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사용을 독려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농협, BC카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학원업종·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커피전문점, 백화점, 편의점 5% 할인 ▲도내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현장할인 서비스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부터 막내 자녀 나이 기준을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돼 지난 6월 말 기준 1만 2000여 장이 신규발급됐다. 카드 소지자는 현장에서 카드 제시 시 대인 입장권 30% 할인(동반 4인까지)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다자녀 가정의 문화 나들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민속촌,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이월드 등 주요 테마파크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50%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 발급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협력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 가족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협력가맹점을 살펴보면 스터디카페,
경기도는 오산 원동청구, 안양 관악부영, 군포 산본래미안하이어스 등 3개 아파트 단지를 ‘2025년 경기도 착한아파트’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산 원동청구(320세대) 아파트 단지는 관리종사자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하고 휴게시설 내 냉·난방시설, 냉장고, 세탁기 등 근무환경 개선, 관리종사자 건의함 비치를 통한 의견제출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 관악부영(796세대) 아파트 단지는 부대시설 면적 협소에 대한 대안으로 가설건축물을 통한 휴게시설 확보, 관리종사자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행사, 제설 작업 시 입주민 참여 유도로 관리종사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군포 산본래미안하이어스(2644세대) 아파트 단지는 휴게시설 내 공기청정기, 안마기 설치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관리종사자의 단기 근로계약 방지 노력,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 인사하기 문화 조성을 통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확산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 아파트 단지로 선정될 경우 도 착한아파트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도에서 실시하는 기획감사가 3년간 면제된다. 도는 각 단지가 향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우선 지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활동을 종합한 ‘2024년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도민들에게 공개돼 도 감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 재산등록·재산공개·재산심사(4급 이상 일반직 등 2024년 기준 5412명, 도지사와 3급 이상 일반직 등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고 있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 제한제도(4급 이상 일반직 또는 조세 등 특정 분야 7급 이상) ▲주식백지신탁제도(재산공개대상자와 그 배우자 등이 보유한 직무관련성이 있는 총 가액 3천만 원 초과의 주식) 등의 제도 안내와 운영 실적이 수록돼 있다. 이어 ▲선물신고제도(모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정부나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100달러 이상일 때)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운영 ▲공직윤리제도 변천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윤리법’ 제20조의2 규정에 따라 매년 지방의회 2차 정례회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법정 보고서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 관할 공직자의 재산등록·공개·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등을 심사·결정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추석 연휴 시작인 2일 정치권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은 각각 귀성 인사를, 국민의힘은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더불어 풍요로운 한가위’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향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정 대표 현장 발언을 통해 “지난 명절과 달리 올 추석은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거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즐거운 추석 넉넉한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제가 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인사를 따라하며 “해피추석. 굿바이 앤 씨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송편 빚기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우리 조상들은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융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부터 반달 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며 “우리가 오늘 그런 뜻을 담아,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침 노인의 날인데
경기도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소노캄 고양에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3년차를 맞아 지금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한다. 첫날은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OPEN 세션’은 기후에너지·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문화 부문특별강연도 진행된다. 둘째 날은 ‘평화와 생태’를 주제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 ‘적대로부터 환대로: 한반도의 안정적 공존과 평화’를 대주제로 한 ‘평화세션’에서는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의 공존 방안과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찾는다. ‘생태세션’은 시민과 함께 그려온 2050년 한국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국제적 기후·생태 위기 대응 방안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 소통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용욱(민주·파주3)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과 함께 파주 문산자유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 박성면 경기중소기업 CEO연합회 수석부회장, 장인철 경기도 중소기업연합 CRO연합회 파주시회장, 박명수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제수용품, 선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또 매출 부진 등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지원정책과 경기신보 보증상품 등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도의회는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도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시간을 내주신 이용욱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도의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로 도
22대 국회가 1년 4개월이 지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법안(법률안) 대표발의 건수와 처리 건수가 의원 간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법안 대표발의는 평균 43건인 데 비해 처리는 평균 7건에 불과해 제출만 해놓고 처리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일 경기신문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야 도내 의원 60명의 대표발의 법안 수와 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총 2586건을 대표발의했고 이중 407건이 처리(원안가결, 수정가결, 대안반영폐기, 철회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43.1건을 대표발의했지만 처리는 평균 6.8건에 불과한 것이다. 의원별로 보면 법안 대표발의의 경우, 이수진(민주·성남중원) 의원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113건으로 두 의원이 100건 이상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 87건, 이병진(민주·평택을) 의원 86건,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박해철(민주·안산병) 의원 각 84건,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 82건으로 80건 이상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정식(민주·시흥을)·차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를 이용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활용하려 한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1일 국민의힘은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종교단체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당선시키려 한 정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리를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밀어주기 위해 신도 3000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1인당 1000원씩 6개월 간 납부해야 하는 당비 1800만 원을 해당 시의원이 대납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김 총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전에 미리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보여진다”며 “여기에 등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 하나에 불과하다. 몸통은 김 총리”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서 김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녹취록을 공개한 진 의원
경기도의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한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휴가 관련 지시를 내리고 도의회 직원들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의 추석 연휴와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간 휴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 의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충분한 휴식 보장, 장기 연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재량휴교를 하는 도내 학교가 많은 만큼 학부모 직원들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의회는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80%는 10일 당일에 특별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이달 중 분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충분한 휴식을 지원하는 것이 높은 업무 생산성도 담보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긴 연휴 기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는 의장이 의정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1일 “정치인과 예비 정치인 그리고 정치세력의 종말에는 사전 징후가 있다”며 “허위 날조, 사실 왜곡, 궤변 그리고 무리수”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의 기자회견을 접하면서 또다시 내린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게 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특히 “제보자가 시의원에게 3000명 명단의 용도를 묻자 (시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달라고 노골적으로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의원은 “김 총리는 청문회 때는 주진우 의원에게서, 대정부질문에서는 나경원 의원에게서, 그리고 이번에는 진 의원에게서 말도 안 되는 모함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 3명이 언급한 내용은 모두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김 총리를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나경원·주진우·진종오 의원이 쏘아 올린 사기극은 국민을 향한 중대범죄”라며 “근거 없는 허위 날조 선동에 대해서 진 의원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