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 주장 황재균이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며 동시에 2개의 기록을 세웠다. 1회 선발 투수 대니얼 멩덴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7년 연속 10홈런을 쳐낸 황재균은 KBO 역대 34번째로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7회말 베이스를 훔치며 13년 연속 10도루를 달성, 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평택시청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하키 여자일반부 8강 전북 한일장신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평택시청은 9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 사전 경기 하키 여일반부 8강에서 전북 한일장신대를 4-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평택시청은 이번 승리로 결승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평택시청은 1쿼터 1분께 터진 박기주의 필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2쿼터 13분과 17분 조민희가 연달아 페널티코너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을 3-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평택시청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2쿼터 2골을 성공시킨 조민희는 34분께 자신의 3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일반부 경기는 오는 10월 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대회 일정과 겹치게 돼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체육은 체육인들과 단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후 운영위원회 과도기를 거쳐 진정성 있게 활성화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경기도체육회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태형 의원(더민주·안산6)은 9일 도체육회관이 체육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등은 지난 7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경기도 체육회관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도내 체육인들의 거점인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 체육회관 운영 과정에서 체육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선 체육종목단체 추가 입주와 경기체육역사 전시관 조성 등이 논의됐다. 현재 체육회관에는 도내 체육종목단체 전체 65개 중 32개, 장애인체육종목단체 전체 37개 중 2개만 자리해 있다. 이에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당구, 빙상, 우슈 등 6개 체육종목단체와 골프, 배구, 배드민턴 등 14개 장애인체육종목단체가 2022년에 추가 입주하기로 했다. 또한 체육회관 1층의 경기도청 입주부서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이 공간을 경기체육역사 전시관으로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북한이 올림픽위원회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IOC는 8일(현지시간) “북한의 올림픽위원회(NOC)는 도쿄올림픽에 유일하게 불참했다. 이에 IOC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북한의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는 내년 말까지 출전할 수 없어 오는 2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한 징계 기간 동안 북한은 IOC의 지원 역시 받을 수 없다. 다만 IOC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가 있다면 해당 선수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전하며,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할 여지는 남겨뒀다. 북한은 지난 3월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서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자국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으나, 이를 IOC에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 7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끝내 자리하지 않으며, IOC 회원국 206개 중 유일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지 않은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올림픽 헌장 제27조 제3항 ‘각국의 올림픽위원회들은 선수단을 파견해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
‘탁구 요정’신유빈(17·대한항공)이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실업대회 첫 맞대결에서 패했다. 신유빈은 9일 강원도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기업부 여자 개인단식 8강 전지희를 상대로 1-3(3-11, 6-11, 11-2, 13-15)으로 졌다.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개인 단식 8강에서 전지희에 패한 바 있는 신유빈은 이번 패배로 공식전 2전 2패를 기록, 첫 승전고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신유빈은 1세트 선제점을 올렸으나 내리 7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줘 3-11로 패했다. 이후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전지희의 변칙 플레이에 고전하며 6-11로 2세트마저 내줬다. 벼랑 끝으로 몰린 신유빈은 3세트 투혼을 발휘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전지희를 몰아붙였고, 초반부터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4-1 상황, 내리 6점을 따내며 만회에 성공했지만, 전지희의 벽은 높았다. 4세트 두 선수는 4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신유빈은 4-7에서 10-10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이어갔고,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 리시브 난조를 보이면서 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이해란(18)을 지명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해란을 호명했다. 수피아여고 졸업 예정인 센터 이해란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포함됐고,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도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신장 181cm로 키가 큰 편임에도 스피드와 돌파 등이 두루 좋다는 평가를 받는 기대주다. 원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정규리그 5, 6위 팀이 이번 선발회서 1~2순위 지명권을 두고 추첨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비시즌에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부산 BNK썸에 김한별을 내주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5위 부천 하나원큐와는 구슬과 강유림을 맞교환하면서 1라운드 지명권도 먼저 갖기로 해 순위 추첨 전부터 1순위가 확정된 상태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변 없이 ‘최대어’로 꼽힌 이해란을 지명했다. 이해란은 “나를 뽑아주신 구단…
성남FC가 구단 최초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신규 MD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판매 품목은 기존 유니폼 스타일에서 벗어나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제작된 ‘성남FC 아노락’, ‘성남FC 버튼형 유니폼’이다. 한성규 장내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신규 의류를 착용, 팬들에게 실제 모습을 선보이며 소통할 예정이다. 구매자 혜택으로는 무료 배송과 함께 최대 2만5000원 상당의 MD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 의류, 스냅백 등이 역시 제공될 예정이다. 라이브 쇼핑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쇼핑 라이브 방송 중 진행되는 돌발 퀴즈 등에 댓글로 참여해주는 팬들을 대상으로 김영광 선수의 실착 골키퍼 장갑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길어지며 MD샵 역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팬들에게 구체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쇼핑 라이브를 기획했다. 한편, 성남의 첫 번째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은 9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에서 시청할…
2020 도쿄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성평등’한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느리지만 꾸준히 성평등을 향한 노력의 결실이었던 도쿄올림픽, 그 변화를 돌아보고자 한다. ‘세계인의 축제’라 일컬어지는 올림픽. 제1회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중 여성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고, 1900년 파리 대회에선 22명만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성 종목과 혼성 종목을 늘려 여성선수들의 참여 확대를 도모했고,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여성선수 비율이 45%를 기록할 정도로 늘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은 48.5%의 여성 참가자 비율을 보이며 비로소 1 대 1에 가까운 성비를 이뤄냈다. 또 168명의 성 소수자 선수들이 참가한데 이어, 최초로 트랜스젠더 선수의 참가를 허용했다. 이러한 IOC의 노력과 현장에서의 변화는 도쿄 대회를 첫 ‘성평등 올림픽’으로 만들었다. ‘성평등’에 대한 노력은 대회 개회식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사상 최초로 모든 국가들이 ‘남녀 공동 기수’를 앞세워 입장했다. 또한 선서자의 성비도 1 대 1로 맞춰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확대, 선수 2명과 심판 2명, 코치 2명이 선서를 진행했다
경기도 선수단 350명이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다.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17개 종목(육성종목 5개, 보급종목 10개, 시범종목 1개, 전시종목 1개)에 대해 전국에서 대면 종목, 비대면 종목으로 분산 개최한다. 4개월간 펼쳐지는 대장정에 경기도는 육성종목(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4개와 보급종목(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10개, 시범종목 슐런 등 총 15개 종목에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2019년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67개 메달을 획득해 6연속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으로 대회 일정과 장소가 수시로 변해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학생에게 더 많은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에 경기도 교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복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6일 제안서평가위원회 진행 결과, 대경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총 5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입찰은 업체별로 제품들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과 날씨, 품질 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선정을 완료했다. 선정된 단복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징이 잘 나타나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재질 및 편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체육회는 “향후 우선협상 대상 업체와 최종 협상을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한 후 발주해 종목별 선수단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