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해양과학 수사역랑 강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려대와 손 잡았다. 2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고려대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정보보호대학원과 디지털포렌식 교육‧학술분야 상호교류, 의과대학(법의학교실)과 법의학적 감정‧감식 등 법률자문, 법학전문대학원생의 진료(변호사 특채) 및 채용설명회 등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가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외 해킹조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학술교류 등 첨단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 또 해양산업분야 관련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특화된 사이버수사 기법‧장비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대한 협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성과 창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해양경찰청과 협력으로 우리나라 해양 사이버범죄 과학수사가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에서 종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첨단기술인 디지털포렌식 등 국내 최고 교육기관인 고려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경찰…
인천 남동구가 구도심 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명여고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 28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신명여고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명여고는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14면을 개방하기로 했다. 구는 개방 전 부설주차장에 출입관제기 등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운영은 평일, 주말, 공휴일로 나눠 열린다.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개방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24시간 개방한다. 김주한 신명여고 교장은 “지역주민 편익사업에 동참하게 돼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교육기관으로서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사업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아주 귀한 선례”라며 “앞으로 학교와 협치해 주민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구는 간석3동 노인복지관 부설주차장도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간석3 공영주차장 111면이 시설 노후화로 폐쇄돼 주민 불편이 커지자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계획한 것이다. 또 주민 안내를 통해 인근 돌산마루 1호 주차장 148면과 약산공원 주차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5건의 계약으로 늘어난 수주 금액은 총 760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조 7835억 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3조 4867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방식으로 진행돼 계약 이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계약 이후 빅파마들 모두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공시된 증액 계약 11건 중 증액 계약은 총 7건으로 8805억 원 규모다. 공개된 고객사로는 GSK·얀센·머크· 아스트라제네카·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가 주를 이루며, 올해도 GSK·일라이릴리·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이달 기준 12건의 증액 계약이 공시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공장을 착공해 지난
오랜 흉물로 방치된 옛 인스파월드가 새롭게 변신한다. 28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10년여간 흉물로 방치돼있던 옛 인스파월드가 가칭 ‘신흥동 문화센터’로 새롭게 변모돼 재탄생할 예정이다. 옛 인스파월드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 1만 3244.74㎡에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로 수영장, 대형 찜질방 등으로 한때 인천의 명소로 유명했던 건물이다. 지난 2013년 한 종교단체가 매입했으나 종교 시설로 용도변경이 안되고 여러 이해관계간의 갈등과 일부 화재 등의 건물 소실로 인해 현재까지 흉물로 방치돼왔다. 그간 행정심판을 비롯한 여러건의 소송 등 현장은 중구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해 지주인 종교단체가 종교시설과 용도변경을 포기하고 사회공헌을 위해 문화공연장, 키즈카페, 소아병의원, 체육시설 등으로 시설을 변경해 지난 10월 건축 대수선 허가를 득하며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해당 건물은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와 소아병원 등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하고 지역 편의형 상업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의 허가사항은 규정에 따른 절차로 현재는 아무 하자가 없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민원에
인천 여성친화도시가 2곳 늘어 8개 구로 확대됐다. 인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올해 신청한 계양구, 서구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총 8개 구로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인천 10개 군·구 중 8개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통칭한다. 여성친화도시의 신규 지정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으로 조성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지속 발전을 유도하고, 군·구 특화사업, 컨설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모든 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 조성을 통해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공공성 확보가 고려된 제물포르네상스 도시디자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제물포르네상스 도시디자인 계획요소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 중·동구 및 내항 일대에서 재생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사업의 추진 실적 저조·원도심 활성화 연계 효과 미흡 등 기존 사업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제물포르네상스를 통해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방식과 계획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식의 시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 보고서는 도시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도시재생 사업화에 성공한 국외 도시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인천 제물포르네상스 계획에 대한 시사점과 도시디자인의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선진 사례를 보면 보행축의 설정 및 조성, 공공공간 및 오픈스페이스의 충분한 공급, 랜드마크 계획, 경관계획을 통한 스카이라인 및 통경축 설정 등이 공통적인 도시디자인 요소로 나타났다. 제물포르네상스 도시디자인도 ▲기존 도심과 항만지역을 잇는 보행축 조성 ▲충분한 공공공간 및 오픈스페이스와 녹지 조성 ▲주요 랜드마크의 조성 통한 기능과 경관 고려한 도시공간 창출 ▲가이드라인 등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남촌일반산단 조성사업의 출구가 보이질 않는다. 공공성·주민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출자금은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27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남촌동 625-31 일대 26만 7464㎡ 부지에 남촌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민간기업과 합작해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를 설립했다. 하지만 조성사업을 추진한 지 약 7년이 흐른 지금까지 남촌산단은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출자금 대부분이 소진되며 자본 잠식이 코앞에 다가온 실정이다. 구는 남동스마트밸리㈜를 설립할 당시 모두 25억 원의 출자금을 마련했다. 구에서 출자한 금액은 8억 7750만 원으로, 운영비와 용역비에 쓰일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 출자금이 내년이면 9000만 원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현재 자본금을 늘리는 건 어려운 상황이다. 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사업 승인 후 발생할 수 있어 주주들이 대여를 하거나 사업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운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구는 주민수용성이라는 문제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촌산단 예정 부지 반경 200m에 390세
인천 연수구청 리틀야구단이 하반기 전국 U-1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연수구청 리틀야구단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23 U-10 하반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전국 80개 U-10(10세 이하)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연수구청 리틀야구단은 결승에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접전 끝에 8대 3으로 승리했다. 또 김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홍석영 선수가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상반기 ‘제1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고학년 선수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연수구청 리틀야구단은 이번 저학년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줘 대량 실점이 없었다"라며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피칭머신 선물로 선수들의 타격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따라와 주는 선수들과 코치들은 물론이고 야구단의 설립부터 우승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연수구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모범상을 수상한 홍석영 선수는 “주장으로서 우
인천 남동구 만수복개제1공영주차장에 건립되는 주차타워의 완공이 또 늦어질 전망이다. 27일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동 1003번지 일원 만수복개제1공영주차장에 271면으로 이뤄진 2단짜리 주차타워를 세운다. 현재 만수천을 덮고 사용하고 있는 제1공영주차장은 모두 135면이다. 구는 기존 135면에서 주차타워 136면을 추가해 주차공간을 271면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주차타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에 들어가기도 전 시와 구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주차타워 건립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당초 구는 공영주차장 부지에 기둥을 세우는 형식으로 주차타워를 건립할 예정이었는데, 부지 밑에 설치된 하수박스가 낡아 안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결국 구는 당초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기둥을 기존 주차장 부지가 아닌 바깥 도로에 세우는 방법으로 변경한 것이다. 바깥 도로에 기둥을 세우려면 도로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구는 도로 폭을 1.6m 줄일 예정이다. 이 경우 차량 통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구는 한쪽 도로 폭이 1.6m 줄어드는 만큼 반대쪽에 그에 맞는 도로 폭을 만들 계획이다. 구는 도시계획 변
인천시가 중견·중소 기업과 손잡고 인천 투자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2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 2호’ 조합 결성 협약식을 진행하고, 인천에 본사를 둔 전문 투자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해 ▲인천종합에너지㈜ ▲㈜와이지-원 ▲㈜립멘 ▲대봉엘에스㈜ ▲㈜아이톡시 ▲(재)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협약체결 주체들은 앞으로 조합 출자뿐만 아니라 우수 창업기업과의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총 110억 원 규모의‘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 2호’ 조합은 인천지역 협·단체가 참여한 이전의 인천혁신모펀드와 달리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중견·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기업 직접 투자가 아닌 개별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에 출자하는 것으로 바이오 및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 마중물 확보와 성장을 지원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