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육군 6군단이 부대원의 단결과 포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진군 & 포천 Day’로 정하고 전 간부들이 관내에서 점심을 먹도록 유도하고 있어 화제다. 6일 6군단에 따르면 앞서 군단은 간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면서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4주차 수요일마다 부대 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장병들이 포천 시내의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해왔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와 가뭄의 장기화로 포천지역의 경기가 위축되면서 매주 수요일마다 이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면회 시 부대를 찾는 가족들을 위해 포천지역의 관광·식사·숙박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6군단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힘들어하는 포천지역 주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진군 & 포천 Day’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민군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마련함으로써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팀·아주대병원 조남한 교수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사진) 교수팀과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과 조남한 교수팀이 최근 혈압이 높을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이는 두 팀이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당뇨병이 없는 안산과 안성지역 40~69세 주민 8천350여명을 추적·관찰한 결과다. 혈압 상승과 관련이 있는 레닌-안지오시스템이 활성화 될 경우 안지오텐신-2라는 물질이 몸에서 올라감에 따라 당뇨병의 발생이 증가한 반면,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 치료 환자들에게서는 당뇨병 발생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또 혈압이 상승하면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이 활성산소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이로 인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임수 교수는 “고혈압 자체가 대사 질환의 핵심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혈압이 상승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췌장이 손상을 받아 인슐린 분비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인 임상당뇨병지 7월호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4일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 경찰관이 되어 다양한 경찰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경찰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실시된 경찰체험교실에서는 경찰의 역할과 업무와 비전을 소개하고 경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제복과 장구를 직접 착용해보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112종합상황실 견학과 무전기 사용을 직접 해봄으로써 경찰의 업무를 몸소 체험했다. 동안서는 체험 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중 학교폭력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미래의 경찰관으로서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겠다는 ‘또래지킴이’ 서약이 담긴 인증서를 발급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여름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초청해 견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무원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불법광고물 수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17명)을 초청해 기초질서 교육과 IFEZ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공무원이 돼 불법 광고물 합동 정비에 참여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체험적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또 인천경제청 정관희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날 참여 학생들에게 학생들을 일일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기초질서 확립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미관과 보행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정비에 애쓰는 공무원들의 어려움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관내 유·초·중·고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GO! 참소리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4년에 신설된 ‘고양의 GO! 참여와 소통으로 리드하는’ 이라는 뜻을 가진 ‘GO! 참소리’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로 실시 전에 온라인 홈페이지 운영과 각급 학교 수요조사 및 설문조사를 통해 총 106명의 2016년 예산안 편성의 제안 의견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날 사전 수렴한 제안의견 중 대표 10개 의견을 제안자가 직접 발표한 후 참석자가 공감스티커를 붙이는 시간을 통해 고양시 지역주민이 원하는 2016년 교육 예산의 편성 방향을 알아보는 참여와 소통의 시간이 됐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제시된 의견은 2016년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편성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경찰서는 6일 관내 유치원을 방문,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부모님께 손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광주경찰서 교통관리계 홍보담당 방소영 경장은 원생들에게 교육내용을 설명한 후, 어른들이 하지 말아야 할 법규위반 만화동영상(음주운전, 졸음운전, 난폭운전)을 보여주면서 집중력을 높였다. 그 결과 부모님이 하지 말아야 할 법규위반을 자녀들이 직접 당부하는 진실의 손편지 쓰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 강도희 서장은 “가족, 시민의 안전확보 및 부모와 자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로 휴가철 안전운전 하는 자발적인 어른들의 행동이 이끌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폭력예방 등 아동 및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성 향상을 주제로 다양한 배려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용기, 자기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아 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9일까지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이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2개 집단으로 나눠 진행되며, 친구관계의 걸림돌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과 함께 대화법, 공감능력 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동일한 상황이라도 나와 상대방이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포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신고자 A(33·여)씨와 B(49)씨에게 5일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신고자 A씨는 지난달 2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 대신 수표로 지급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 인출책 검거와 피해품을 회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에 앞서 신고자 B씨는 도주 중에도 사기,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르고 추가범행까지 계획하고 있던 피의자가 장물 처리를 의뢰하자 이 사실을 즉시 경찰에 알려 장물아비 위장알선 등으로 피의자를 검거토록 했다. 이날 경찰서 대강당에서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 A씨와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서 당연한 일을 했는데 격려를 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행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도주 중인 피의자가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두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과천시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영어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청소년수련관내 영어도서관을 무료 개방한다. 시는 그간 잉글리시타운 정규반 수강생들 중심으로 도서관을 운영해왔으나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여름방학부터 일반 유아 및 청소년들을 위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한 영어도서관은 만 5세부터 중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영어도서가 약 5천권 정도 비치돼 있다. 도서관 수용인원은 약 30명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도서 대출은 1인당 3권까지 가능하고 한 달 동안 읽고 반납하면 된다. 또 도서 대출 시 원어민교사가 기초단계부터 고난도 문학작품까지 단계별로 나눠져 있는 영어도서를 대출자의 영어실력에 맞춰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잉글리시타운 도석 수석팀장은“너무 어렵거나 또 너무 쉽지 않고 자신에게 딱 맞는 영어도서를 선택해 날마다 읽는 습관을 들이면 저절로 영어실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찰홍보를 통해 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화성서부서경찰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자녀 40여명을 초청, 경찰서 견학을 실시했다. 경찰서 견학은 교통안전교육, 실종아동지문등록, 시뮬레이션 사격, 112지령실 체험, 싸이카 순찰차에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됐다. 녹색어머니회 한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서 경찰에 대한 친근감은 물론 경찰관이 꿈인 아이들에게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