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부천FC1995의 수문장 최철원이 K리그 2 19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지난달 24일 군 복무를 마치고 부천FC1995로 복귀한 최철원은 지난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9라운드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부천은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 최철원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이날 최철원은 부산이 시도한 12회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 최철원은 “베스트일레븐에 라운드 MVP까지 선정되어 영광이다. 복귀전에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겨 스스로를 다잡았던 것 같다. MVP 선정으로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많이 된 것 같고, 더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처음의 마음으로 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르기까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철원은 “시즌 절반이 남은 상황에서 선수단이 다 같이 단합을 해 앞으로 더 치고 나가야 한다. 필사즉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전 10시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이천선수촌 교육동에서 ‘2022 꿈나무선수 진로·진학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을 앞두고 있는 기초종목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입시상담 및 종합적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의 입시와 진로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오후에는 고등학교 1, 2학년 선수들도 참가했다. 상담에 참가한 총 16명의 학생들(고등학교 3학년 7명, 고등학교 2학년 6명, 고등학교 1학년 3명)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육성사업을 통해 선발·훈련해온 선수들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7년부터 배드민턴, 수영, 탁구, 육상, 태권도 등 5개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이어오고 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잘 조성돼, 사회에 나가서도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8일 ‘2020 도쿄하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참석자 규모를 축소하고 출입 전 사전 문진, 전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한 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결단식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일본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대한체육회,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354명의 선수단(선수 232명, 임원 122명)을 파견하며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 주장으로는 사격의 진종오 선수,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
지난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 기존 25개 핵심종목과 3개의 추가 종목을 더해 총 28개 종목(세부종목 300개 이하)만을 허용해온 것에서 벗어나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에서 원하는 세부종목 1개 혹은 그 이상의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쿄올림픽에선 클라이밍, 가라테, 야구 등 새로운 종목이 채택되기도, 없어졌던 종목이 다시 부활하기도 하는데,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채택된 종목 중 3x3 농구와 사이클 BMX 프리스타일에 대해 소개한다. ◇3x3 농구 지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채택이 논의됐던 3x3 농구가 이번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다. 흔히 길거리농구라 불리는 이 종목은 일반적인 농구와 달리 1개의 골대로 경기가 진행된다. 종목의 특성상 공격과 수비를 모든 선수가 담당해야 하며, 공을 받고 12초 이내에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격렬한 몸싸움을 피할 수 없다. 3x3 농구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3명과 교체 선수 1명으로 팀이 구성되며, 총 10분간 대결을 펼친다. 이때 한 팀이 21점을 먼저 올리면 경기가 종료된다. 혹여 경기
프로야구 KT wiz 이강철 감독의 투수 지도 실력이 ‘강철 매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다른 팀에서 외면받았던 베테랑 투수들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지난해 전유수, 이보근, 유원상이 살아났고, 올해는 안영명과 박시영, 투수는 아니지만 포수 허도환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전유수는 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16경기 등판에 그치고 트레이드로 KT에 왔는데, 여기서는 2019년 62경기, 2020년 47경기에 등판하며 KT 불펜에 힘을 실었다. 이보근은 2019년 말 2차 드래프트로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T에 합류했고, 유원상은 2019년 시즌 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됐다가 KT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이 둘은 모두 지난해 KT의 필수 불펜으로 활약했다. 2020년 시즌 후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됐다가 KT에 합류한 안영명과 2020년 12월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박시영은 올해 KT가 내놓은 불펜 히트 상품이다. 특히 박시영은 올해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트레이드 후 2군에서 구위를 조정한 뒤 지난 5월 1군에 합류
가평군유소년 야구단 ‘몬스터’팀이 전(前) 삼성라이온즈 현재윤 선수를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전국대회 석권을 노리고 있다. 6일 가평군체육회에 따르면 가평유소년야구단 ‘몬스터’는 올해 19회를 맞은 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횡성구장에서 열린 인천서구 팀과의 경기에서는 송인용 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6회 임승현 선수와 함께 연속 2루타 2득점으로 소중한 2점을 획득했지만 4대 2로 아쉽게 패했다. 현재윤 감독은 “이번 대회 출전은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선수 개개인의 잠재 능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가평군은 전용구장을 갖춘 유일무이한 팀으로 훈련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훌륭한 유망주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가평군 유소년야구단은 2012년 가평군 리틀야구단으로 창단, 2014년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3위, ‘2017년 화성드림컵 전국 리틀야구대회’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하는 등 야구 명문고장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월터워커 시다스와 K리그 구단 최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삼성은 “46년 전통 인솔브랜드 월터워커 시다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 시다스가 제작한 커스텀 인솔을 후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삼성 선수단은 1년간 자신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맞춤 깔창을 착용한다. 시다스 인솔은 국내 프로선수들 500여명이 착용하는 것과 더불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선수들도 애용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4월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이 커스텀 인솔을 제작하며 인연을 맺은 후 시다스의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선수들 만족도가 높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오동석 수원삼성블루윙즈 단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시다스 인솔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어 기쁘다. 올 시즌 후반기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홍규 시다스 대표는 “시다스의 46년 노하우를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시다스와 함께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경남 남해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해 오는 20일 수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
부천FC1995 수비수 김강산이 267일 만에 복귀했다. 김강산은 지난 4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21 시즌 첫 출전이자 지난 시즌 이후 267일 만에 리그에 나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김강산은 지난해 10월 11일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김강산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어 좋았다”며 “부상으로 오래 뛰지 못한 상황에 마음이 불편했다. 내 자신이 더 단단해져서 준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재활에 임했고, 이번 경기 출전까지 잘 준비했던 것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몸 상태는 100%다. 그만큼 재활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경기장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2명이 퇴장당한 악재 속에서도 부산과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부천은 김강산의 합류와 군 복무를 끝내고 복귀한 안태현, 최철원의 가세로 후반기 더 강력한 수비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산은 “팀 경기력과 분위기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시즌 초 모습을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5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4월부터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치며 올림픽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표승주(IBK 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에 선발됐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이끌며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센터 포지션에는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낙점됐다. 오랜 시간 고민해 팀에 전술적으로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힌 라바리니 감독. 그는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선발과 별개로 훈련에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팬분들이 보내준 응원과 관심에 보답
부천FC1995 미드필더 안태현이 군 복무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앞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부천FC는 지난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안태현은 이날 복귀전을 치르며 홈 팬들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안태현은 “부산전을 앞두고 팀에 적응하며 준비도 많이 했다. 복귀전에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수적 열세라는 변수가 생겼고,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장 조수철에 이어 부산전 팀 내 총 뛴 거리 2위를 기록했다. 또 HSR거리, 스프린트 횟수. 가속 횟수 등 주요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끊고 볼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데이터에서 보여주듯 수적 열세에서도 안태현의 투혼은 빛을 발했다. 안태현은 “여름 시즌인 7, 8월 동안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있고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부산전을 통해서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섰다.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더 높은 순위로 끌어올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