마철 식중독이다. 장마철에는 여름철 고온과 습한 기후가…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 이슬람 사원 2곳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총기난사로 50명이 숨지고 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총기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범인이 카메라가 부착된 헬멧을 쓰고 테러 공격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 상존하는 지금,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기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테러 위협으로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 우리나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IS가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한 상태이고, 이들에 의한 테러가 아니더라고 갑질·흙수저 논란 등 사회문제로 사회에 반감을 가진 자국민에 의한 자생적 테러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6년 테러방지법을 제정해 경찰은 테러 대비 국가중요시설과 백화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각종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를 막기에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테러를 초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테러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민선7기 1주년 맞은 최용덕 동두천시장 성과와 향후 비전 동두천시는 민선7기 1년 동안 경기북부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 자치단체 중 최초로 ‘착한 일터’로 선정됐으며, 노인복지관 토요일 개방과 아름다운 목걸이를 제작·배부하고,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동두천 락 페스티벌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선정,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장려상 수상으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 이런 동두천시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집중 조명해 본다.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희망복지 실현 동두천시는 지난 해 8월 경기 31개 자치단체 중 최초로 ‘착한일터’에 선정됐다. 이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직장인 정기기부자 발굴 프로그램으로, 시에서 기획한 공무원 ‘희망나눔 행복드림’ 정기모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른 경기북부공동모금회의 제안에 의해 진행됐다. 현재 시청 직원들의 9…
최근 1년사이에 금가격을 보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금가격은 일정하지 않고 변동하며, 또한 최근에는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나라에 위가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자산의 가격은 하락하는 반면에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금자산의 가격은 폭등한다고 한다. 이유는 보유하고 있으면 다른나라에서 값어치를 받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위기상황에서는 금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많이 보유할수록 이득이라는 것이다. 최근 한국의 금가격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즉, 위기상황이라는 시그널이다. 위기상황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한국의 경제상황이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대다수의 국민들과 기관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자산을 원하기 때문에 금수요의 증가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미국 행정부에서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수입품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난민수용을 더 엄격하게 하며, 또한 미국의 반도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반도체 회사인 화웨이…
우리 사회에 가짜뉴스가 화두(話頭)가 된지도 오래다. 글자깨나 배웠다는 사람들과 회식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농협양곡창고에 쌀이 하나도 없데” 어디다 퍼줬다는 그럴듯한 해설까지 곁들이며 들먹인다. 다음날 농협에 정말 양곡창고에 쌀이 없어 텅 비었는지 그 실태를 물었다. 경기도내 농협 양곡창고에 6월 19일 기준 조곡(租穀)으로 7만8천828톤, 쌀로는 5만5천968톤, 80㎏가마니로는 69만9천600가마가 가득 쌓여 있다는 답변이다. 80㎏ 가마로 가장 많은 재고를 갖고 있는 농협은 무려 19만1천737가마, 적은 농협은 1만8천125가마를 보관하고 있다. 재고율이 18.2%에서 심지어 어느 농협양곡창고는 59.8%다. 경기도내 평균 재고율이 39.3%다. 적어도 9월 햅쌀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쌀이 모두 소진(消盡)돼야 한다. 그래야 올해 수확한 햅쌀을 창고에 적재(積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구곡(舊穀)을 팔기 위해 전 직원이 동분서주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고 한다. 대량소비처를 발굴해야 하는데 기존의 거래처가 있어 여의치 않다. 일부 농협은 쌀 재고 탓으로 경영까지 어렵다고 한다. 농협판매사업에서 쌀이 차지하는 부분이 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