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202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322억 4700만 원의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시체육회는 17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회장 및 이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운영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서는 사무국 규정 개정(안)을 비롯해 공정채용 운영규정 재정(안), 신규 회원종목단체 가입 승인(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안건들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시체육회 올해 예산은 322억 47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284억 9100만 원) 보다 37억 5600만 원 증액된 것이다. 또 신규 회원종목단체 가입 승인(안)에서는 피구연맹이 인정단체로 승인됐다. 박광국 회장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크고 작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결과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원시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임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은 "홈 구장인 와스타디움에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하며 경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가변석은 본부석 기준 좌측에 위치한 기존 N석 앞 육상 트랙과 그라운드 사이에 설치됐다. 이로써 팬들은 보다 역동적이고 현장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LED 보드 설치로 A보드의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 선수 소개, 득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상을 표출할 수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부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홈개막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꼴찌' 서울 GS칼텍스를 상대로 2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8일 저녁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서 GS칼텍스와 방문 경기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현재 18승 10패, 승점 56으로 3위 대전 정관장(20승 8패·승점 55)에 승점 1앞선 2위에 올라 있다. 9연승을 달리고 있는 1위 인천 흥국생명(24승 5패·승점 70)과는 승점 14차이다. 5라운드에 돌입 했을 때 현대건설의 목표는 선두 도약이었다. 당시만해도 리그 선두 흥국생명과 격차는 불과 승점 8이었다. 그러나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던 정관장에게 패하고, 올 시즌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김천 한국도로공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면서 한때 정관장에게 2위를 빼앗겼었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현실적 목표는 2위를 수성하고 선수단을 정비해 플레이오프(PO)를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현대건설의 사정은 좋지 않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
국내 최대의 동계 스포츠 축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855명(선수 3059명, 임원 1796명)이 참가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도는 22회 연속 종합우승을 목표로 796명(선수 596명, 임원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 사전 경기로 진행된 빙상 종목에서 금메달 69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51개 등 총 18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585점으로 서울(496.5점)과 인천(206.5점)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어 도는 최근 종료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받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본경기에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컬링 여자 대표팀 경기도청 ‘5G’는 최근 국내 컬링 슈퍼리그 결승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릉시청 ‘팀킴’을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입증한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강릉시청과의 리턴매치가 예상
장성우(화성시청)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 투어에서 이틀 연속 3위에 입상했다. 장성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220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1분23초025), 2위는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1분23초119)이 차지했다. 이날 3위에 입상한 장성우는 전날 남자 1500m 동메달에 이어 메달 2개를 획득했다. 레이스 초반 4위에 자리한 장성우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중국 쑨룽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후 또다시 역전을 노렸으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고, 3위로 골인했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500m 결승서 5위에 머물렀으며 여자 500m에서는 준결승도 통과하지 못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1500m 준결승서 넘어져 입상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10일에 복귀한 대표팀은 다음 날인 1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전 홈경기 티켓을 오픈한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와 2025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티켓 예매는 18일부터 성남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되며 멤버십C 회원은 오전 10시부터, 일반 구매자는 오후 4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이밖에 개막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성남FC 유소년 스카우터로 활동 중인 윤영선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또 이날 2025시즌 멤버십 티켓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1차 온라인 판매에서 구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멤버십S, 멤버십C, 어린이 멤버십F, 어린이 멤버십C를 추가 판매한다. 단 1차 판매에서 품절된 멤버십F는 제외되며 현장 구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2025시즌 유니폼 역시 개막전 당일 낮 12시부터 서문 MD샵에서 판매된다. 멤버십S, 멤버십F 교환권 또는 할인권 보유자는 30분 빠른 오전 11시 30분부터 입장 및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프리오더 구매자도 같은 시간부터 수령할 수 있다. 성남은 "2025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슬로바키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점프를 한다. 우상혁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 나선다. 우상혁은 2022년과 2024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두 차례나 반스카비스트리차서 정상에 오른 우상혁이 자신의 기록 2m36을 넘어서려는 야망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소개했다. 우상혁은 지난 9일 시즌 첫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서 2m31을 넘으며 패권을 안았다. 우승을 확정한 이후에도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서 순위 경쟁을 끝내면 한국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해미시 커(뉴질랜드), 셸비 매큐언(미국),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출전하지 않는다. 우상혁은 올림픽 6위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9위 얀 스테펠라(체코)와 경쟁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로 '흔들릴지언정 휘둘리지' 않았다. 안양은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안양은 데뷔전에서 지난해 리그 우승팀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강렬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안양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모따와 마테우스를 배치하고, 미드필더진은 강지훈, 한가람, 김정현, 채현우에게 맡겼다. 수비진은 김동진, 토마스, 이창용, 이태희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고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은 점유율을 장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0분, 안양은 마테우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모따가 이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울산 골키퍼 문정인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전반 16분 엄원상을 조기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안양은 수비적으로 버티면서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울산은 엄원상과 함께 계속해서 안양의 골문을 두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6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1(32-34 27-25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를 청산한 한국전력은 10승(19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28로 6위를 지켜냈다. 반면 최하위(7위) OK저축은행(6승 23패·승점 23)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전력 김동영은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임성진(18점), 윤하준(15점), 박승수(12점), 신영석(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서 OK저축은행 쇼타와 박창성의 블로킹에 고전했고, 아홉 번의 듀스 승부 끝에 32-34로 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세트 23-24에서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한국전력은 곧바로 OK저축은행 신호진에게 실점했으나 전진선과 신영석의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한국전력은 3세트 후반 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던 장성우(화성시청)가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한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성우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217을 달리며 3위에 입상했다. 1위는 네덜란드의 판트 바우트 옌스(2분19초930), 2위는 일본의 하야시 고세이(2분20초124)가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전했지만 더이상 역전에 나서지 못하고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결승선 앞에서 경쟁자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그는 마지막 순간에 '날 들이밀기'로 시겔 피에트로(이탈리아)를 0.009초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1000m에서는 단 한명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0일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다음 날인 11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