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역 숙원과제인 김포공항 소음 피해 해소를 정책으로 풀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포공항에 하루 평균 373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여건상, 일부 구역은 낮 시간대 지속적인 소음 노출과 민원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시민 눈높이에 맞춘 방안 마련은 숙원 과제로 남은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시민 삶의 편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실효성 정책을 기준으로, 새로운 시각의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지속해왔다. ◇김포시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한 정책 끌어내 김포시는 오랜 기관 김포공항 소음으로 고통받아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소음피해를 받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경제적 지원과 함께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 장학금 신청은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그동안 일회성 보상 및 간접 지원이 이뤄졌던 것을 시가 항공공사에 소음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소음피해 지역 학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천FC1995에 화끈한 역전승을 거두며 '빅버드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에서 부천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린 수원은 승점 28(8승 4무 2패)을 쌓아 2위까지 도약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1승 2무 1패·승점 35)와는 승점 7차이다. 또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8경기서 6승 2무를 기록, 안방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반면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부천은 승점 22(6승 4무 4패)를 유지하며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취골은 부천이 따냈다. 부천은 전반 28분 이상혁이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빼앗긴 수원은 전반 33분 김지호를 불러들이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만회골은 넣지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이른 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일류첸코의 킬러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세라핌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세라핌이 다이빙 헤더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프로야구 KT 위즈의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춰섰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30승 3무 26패가 됐다. KT는 1회초 수비 KIA 선두타자 윤도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아 기선을 내줬다. 이후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김석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KT는 1회말 공격 1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로하스의 1타점 1루타로 추격에 나섰고, 후속타자 장성우와 허경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의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2회초 수비 1사에서 선발 조이현이 KIA 윤도현에게 다시 한번 솔로 홈런을 맞아 리드를 내줬다. KT는 6회말 로하스, 허경민의 안타와 김민혁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기회를 포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KIA 마운드에 타선이 꽁꽁 묶인 KT는 9회초 KIA에게 1점을 내줘 3-5가 됐고,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시가 '2025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1일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서 종합점수 27점을 획득하며 이천시(21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 30대부, 단일클럽부, 여성부를 석권하며 경쟁 시·군을 압도했다. 특히 30대부에서는 매 경기 4골 이상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화성시는 30대부서 파주시와 시흥시를 각각 5-0, 6-1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광주시를 4-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화성시는 고양시를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화성시는 용인시와 결승에서 날카로운 공격과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4-0 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화성시는 여성부 결승에서도 구리시를 4-0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화성시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단일클럽부에선 동두천시(4-1 승), 과천시(3-2 승)를 꺾고 승점 6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도지사기 대회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화성시는 30대부 우세윤, 여성부 정다희, 단일클럽부 최상섭 등 총 3명의 부별 MVP를 배출하는 성과도 일궜다. 한편, 경기도 내 최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에 대헤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정부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리박스쿨이라는 단체가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그런 일은 근거 없이 얘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리박스쿨 관련해서 홍보영상에 김 후보가 등장하고 이 단체 관계자들이 김 후보가 창당했던 기독자유통일당 총선 후보로 출마했다고 한다’는 질문에 “누가 출마했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거듭 부인했다. 특히 “더구나 댓글 이런 것과는 전혀, 우리 당의 댓글도 누가 (무엇을) 다는지 모르는데 리박스쿨이 댓글을 다는지 알게 뭔가”라며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 ‘2018년 리박스쿨 대표 관련 단체의 강연에 참여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리박스쿨에서 누구를 안다 모른다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댓글이 문제 아니냐”며 “댓들 다는지 아닌지 제가 어떻게 알겠냐”고 반문했다. 리박스쿨 대표 손모 씨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도 “질문 자체가 성립
차기 국군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선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의병의 날을 맞아 군인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공통적으로 군복무 경력을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조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호봉·국민연금에 군복무 경력 반영, 김문수 후보는 여성희망복무제를 통한 양성평등 군복무 시스템, 이준석 후보는 복무기간만큼 대학(원) 등록금 전액 지원 공약이 눈에 띄었다. 이재명 후보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보훈강국 정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준 보훈병원’ 제도 도입, 전문 의료진 확충, 시설·장비 현대화, 방문진료사업 확대 등 사각지대 없는 보훈의료체계를 약속했다. 또 ▲보훈급여금·수당체계 재정립,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 개선, 참전유공자 유족 지원 지속, 지자체별 보훈명예수당 격차 완화, 고령 국가유공자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 등을 추진한다. 정치와 이념을 넘는 중립적 보훈정책을 위한 ▲국가보훈위원회 정상화, 보훈 공공기관 대표성·역사성 고려해 임원 임명, 전 세대 통합 보훈행사도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의왕시선관위에 무단침입을 시도하고, 이를 제지하는 선관위 직원과 공정선거지원단원을 폭행·협박한 혐의 등으로 신원불상자 A 씨를 1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 씨를 부정선거 주장 단체 관계자로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쯤 의왕시선관위 입구에서 사전투표함 접수 과정 등을 참관하겠다며 무단침입을 한 뒤, 촬영을 시도하며 투표함 접수 업무를 방해했다. 또 자신의 출입을 제지한 선관위 직원의 팔과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현장을 촬영 중이던 공정선거지원단원의 휴대폰을 뺐으려고 고함을 지르며 달려드는 등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관위 위원·직원, 공정선거지원단원 등 선거사무 종사자에 폭행·협박하거나, 폭행·협박을 가해 선관위 사무소를 소요·교란하는 행위 등을 한 사람에 대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관위의 선거사무를 방해하고 직원을 폭행·협박하는 행위는 헌법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제도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도전”이라며 “부정선거 주장 단체 등의 이러한 중대 선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1일 서울영등포경찰서는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이 사건 방화범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43분쯤 서울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5호선 열차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소화기로 큰 불을 잡아 대형 참사로 번지진 않았다. 다만 A씨를 포함한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이송됐으며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또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약 3억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아울러 열차가 마포역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오전 여의나루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 했다. 들것에 실려 나오던 A씨의 손에 그을음이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한 끝에 덜미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1일 오후 4시 41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5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주민 등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주민 1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러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가 완전히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0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재활용 수거함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은 1일 혐오감을 주는 투표 독려 현수막을 허용했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문을 전달했다.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소속 도의회 정윤경(군포1) 부의장과 신미숙(화성4) 의원, 이병숙(수원12) 의원, 김영희(오산1) 의원, 전자영(용인4) 의원 등은 경기도선관위를 방문해 혐오 현수막 허용 결정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항의문을 통해 “최근 용인 등 도내 곳곳에 게시되는 투표 참여 현수막 중 혐오를 조장하고 시민에게 무차별적으로 2·3차 피해를 가하는 현수막에 대해 불허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성희롱, 혐오 현수막이 난무하게 되면 도선관위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므로, 선관위는 투표 독려 현수막을 재검토하고, 이미 게시된 현수막은 지자체가 당장 철거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윤경 부의장도 “선관위에서 혐오적 현수막을 허용한다면 헌법기관의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선관위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빠르게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전자영 도의원은 “아이들부터 누구나 볼 수 있는 동네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