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성범(47)이 '대구와 화교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성범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 커뮤니티에 "대구와 화교를 비하하는 표현이 있었다"며 "변명할 여지가 없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보시고 불편하셨을 대구분들과 화교분들 그리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성범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최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이준석 아버지가 화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대구분이라고 얘기했지만 개인적으로 (대구보단) 화교가 낫지 않나 (생각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함께 있던 패널들이 인종차별이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죄송하다"면서도 "뭐가 차별이냐.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보다 화교가 낫다는 표현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돈 몇 푼 때문에 다들 너무 망가진다. 대구도, 화교도 비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성범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TV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이 교육 프로젝트 전시프로그램 ‘몸 짓 말’과 연계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지속 상황 속 국내 최초 실시간 온라인 도슨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기도미술관은 VR앱을 통해 방문하지 않더라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R앱을 통해 작품이 설치된 공간을 3D로 돌려볼 수 있는 파트와 작품의 이미지 및 영상을 감상과 설명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문 도스터가 작품에 대해 실시간 설명을 제공함과 더불어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실시간 도슨팅 시간 외에도 자유롭게 입장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VR을 통한 전시 도슨팅 프로그램은 전시가 종료되는 오는 6월 27일 이후에도 11월 19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3시 성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역사적 퍼포먼스 아트 재연도 이어진다. 지난 3월 31일에는 이건용 작가의 ‘달팽이 걸음’이, 5월 19일에는 김구림 작가의 ‘도’가 재연됐다. 관람객 중 사전 신청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오는 6월 19일 미술관 로비에서 재연되는 성능경 작가의 ‘신문읽기’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를 소개한다. 일상 속 사물이 새롭게 살아가는 방식에 주목한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부터 아무 탈 없이 편안하길 바라며 삶에 대한 질문을 건네는 ‘거대한 안,녕’까지 다채로운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사물과 인간의 관계 고찰하는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지난 2월 미술관이 첫 번째 기획전으로 선보인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은 6월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현대 사회의 사물(물질)과 인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하는 동시대 현대미술 주제전으로, 김나영&그레고리마스, 주재환, 최병소 등 11명의 작가(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지금 이 시대의 삶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창조되고,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 변모하여 사물이 새롭게 살아가는 방식에 주목한다. 전시실 벽에 걸린 작품은 우리가 흔히 아는 라면 봉지다. 라면을 먹다가 우연히 원재료명이 눈에 띄었다는 주재환 작가의 작품 소개가 웃음나면서도 호기심을 이끌었다. 양송이부터 청포묵, 오이, 통삼겹, 대파까지 이야기를 들으면 시장에 왔는가 싶겠지만 차슬아 작가가 점토, 스티
한 달에 한 번, 클래식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 ‘마티네 콘서트’가 6~12월까지 총 7회의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6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티네 콘서트’는 성남문화재단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깊이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로 일반 관객과 마니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 마티네 콘서트는 ‘프랑스로부터’를 주제로 지난 3월 시즌 첫 공연을 시작해 12월까지 작곡가 드뷔시, 생상스, 라벨 등 프랑스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문화를 만들어온 프랑스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음악들을 소개한다. 특히 7년 연속 사회를 맡은 배우 김석훈의 안정적인 해설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클래식계 라이징 스타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공연에는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디토 오케스트라, 이병욱 지휘자와 함께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준다. 7월에는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과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 출신의 프랑스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드뷔시와
극장가에 조용히 걸려 있는 ‘스파이럴’은 B급 공포 액션이다. 한때 젊은 층을 열광시켰던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spin-off), 일종의 파생상품이다. ‘스파이럴’의 주인공은 연쇄살인범인 직 쏘가 아니라 직 쏘의 모방범을 쫒는 형사 지크(크리스 록)이다. 경찰들이 한 명 한 명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쏘우’ 시리즈의 사람을 죽이는 방식, 그 살인의 표현 수위는 ‘일가(一家)’를 이룬다. 잔인하기가 이를 데 없는데 오히려 상상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상상이 지나치면 현실감각을 떨어뜨린다. 일종의 소격효과(疏隔效果)를 불러일으켜 ‘이건 영화니까 가능한 거야’, ‘난 지금 영화를 보고 있을 뿐인 거야’라는 현실감을 반대로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영화 ‘쏘우’ 시리즈는 유희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이 영화가 심의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그 때문이다. 불쾌감이나 거부감보다는 영화적 쾌감이 극대화된 것이라는 판단이 앞선다. ‘재밌잖아!’ 뭐 그런 식이었다. 아무튼 경찰들이 한 명 한 명 죽는다. 몸통이 날아가고, 사지가 찢기고, 불에 ‘홀라당’ 타고, 온몸에 유리가 박혀 죽어 나가는 동안 경찰서에서는 한 명의 형사에게만 편지가 날아든다. 살인을 예고하는…
남양주아트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26일까지 유망 작가 2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초대작가인 서양화가 주정순은 한성백제미술대전 심사위원과 경기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한 유망 작가이고, 서양화가 조금주는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며 성실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주정순 서양화가의 작품 특징은 돌로 표현되는 ‘상상된 자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조금주 서양화가의 작품 특징은 ‘석류로 표현되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설명될 수 있다. 전시는 화~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혼자 사는 사람들 장르: 드라마 감독: 홍성은 출연: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 삶을 통해 이 시대의 풍경을 만난다. 19일 개봉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10년대 비약적인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사는 사람들 또는 혼자를 즐기는 사람을 칭하는 ‘홀로족’ 등 신조어가 생겨났다. 5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라는 2021년 현재, 홀로족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영화가 바로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혼자가 편한 20대 후반 직장인 진아는 자신에게 자꾸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최선을 다해 주변과 관계 맺기를 회피하고, ‘아무하고도 연결되지 않는 삶’을 위해 날마다 똑같은 패턴의 의식주를 반복, TV와 스마트폰 수신만으로 일상을 채운다.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자발적 홀로족 진아와는 달리 갓 성인이 된 수진은 어쩔 수 없이 홀로 살게 된 경우다. 사회초년생인 그는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에 정착하고, 익숙하지 않은 일과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해
데뷔 6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사실상 팀 해체를 인정하면서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 여자친구 멤버 6명은 1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각각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려 심경을 밝혔다. 리더 소원은 "공식적으로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며 팀 활동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신비 역시 "버디(팬덤명)들에게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고 적었다. 엄지는 "저와 멤버들이 이제는 조금은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썼다. 여자친구는 "무대 위에 오를 때 바라보던 그 표정과 눈빛, 목소리 절대 잊지 않겠다"(유주), "꿈같은 일들을 겪었고 늘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예린)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계셨을 팬분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은하), "아무리 헤아리고 감히 상상하려 해봐도 온전하게 함께 느껴줄 수 없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엄지)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걸 채워 나가겠
DMZ가 지닌 평화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 대중과 교감하는 종합 학술·문화예술 축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의 막이 20일 오른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다. 회화와 조각, 설치 등 2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대규모 전시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참여작가 면면에서 놀라움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남북 간의 평화가 다시 찾아오길, 또한 한반도에 완전하고도 영구적인 새로운 평화가 도래하길 바라는 마음과 소망을 담은 이 전시는 6월 15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계속된다.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6·15남북공동선언’(2000.6.15),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2018.4.27)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주제가 ‘다시 평화’인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라는 장소 역시 자유로의 북쪽 끝이자 통일로의 첫 시작점에 위치하는, ‘평화로’의 중간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과
“16년 만에 쓴 책이다. 1985년 해직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36년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마 내 마지막 저서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 최홍규 역사학자는 자신의 책 ‘솔바람 소리-한 역사학자의 삶과 학문 그리고 어머니’에 대해 학문적 회고록이라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초등학교에 입학해 6·25전쟁, 4·19혁명 등 한국사에서 주요한 상황을 몸소 겪은 그의 삶에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듯했다. 1985년 대학 교수직에서 해직된 바 있던 그는 “80년대 군사독재체제에 항거하는 지식인 시국선언에 동참해 선언문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 일로 5년 간 해직됐었다”면서 “좌절하지 않고 분발을 다짐해 오히려 더 왕성한 연구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신채호를 연구해오던 내가 지방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때의 일이다. 역사의 단위는 향토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연구가 부족했다. 백령도, 파주 등 경기도 일대를 다니며 연구를 진행했고, 지방사·향토사를 개척해 선도해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본디 실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향토사 연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학자 우하영 선생에 대한 탐구를 이어갔다. 그는 “우하영 선생은 향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