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 소속 2명의 선수가 프로팀 진출에 성공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U18-덕영고 소속의 공격수 조재훈 선수와 수비수 조동재 선수가 각각 포항스틸러스와 서울이랜드FC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포항스틸러스와 입단계약을 체결한 조재훈 선수는 용인시축구센터FC-U15 시절부터 중등연맹대표로 활동했고, 용인시축구센터FC-U18 덕영고에 입단 후에도 활약상을 이어나갔다. 입단 후 4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제58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용인시축구센터FC-U15원삼과 용인시축구센터FC-U18덕영고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조동재 선수도 서울이랜드FC 입단을 앞두고 있다. 제43회 문체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비롯해 팀의 5회 우승에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58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는 ‘제2의 이영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현재 총 41명이 재학 중인 용인시축구센터FC-U18덕영고는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경기권역 주말리그 13회 연속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 소속 선수들의 프로팀 추가 입단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25·울버햄프턴)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이라크와 비긴 데 대해 선수들이 아쉬움과 실망감을 느꼈다며, 다음 레바논과의 경기는 결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음 레바논과의 경기는 무엇보다 결과가 중요한 경기"라며 "다른 생각 없이 결과에 집중하고 경기력도 더 좋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되는 이라크를 상대로 안방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치면서 최종예선 첫발이 꼬였다. 당시 후반 조커로 투입됐던 황희찬은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 선수들 스스로 실망감과 아쉬움을 느꼈다"며 "그런 부분을 공유하고, 다음 경기에 어떻게 대비할지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7일 수원에서 이어지는 레바논과의 2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황희찬은 "결과가 나오려면 당연히 골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경기 아쉬웠던 장면들이 있었는데, 레바논전은 골을 넣기 위한 과정과 결과 모두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힘줘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산은 3일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일 동안 ‘푸른 하늘의 날 캠페인’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7일 푸른 하늘의 날은 대한민국이 제안해 처음 유엔(UN)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날이자 국가 기념일로, 대기환경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 구단은 “대기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 및 국제적 협력 강화를 위해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양쪽 새끼손가락을 연결해 나와의 약속 포즈를 취하고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미세먼지를 줄이는 생활 실천 내용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 호텔스퀘어 숙박권, 친필사인 유니폼, 마스코트 인형 등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돼 LNG를 이용한 수소생산시설을 설치, 도시교통(수소버스·충전소), 주거(열·전기 공급)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가 ㈜리얼과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2일 “주식회사 리얼과 장애인 승마 관련 앱 개발,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와 장애인 승마선수 심리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 박윤재 협회 사무국장, 이강준 (주)리얼 대표이사, 박건우 ㈜리얼 기획부장, 장하연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장이 자리했다.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주식회사 리얼과 장애인 승마 행사 기획 및 운영, 장애인 승마선수 업무지원 및 전문가 확보, 장애인 승마선수 관리 시스템 개발, 장애인 승마 시설 및 기구 설계, 개발을 위한 각종 연대 활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또한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와는 장애인 승마 관련 업무협조, 장애인 승마선수 발굴과 개인별 심리지원계획 수립 협업,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협업을 위한 각종 교육, 심리검사, 심리 상담 부문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장애인 승마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해 다음 경기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한국 장애인 태권도 대표팀의 주정훈(27·SK에코플랜트·세계 12위)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첫 경기를 마친 뒤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주정훈은 3일 오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태권도 75㎏급(스포츠등급 K44) 16강전에서 세계 5위 마고메자드기르 이살디비로프(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에게 31-35(11-9 6-13 14-13)로 패했다. 1회전에서는 주정훈이 11-9로 우위를 점했다. 주정훈은 경기 시작 후 39초 만에 이살디비로프에게 몸통 차기 선제 2점을 내줬으나 연달아 3번의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6-2로 앞서나갔다. 돌려차기로 3점을 받은 뒤 11-4까지 달아나자 "대한민국 태권도 파이팅!" 응원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점 차로 앞서던 주정훈은 2라운드에서 상대에게 13점을 내주며 17-22로 역전을 허용했다. 3회전 시작과 함께 연속 돌려차기를 성공시켜 23-24까지 추격했지만, 승부가 뒤집히지는 않았다. 31-32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0초 전, 몸통 발차기를 시도했으나 전자호구는 반응하지 않았고 상대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지휘했던 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태극전사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뒤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3차례 위험한 기회밖에 내주지 않았다.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결과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하며 점유율에서 32%-68%로 뒤지고 슈팅 수에서도 2-15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지만 무실점을 지켜내며 0-0으로 비겼다. 이를 통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이라크는 최종예선 A조 강호로 손꼽히는 한국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1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1일 이라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짧은 시간 동안 최종예선 준비에 나선 아드보카트 감독은 무승부 결과에 크게 만족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과 강하게 맞붙은 것에 대해 "한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그렇게 경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는 유럽에서 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홈 경기 무승부로 아쉽게 시작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라크를 상대로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공격에 특히 아쉬움을 표현하며 해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수비에선 경기 내내 잘 컨트롤했으나 공격에선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무승부는 우리가 잘하지 못한 결과"라고 곱씹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인 한국은 이날 FIFA 랭킹 70위인 이라크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갖고 최종예선을 시작했다. 객관적 전력이나 홈 경기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한국은 이날 슈팅 수에서 15-2로 압도하고도 이라크의 안정된 수비와 조직력에 고전하며 결정적인 기회는 많이 만들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상대의 롱볼에 대한 대처 등은 잘 됐으나 공격의 경우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론 "볼을 빠르게 소유해 공간으로 침투하고, 상대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어주는 움직임이 많지 않았다. 많은 기회로…
"결과를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홈 무대에서 허탈한 무승부의 결과를 받아든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은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고 난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서 "오늘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최종예선은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라며 "화요일(7일) 경기 잘해서 소속팀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벤투호의 캡틴을 맡아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과감한 드리블과 슈팅 대신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의 득점 시도를 도왔지만 0-0 무승부에 풀이 죽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이날 68%의 점유율에 슈팅도 15개(유효슈팅 5개)를 퍼부었지만, 실속은 없이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바로 와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훈련했다"라며 "저희가 잘못해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상대의 시간 끌기로 경기가 지연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컨디션을 묻자 "제 몸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핑계 같아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한국에 와서 이틀 만에 잠을 잘 자고 경기를 잘할 수 있겠나. 유럽에서 경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이라크와 비기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답답하게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 한국은 '전 태극전사 수장'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하는 이라크(랭킹 70위)를 상대로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점 1을 따는 데 그쳤다. 벤투호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이라크와 상대 역대 전적에서 7승 12무 2패의 우세를 이어갔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조직력은 떨어졌고, 슈팅은 15개나 때렸지만 날카로움은 없었다. '작은 장군'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제대로 말려 들어 간 속 터지는 90분이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라크전을 맞아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송민규(전북)를 배치한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여자 탁구 대표팀도 ‘만리장성’ 중국에 패했다. 윤지유(21·성남시청), 서수연(35·광주시청), 이미규(33·울산시장애인체육회) 조는 2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3) 결승에서 중국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복식 윤지유-이미규는 찰떡호흡을 보이며 중국의 쉐지안-리첸조를 11-6으로 꺾고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 역시 11-9로 잡아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시작된 중국의 반격은 매서웠다. 중국은 3세트를 7-11로 승리한 후 4세트도 9-11로 이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윤지유-이미규는 끈질기게 중국을 추격했지만, 결국 9-11로 패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2단식에 출전한 윤지유는 중국 쉐지안과 대결을 펼쳤다. 단식 4강에서 쉐지안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윤지유에겐 설욕의 기회였으나, 리우와 도쿄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쉐지안의 벽은 높았다. 1세트를 13-15로 내준 윤지유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