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파른 성장 추세에 있는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면서다. 업계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향후 5년 내 지금보다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175억 달러(약 24조 6700억 원)에서 2030년엔 연평균 44.2%로 성장한 1097억 달러(약 154조 73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내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실제 자산처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된다.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모으고 제작한 아이템도 게임 회사에 소유물로 간주돼왔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게임 아이템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플레이어가 실제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이 된 게임 아이템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의 정보가 블록체인 상에 저장돼 제작·거래 내용이 모두에게 공개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한국 사회에서 재건축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30년이면 철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와 부동산 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왜 재건축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경기신문은 기획 시리즈 ‘재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통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기준과 현실을 짚고, 그 이면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무분별한 철거와 신축이 반복되는 도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30년이면 철거?"…진정한 정비는 재건 아닌 '개선' (中) 환경 파괴 진통…‘장수명’ 주택 구조 전환 절실 (下) 도시 지속가능성 ‘위협’하는 한국형 도시정비 경기도의 한 아파트촌. 외관은 멀쩡해 보이지만, 주민들은 철거와 재건축만을 기다린다. “이젠 30년도 됐으니 허물어야죠”라는 말은 익숙하다 못해 상식처럼 들린다. 그러나 과연, 도시를 유지하는 가장 현명한 방식이 ‘허물고 새로 짓는 것’뿐일까. 지금 한국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97억 원을 내며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잠정적으로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1243.2% 늘고 순손실 99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게임별 매출액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잭팟월드'·'랏차슬롯'·'캐시프렌지' 각 8% 등으로 나타났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1분기 기여도는 3%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성과가 반영됐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매출도 반등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IP 게임 비중이 늘면서 지급 수수료가 줄어들었고, 경영 효율화의 결과로 인건비 역시 줄었다. 1분기 넷마블의 지급수수료는 2191억 원, 인건비는 172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4.1%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 매출이 18%, 해외는 82%로 지난해 1분기 대비 한국 매출 비중이
넥써쓰가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넥써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66억 원, 영업이익 2억 5200만 원, 당기순이익 7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배 늘었고,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엔 매출 13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 순손실 35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넥써쓰는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1일부터 넥써쓰는 블록체인 플랫폼 ‘CROSS’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4월엔 첫 번째 CROSS 체인인 ‘Adventure’를 론칭했으며 지갑, 게임토큰 교환, NFT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CROSSx’를 정식 출시했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도 진행중이다. 지난 3월 프라이빗 세일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5일 퍼블릭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BNB 체인에 발행된 CROSS 토큰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USD1’과 DEX를 통해 교환되고 있다. 주요한 글로벌 거래소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과 함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시행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을 찾았다. 신한은행은 8일 서울시 중구 본점 영업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들과 함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권 공동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상담 및 제도 연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119plus 및 햇살론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의 대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행해 준 은행권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영업점 직원이 프로그램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여 소상공인 상담에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소상공인분들께서 지원
KB금융그룹이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정부의 K-핀테크 글로벌화 정책에 맞추어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하며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싱가포르 현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위주로 역대 최다 규모인 15개 사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 기업은 동남아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KB스타터스 싱가포르’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지원 프로그램 제공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
직방이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과 해외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낸다. 직방은 지난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 부문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과 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라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지난 10여 년 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 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는 물론 중
Sh수협은행이 2개로 운영되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파트너뱅크’ 앱 하나로 통합해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뱅킹 통합 리뉴얼에 따라 기존 헤이뱅크 앱은 오는 6월 17일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며 이후 모든 금융서비스는 파트너뱅크 앱으로 통합된다. 그동안 수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은 예금, 대출, 카드, 펀드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파트너뱅크’와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거래 서비스만 모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이뱅크’로 나뉘어 운영됐다. 통합 파트너뱅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기존 파트너뱅크 이용 고객은 별도의 재설치 과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통합에 앞서 파트너뱅크 앱을 리뉴얼하고 금융, 카드,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 메뉴를 메인홈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재구축해 사용자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종합금융 플랫폼인 파트너뱅크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집중함으로써 모바일뱅킹 사용고객의 혼란을 줄이고 더욱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을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키케로의 저서 의무론의 내용을 인용해 본인이 해야 할 의무를 다함으로써 비로소 시민(시티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러한 의무에 대한 실천을 당부했다. 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직원 메시지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이 직원·고객·주주·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키케로의 의무론 중 ‘신의는 말한 바를 실행함에서 비롯된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그는 키케론의 의무론 관점에서 지난달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세심한 고객관리를 당부했으며 내부통제 관점에서 부점장-직원 간 소통, 철저한 위기대응, 레버리지 등 과도한 투자행위 지양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주문했다. 또 신한투자증권이 중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음을 밝히며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한 내실 있는 운영체계 정비와 함께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Agent 시대에 대비한 ‘일을 잘하는 AI’와의 공존 속 금융 환경 변화에 직원과 조직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인 고객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몰입해야
하나증권이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이어 세번째 봄소풍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치즈스쿨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하나금융그룹 콜라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36명의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하나증권·자산운용 임직원들이 1:1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체험했으며, 이후 직접 만든 피자와 다과를 먹으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하나증권과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점자로 된 텀블러 선물을 증정하였고, 학교 노후 교보재 교체비용으로 1000만 원을 지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단 한번의 봉사활동도 물론 소중하지만 한번 맺어진 인연을 지속 이어가는 것은 더욱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학생들이 치즈학교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직원들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하나증권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