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비영리단체 28개소에 ‘사랑의 PC’ 50대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PC’ 사업은 시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중 내용연수가 지나 교체되는 컴퓨터를 정비하여 정보 취약계층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지난달 ‘사랑의 PC’ 배부 단체를 모집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 관내 비영리단체 28개소에 총 50대의 PC를 보급하게 됐다. 최석우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단체 등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도시공사가 지난 3일 개최된 ‘의왕어린이철도축제’ 현장에서 저출산 문제 해소와 인구 확대 등 국가정책에 발맞춘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출산율 저하와 이로 인한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축제에 참가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 시민들과 협력해 ▲“아이와 행복한 세상! 의왕도시공사와 함께합니다”▲“인구 국가비상사태 극복! 의왕도시공사가 앞장서겠습니다”▲“함께하는 출산 문화! 미래도시 푸른 의왕! 의왕도시공사가 함께합니다”등 3가지 문구의 핸디 현수막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 “이번 저출산 극복 캠페인 활동이 국가정책에 대한 지역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저출산 대응책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유연 근무제 확대, 영유아 용품 지원, 결혼정보업체 MOU 체결 등 사내 출산 장려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가천대학교가 8일 성남시 수정구 가천관에서 제86회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은 학술·교육·행정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교수·직원 166명을 포상했다. 가천학술상은 인공지능학과 이주형 교수 등 10명에게, 우수교육자상은 경영학과 유진영 교수 등 61명에게 돌아갔다. 총장 특별상은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장영진 교수 등 11명이 수상했다. 영년근속상은 전자공학과 이태봉 교수 등 60명이 받았다. 이외에도 취업률 우수학과 10곳과 현장실습 우수교원 13명, 우수 행정부서와 모범 직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길여 총장은 기념사에서 “바이오·배터리·반도체 3대 산업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정부 지원 성과를 이뤘다”며 “속도를 잃지 않는 혁신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행사로 ‘가정의달, 마음을 전하다’를 열었다. 복지관은 ㈜해봄의 후원을 받은 카네이션 430개와 안양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면서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사)대한네일미용사회 경기지회 봉사단 ‘옮음’ 회원들이 참여해 ‘네일아트 체험 부스’를 열고, ‘내 인생의 한 줄’ 게시판, 기념스티커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혜인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세대 간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18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주시 광적면에 소재한 덕도초등학교에 특별한 신입생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71세의 광적면에 거주하는 김영자 어르신이다. 김영자 어르신은 어린 시절에 ‘여자는 공부할 필요 없다’ 라는 사회적 편견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부러워하며 바라보던 어린 소녀는 평생의 꿈이었던 학습에 대한 의지로 덕도초등학교의 교문을 두드려 오랜 꿈을 이루게 되었다. 김영자 어르신의 입학은 초등학교에서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이에 덕도초는 나이와 체력, 아이들과의 생활 적응 등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어르신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평생교육의 가치를 존중해 입학을 결정하고 교직원이 지원에 나섰다. 먼저 학교는 어르신이 원활히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교실 내 존중과 배려 문화를 마련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김영자 어르신은 매일 30분씩 일찍 등교하여 동화책을 읽으며 한글 공부에 대한 열정을 보인다. 이제는 받침 없는 글자도 읽을 수 있게 된 김영자 어르신은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며 “선생님들과 학급 친구
안양시는 오는 2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청소년 축제’를 연다.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주관하는 축제는 밴드와 춤,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등 청소년 동아리 8개 팀의 공연과 ‘모험’을 주제로 4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그리고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헌장 낭독과 청소년상 시상식이 열리고, ‘에잇턴(8TURN)’, ‘첫사랑’ 등 인기 연예인의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또, 사전행사로 경인통일교육의 통일마당극 ‘오작교 아리랑’도 열린다. 시는 5월 넷째주 토요일을 ‘안양시 청소년의 날’로 지정해 매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육군 8기동사단 불무리여단은 5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양주·포천시·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불무리 전투단의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과 전시 임무수행능력 완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여단은 훈련 기간 중 다수의 훈련 병력과 궤도 및 군용차량 이동으로 일부 지역에서 도로 정체, 소음 등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여단은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안전통제팀과 주민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불무리여단은 불편사항 발생시 안내된 번호로 신고하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양시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지난 7일 안양천에서 '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주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양대교부터 충훈2교 구간 안양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미꾸라지 방류 등 환경 정화와 생태계 보호 활동을 벌였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민단체와 기업,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8일 ‘보드 Y(Board Young)’ 위촉식을 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보드 Y’는 입사 7년 이하 2030세대 실무진 12명으로 구성된 내부 소통기구다. 세대 간 의견을 조율하고, 조직 내 참신한 제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정례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재단의 사업 방향, 조직 운영, 직원 복지 등이다. 재단은 젊은 시각을 반영한 ‘보드 Y’ 운영이 수직적 조직문화를 완화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국 대표는 “혁신은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보드 Y가 지속 가능한 재단 운영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어머니가 쓰러졌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부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9세)은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많은 화제가 됐다. 정 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 20분경 집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뒤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맥박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정 군의 어머니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빠른 대응 덕분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어머니는 닷새 만에 의식을 되찾고 현재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정 군에게 지난 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군은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해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모든 시민이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부천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부천시 보건소는 모든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