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16일 상록구 양상동 아랫버대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고 마을 내 하양대 경로당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차 출동로가 좁아 출동 지연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화재취약마을 주민들에게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해 화재예방의식을 높이고 화재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이날 마을에 소화기 6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20대를 무료로 설치하고, 안전마을 현판 부착, 마을통장 명예소방관 위촉,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및 관리방법 교육,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임국빈 서장은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16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도합 4천여 살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군포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효도잔치를 연 것이다. 이날 축하를 받은 어르신은 주민등록상 칠순과 팔순을 맞은 홀몸어르신 50여 명으로, 이들 어르신들은 축하객들로부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받고 국악공연을 들으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강문희 시 사회복지과장은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이 행사는 30년 넘게 진행된 전통 있는 행사”라며 “애초 축하 대상자는 93명이었지만, 몸 상태 등 이런저런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계셔 아주 안타깝다”고 말했다. 새마을회 어수인 회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외로운 어르신들의 1일 자녀로서 시간을 보내며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누렸다”며 “효 실천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으로, 모든 군포시민이 효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시와 수원시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가 16일 시청에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의원 22개소, 치과 의원 19개소, 한의원 22개소 등 63개소가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을 비롯해 보건의료기관의 장 등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건강·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지원하고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3개 의사회는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예방중심의 아동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기
“올해 전시회에 나오셔서 꽃구경 실컷 하세요” 제22회 과천화훼전시회가 ‘플로시티 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라는 주제로 오는 23~27일 시민회관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과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개막식은 51사단 군악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퍼레이드와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심신, 서주경, 강문경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 기간 전시장엔 관내 수출주력품목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신원예가 청백자에 심은 해송, 진백, 난, 빨간 열매를 맺힌 피라카사스, 눈향 분재 등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우리화훼의 백합, 아이리스 등 30여 종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지렁이 사육 상자만들기,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도시 텃밭 만들기, 민물고기 생태관, 어린이 페이스페이팅, 희망씨앗 편지보내기 등으로 그 어느 전시회보다 다채롭게 꾸몄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는 각종 7색깔로 치장한 온갖 꽃으로 장식된 조형물을 설치해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전시회 마지막인 28일엔 행사장 입구에서 화훼전시품목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20~50%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과천화훼협회…
오산시가 지난 15일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가수초등학교, NH농협은행, 새오산신용협동조합, 오산새마을금고, 이마트 등 관내 7개 기관과 평생교육 활성화 및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학교, 금융기관, 대형마트가 해오던 강좌들을 시민대학의 큰 틀로 삼아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이뤄졌다. 이들은 각 기관의 이념과 공공성에 부합하는 분야에 대해 협력, 오산형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과 평생학습을 위한 기관의 유휴공간 개방,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공동기획과 학습공간을 협력함으로써 도시전체의 학습구조가 체계화 되었다”며, “오산백년시민대학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이 지역사회로 적극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필리핀의 시장 대표단이 해양보전에 관한 모범사례와 경험 등에 대해 한국 측 관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시흥시 갯벌습지보호지역을 방문했다. 미국 내무부가 후원하는 해양자원보전 워크숍 과정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의 시장 16명을 포함한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시흥갯벌 보전 및 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갯골습지학교,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호조벌 생태자원화 TF팀을 운영중인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해양보호구역 토론회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이후의 보전방안, 시민 인식증진 방안, 갯골과 이어지는 호조벌 생태자원화 등을 공유사례로 발표하며 대표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표단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인 시흥 갯벌습지보호지역 곳곳을 둘러봤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2년 2월 시흥 갯벌의 자연적 지형을 보전하고 염생식물 군락 및 희귀·멸종 위기 야생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하고자 해양수산부로부터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 홍보대사로 알려진 한한국 세계평화 작가가 제620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한글 말레이시아 평화지도(Malaysia Peace Map)’를 완성, 김포 한국갤러리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이 말레이시아 평화지도는 한 작가가 1년에 걸쳐 한글붓글씨로 말레이시아의 지도와 국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지도 안에는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역사,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외교부 개황, 윤소천 시인의 시 ‘말레이시아의 평화’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지도는 평화로운 지구인들을 표현하기 위해 한 작가만의 특유의 손도장 기법이 사용됐으며, 가로 2m50㎝, 세로 1m80㎝ 크기로 완성됐다. 한 작가는 “620돌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말레이시아 평화지도 작품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리고 세계평화지도 제작과정 자체가 평화를 위한 기도였던 만큼 하루빨리 세계평화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 작가는 6종의 독창성이 뛰어난 한글서체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세계평화지도(World Peace Map)를 완성하고 있는 국내·외 유일한 세계평화작가다. 현재 그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13~14일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의 브라칠리아노를 방문해 자매도시간의 합동공연과 국제음악경연대회 피날레 단독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와 살레르노 광역시의 국제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양국간 문화교류의 길을 넓히는 동시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유서 깊은 베르디 오페라 극장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고, 음악인들의 축제인 브라칠리아노시 제9회 국제음악경연대회(지오바니 포메세)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였다. 안토니오 레쉬뇨 브란칠리아노 시장은 “너무나 완벽한 공연이었다. 준비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양국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석우 남양주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소방서는 15일 소회의실에서 영유아기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 특수시책인 ‘해피 홈, 해피 라이프(Happy Home, Happy Lif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가정생활과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육아참여 방식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담당자가 맡았으며, 소방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부모의 역할 및 육아 방법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수원소방서는 이후 오는 9월에는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학업 및 진로교육과 성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경남 서장은 “현대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위해 직장도 함께 노력해야하는 시대”라며 “직원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고, 또 고민이 있으면 함께할 수 있는 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남양주경찰서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온정모아(온세상의 정을 모아)’ 사랑의 모금함을 자체 제작해 본관 1층 로비에 비치하고 15일 제막식을 가졌다. 비치된 사랑의 모금함은 피해자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지원을 돕고, 직원 및 주민들의 범죄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범죄피해로 소외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최 일선 치안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어려운 지역주민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