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고용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에서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최현근 한국전력 경기본부장,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선수 채용 및 고용 지원, 선수 훈련 지원 등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통한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20년 만에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5년 경기도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대회는 경기도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의 발굴, 도민 화합을 목표로 20년 만에 재개되는 동계종목 종합대회"라고 3일 밝혔다. 대회는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만 운영된다. 빙상 경기는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진행되며 아이스하키, 컬링은 의정부실내빙상장·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도체육회는 2년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대회 기반을 마련하고, 동계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여 정식대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시·군 대항이 아닌 선수 개인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경기도종목단체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도민들이 동계스포츠를 보다 가까이 접하고, 다양한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도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동계체육대회는 17개 시·도 유일의 동계종목 종합체육대회로 동계종목의 메카인 경기도가 글로
미국·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위해 미국으로 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야외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현지 첫 그라운드 훈련에 나섰다. 이날 총 26명의 소집 선수 중 24명이 잔디 위에 섰다. 오현규(헹크)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이날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면, 4일 훈련부터는 '완전체'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직전 소속팀 경기 출전 시간과 이동 거리 등이 각자 달라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눠 '투 트랙 훈련'을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 서민우(강원), 이동경(김천), 변준수(광주)가 회복조로 분류됐다. 모든 선수가 조깅과 볼 돌리기를 비롯한 몸풀기 운동을 함께한 뒤 회복조는 컨디션 회복을 위한 운동에 집중했고, 훈련조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부문으로 나눠 세부적인 움직임을 다듬었다. 공격 부문 선수들은 상대 수비 포메이션 예상을 토대로 마네킹을 세워놓고 공격을 전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홍하연(성남 수내고)이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홍하연은 3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점을 마크하며 김지빈(전남 나주상고)과 동률을 이뤄지만 슛오프에서 3-1로 이겼다. 이밖에 여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 김제희, 임하나, 이혜진, 이계림으로 팀을 꾸린 화성시청은 1847.5점을 기록하며 청주시청(1852.8점), 우리은행(185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새 유니폼을 입고 뛴 데뷔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맹활약 했다. 앞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어깨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도 7월부터 경기에 출전해 24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탬파배이에서 웨이버 공시와 함께 애틀랜타로 전격 이적했다. 이날 김하성은 이적 첫 경기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의 멀티히트는 지난 달 18일 탬파베이 소속으로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0.214에서 0.227(88타수 20안타)로 올랐다. 2회초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초구를 노렸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2-4로 뒤진 4회초 1사 상황에 다시 한 번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1루 주자 마이클 해리스의 도루 실패로 2사 상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9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라고 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한체육회장·지방체육회장·회원종목단체장 등 각급 체육단체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의 핵심 과제와 제언' 주제발표와 '지방체육회장 선거 제도개선안' 현안발표에 이어 학계와 선거·법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직선제 도입 ▲모바일 투표 실시 ▲선거의 공정 및 기회 균등 강화 ▲후보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장의 의견을 제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하고 체육계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전환점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올해 3월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고 4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20여 차례의 회의와 연구용역을 병행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구단 유소년팀의 운영 철학 정립과 선수 육성·발굴 등을 책임질 인물로 권우경 유소년 디렉터를 선임했다"라고 3일 밝혔다. 2010년 신장중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권우경 디렉터는 중동고를 거쳐 2019년 안양의 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2019년 안양의 창단 최초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역사를 함께했다. 이후 안양을 떠난 권우경 디렉터는 2021년부터 충남아산FC에서 3년간 코치로 활동한 뒤, 2024년에는 경남FC의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다. 안양은 권우경 디렉터의 선임에 대해 "유소년 디렉터는 프로팀과 유소년팀의 일관된 철학 공유, 유소년 단계부터 이어지는 운영 방향 설정, 유소년 선수 영입 및 육성 등의 중책을 맡아야 하는 자리"라며 "프로와 유소년을 넘나들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구단의 유소년 디렉터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우경 디렉터는 "구단의 미래는 유소년으로부터 시작된다.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해 안양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FC안양 프로선수는 물론, 국가대표까지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우경 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4인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임성민 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 감독)이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포디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감독은 3일 이천선수촌 컬링경기장에서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 감독이 지도했던 한국 대표팀은 예선 10경기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11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는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강자 노르웨이, 캐나다 등을 꺾으며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스위스에게 무릎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임 감독에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 대회다. 그러나 그때 맛본 쓰라린 경험과 아쉬움이 원동력으로 승화되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앞둔 그의 열정에 불쏘시개가 됐다. 임 감독은 "베이징 대회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등에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
화성시청이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2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일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정은, 김지혜, 전수진, 김선아로 팀을 결성해 1726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1723점), 3위는 미추홀구청(1719점)이 차지했다. 화성시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김정은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정은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11.4점을 기록, 오예진(IBK기업은행·176.6점)과 김보미(부산시청·194.8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밖에 금지현(경기도청)은 여일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지현은 본선에서 632.8점을 마크해 권은지(울진군청·637.2점) 다음으로 높은 기록을 세우며 상위 순위 10명이 메달 경쟁을 펼치는 결선에 2위로 합류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250.2점을 쏜 그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권유나(우리은행·252.9점)에 2.7점 차 뒤져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갑질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모든 직원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직원 개개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건강한 조직 문화는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과 존중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