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지난 26일 관내 정천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엄마 직장 탐방하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지원에 근무 중인 직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부모님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지원은 앞으로도 직원 자녀나 타 학교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국 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님 직장에 대한 자긍심도 높아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관내 다른 학교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취재하다 순직한 종군기자 18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추도식이 40주년을 맞아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엄수됐다. 한국기자협회는 27일 파주시 통일공원 내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제40회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도식은 한영섭 종군기자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언론인회, 6·25참전언론인회 등 종군·참전 기자 출신의 원로 언론인과 이긍규·이상기 한국기자협회 고문, 이경형 서울신문 주필, 국방부와 경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대 장병들의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와 묵념, 추도사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웅변하고자 했던 것은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이며, 이는 오늘날 후배 언론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념비 건립 40주년을 맞아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경의를 표하며, 이 추념비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평화의 횃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와 소중한 추억과 인연이 가득 담긴 아주 특별한 예물시계를 찾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강력사건은 아니지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민원인의 사건을 해결하며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선물한 경찰관들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병휘 팀장과 팀원들. 이들은 지난달 18일 김모(23)씨로부터 평택시 합정동 소재 레포츠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잠시 벤치에 풀어놓은 예물시계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이 팀장 등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으나 영상에 잡히지 않아 실망하던 중 시계를 간절히 찾고 있을 김씨의 모습을 떠올리며 인라인을 타고 있는 시민들과 학생 등을 상대로 탐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시계를 보관하고 있던 시민을 찾았고, 김씨에게 시계를 돌려줄 수 있었다. 신고접수 33일만이다. 김씨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아내와 소중한 인연이 담긴 예물시계여서 간절했는데 자신의 일처럼 찾아줘 추억을 다시 선물해준 경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사실은 평택경찰서 홈페이지 내 ‘칭찬합시다’에 한 남성이 생활범죄수사팀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
의왕시와 GS파워㈜는 시 관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플러스(The Plus)카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플러스(The Plus)카페’는 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 준비 일자리’, ‘장애인과 함께 하는 일자리’, ‘결혼이민자 기회의 일자리’ 제공 등 지속 발전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더플러스 카페 사업의 활성화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적 법률적 지원과 공공기관내 카페운영 장소를 무상제공하고 GS파워는 개설을 위한 경영자문과 개설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GS파워는 오는 6월 개소 예정인 글로벌도서관 내 더플러스 카페에 인테리어 비용 및 재료비 등 2천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추가 운영될 카페에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해 오던 GS파워가 우리 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개설에 많은 도움을 줘 고맙다”며 “앞으로 계속 협력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생활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7 상반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은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교육 전 평가를 실시해 한국어를 수준별로 배치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한국어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한국어 교실 1·2단계는 오는 6월23일까지 센터 교육장에서 월·수·금요일마다 50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주말반 3단계는 오는 11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3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심화과정 시험대비반은 오는 7월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30회에 걸쳐 진행되며, 특별과정인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말·우리글 과정은 3월부터 시작하여 12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3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밖에도 특별과정 개설예정인 문법 및 쓰기 과정은 다음달 16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50회에 걸쳐 진행돼 현재 교육생을 접수 중에 있다. 문의 및 접수: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48-5622)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과천시가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생활의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해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희망나눔 우체통(사진)’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최근 희망칸과 나눔칸으로 구분된 희망나눔우체통을 시청과 6개동 주민센터,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앞(우물터)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칸은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그런 환경에 처한 이웃을 알고 있는 주민이 우체통에 비치된 도움카드에 관련 내용을 작성해 넣으면 된다. 모인 카드는 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주 2회 수거해 사례를 분석해 단순 서비스는 복지관에서 직접 처리하고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중앙동, 갈현동 맞춤형 복지팀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관리TF팀에서 매월 1번씩 사례관리 회의를 거쳐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나눔칸은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개인이나 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들이 비치된 나눔카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TF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연결해 준다. 납입된 기부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사례
최근 광명시가 중학생들의 자유학년제를 위해 개발한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명시는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등장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명시형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지역내 7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117명이 올해 1년 동안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서 시행하는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에는 크게 ‘도시재생 직업체험’,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 등으로, 학생들은 도시재생 직업체험을 통해 광명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인 광명동굴를 찾아 ‘광부’라는 직업이 폐광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 광명동굴 개발과 함께 새롭게 생겨난 ‘도시재생 전문가’, ‘경관 전문가’ 등의 직업에 대해 배우고, 폐자원을 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찾아 ‘업사이클 아티스트’ 등 특수 유망 직업을 체험한다. 이와 함께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은 지난 1974년 문을 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이뤄지며, 이곳에서는 로봇으로 대체되는 제조업 현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도입된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생산 라인 견학 및 자동차 실습교육장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 직업군
지난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세계 그림책 기증운동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전 세계 70개국 2천300명으로 구성돼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이 연 1회 국내에서 회의를 가질 때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기증하는 고양시도서관센터와 세계한인무역협회의 협력사업으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 그림책 500여 권이 고양시에 전달됐다. 전달된 책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사막의 전래동화를 비롯, 아프리카 보츠와나,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의 그림책, 다양한 중국민족이 표현된 그림책 등으로, 이 책들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그림책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도서관센터는 이번에 기증된 책을 17개 시립도서관에 순회전시하고 어린이집과 협의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 세계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인 주엽어린이도서관에 이관한다. 박기출 협회장은 “그림책 기증과 같이 의미 있는 일에 OKTA가 참여하게 돼 기쁘고 고국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통해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그림책 기증을
군포시 산본2동은 27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프로그램의 강사와 수강생이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은 700명 정도로 이달 초부터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산본보건지소 직원이 직접 방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이용될 수 있게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최재훈 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주민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의무교육 시행이 가능했다”며 “심폐소생술 습득은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사랑하는 실천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교육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은 이달 중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지 못한 주민이 있으면 다음 달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는 자치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을 대상으로 소방교육도 시행해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 ▲창업성장지원과장 부이사관 이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