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도합 4천여 살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군포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효도잔치를 연 것이다. 이날 축하를 받은 어르신은 주민등록상 칠순과 팔순을 맞은 홀몸어르신 50여 명으로, 이들 어르신들은 축하객들로부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받고 국악공연을 들으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강문희 시 사회복지과장은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이 행사는 30년 넘게 진행된 전통 있는 행사”라며 “애초 축하 대상자는 93명이었지만, 몸 상태 등 이런저런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계셔 아주 안타깝다”고 말했다. 새마을회 어수인 회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외로운 어르신들의 1일 자녀로서 시간을 보내며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누렸다”며 “효 실천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으로, 모든 군포시민이 효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받은 만큼 돌려주자’… 매달 기부·음식 대접 ‘앞장’ “삶이 팍팍할수록 정 나눌 때 진정한 행복 경험할 것” “떡처럼 따뜻하고 끈끈한 나눔의 정을 쌓아 가겠습니다.” 부천시 원종동 부천제일시장의 명물인 떡 전문매장 ‘황토시루’는 맛 좋은 떡 만큼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기로 유명하다. 홍강의(56·사진) ‘황토시루’ 대표는 ‘희망전도사’를 자청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홍 대표는 매장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장사를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돌려주자’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적십자사 정기후원회원에 가입하게 됐다는 홍 대표는 주변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적십자사 봉사원의 권유를 받아 망설임 없이 가입원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의 미담은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다양한 노력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으며, 이중 시장…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16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대책본부 운영 종료를 앞두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구리시 교문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AI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있는 안전총괄과, 산업경제과, 환경과 등 상황 근무 관계공무원 전원과 오찬을 가졌다. 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월 10일부터 각각 운영돼 왔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단 한건의 전염사례 없이 ‘청결 구리시’ 구현에 앞장서 준 노고를 격려한다”며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이 달 말까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완벽한 그물망의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홍원상 시흥시의장이 지난 15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17년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보육시설 교직원 및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홍원상 의장을 비롯해 김찬심·장재철·윤태학·박선옥·김태경·조원희·이복희 시의원도 참석해 스승의 날을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 홍원상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계신 선생님들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며 “시의회에서도 선생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기업경영의 비효율적인 업무방식, 낙후된 제도와 관행들의 개선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의 실정에 맞게 통합진단 컨설팅과 기초 진단·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사발전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달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일·가정양립체계 구축 및 임금체계 개선과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협약체결일로부터 3~15주간 컨설팅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일·가정양립체계 확산을 위한 기초컨설팅, 임금체계 개선 및 평생학습체계 전문컨설팅을 통해 비효율적인 업무와 제도를 개선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평택지도자 협회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과 한·미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저녁 평택시 소재 J&J 아트컨벤션 4층 대연회장에서 회원과 공재광 평택시장, 주한미군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택지도자 협회는 평택시민과 주한민군들과의 원만한 교류와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통해 평택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했다.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배연서(65·현 팽성농협조합장) 회장은 “평택지역의 주민들과 주한 미군 및 가족들이 좋은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도자 협회는 평택지역사회에서 문화, 예술, 교육, 종교, 언론, 체육 분야에 종사하는 주요인사 33인으로 구성됐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산시가 평생교육사 2급 양성과정을 개설, 지난 15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설된 평생교육사 양성과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요청으로 추가 개설된 것으로, 과정을 수료하면 평생학습마을이나 평생학습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수업은 온라인 수업과 월 1회 특강수업, 현장실습(160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시는 학점은행제 수강료의 50%를 지원한다. 곽상욱 시장은 개강식에서 “오산시는 혁신교육을 밑바탕으로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양 날개를 가진 유일한 교육도시로 시민들이 배움과 가르침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부천시 범박동 복지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이웃돕기 성(금)품 결산 및 향후 추진사항과 복지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날 감단회에서 경기공동모금회와 범박동 복지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나눔음식점에 가입한 기부자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내용을 담은 ‘나눔음식점 발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조은호 범박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이 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훗날 그 사랑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준 복지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성훈 경기공동모금회 전략사업팀장은 “언제나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남부경찰청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라메르아이에서 김양제 청장을 비롯한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배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시설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그간 추진해왔던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설치 유공자를 포상하고 각 현장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교통소통 3종 세트(신호연동, 비보호좌회전, 점멸운영) 개선방안’ 토론 및 교통안전공단의 ‘도로교통 현장점검 사례’ 소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도희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통시설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해온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 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어르신을 비롯한 교통약자 배려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수원시 영통구 잠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 고경옥 잠원중학교장, 학부모폴리스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문구용 파일 홍보물을 배포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면학분위기 조성을 당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잠원중은 수원남부서와 함께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학부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서장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사랑이 자녀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