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만화진흥원)이 '2020 우수 만화도서 50종'을 선정, 29일 발표했다. 만화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단행본 1700여 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작품의 완성도, 대중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엄선했다. 선정작은 '2020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심우도 作 '우두커니'를 비롯해 '2020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된 '스위트 홈'(김칸비·황영찬 作)과 고래별(나윤희 作), '2019 오늘의 우리만화'로 뽑힌 '정년이'(서이레·나몬 作) 등 국내외 작가의 만화들이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웹툰 연재 후 단행본으로 출판된 작품이 약 50%를 차지했으며, 드라마 장르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만화진흥원은 이들 작품 각각에 대해 추천사가 담긴 소개 자료를 PDF로 제작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신종철 원장은 “올해 우수 만화도서 50작품은 웹툰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좋은 작품들이 골고루 선정됐다”면서 “독자들이 좀 더 다양한 만화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우수만화도서 50작품의…
공익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1회 국제학술세미나, '팬데믹 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뉴노멀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 가속화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은 각인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쇠퇴가 예상된다는 문제 의식을 담아 냈다. 특히 아시아 여러나라의 변화를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 아래 고찰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사회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팬데믹과 사회·경제의 변화 ▲팬데믹, 유학생과 한국어 ▲해외의 SDGs 정책 등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열렸으며, 한국은 물론 터키, 네팔, 키르기스스탄에서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오수길 교수는 ‘코로나가 바꾼 세상, 지속가능발전의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로컬 그린뉴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터키의 두르슨 에시스즈 교수는 터키의 한국어 문학과 학습자들이 코로나 이후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분석, 지속가능한 온라인 한국어교육의 방향성을 제
경기도의 항일 운동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경기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아카이브’ 사이트가 30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아카이브에는 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난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31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 다양한 기념사업과 공연, 탐방, 전시 등이 공개된다. 사업 18건, 시·군 공모사업 29건, 재단 민간공모 지원사업 40건 등이 소개되며, 각 자료는 사업별, 지역별 등 성격에 따라 구분돼 있다. ‘사진으로 보는 기념사업’, ‘무대에서 살아나는 독립운동가’, ‘기념사업 웹진’ 등의 콘텐츠도 만들었다. ‘사진으로 보는 기념사업’은 100년을 이어온 만세운동, 독립운동 발자취, 나라사랑 체험 현장, 문화로 승화된 만세운동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에서 살아나는 독립운동가’에는 장부의 길, 우리 아배 참봉나으리, 임정의 불꽃, 바람의 노래로 살리라 등 공연 콘텐츠 정보가 담겼다. 자료별 관련 파일은 다운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기념사업 웹진’은 28개의 세부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각종 활동 등을 기사 형식으로 정리했다
"우리가 이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그것은 과장이다. 친구들에게 나는 항상 똑같은 말을 한다. 코로나19는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이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화인들은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낙담과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야 했지만 봉준호(51) 감독은 "코로나19가 곧 한발 물러설 것이라 확신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2020년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거머쥔 봉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때때로 내가 얼마나 낙관적일 수 있는지 놀랄 때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한국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던 영화 '살인의 추억'(2003)이 소재로 삼았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특정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신문에서 그의 얼굴을 접했을 때 너무나도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1986∼1991년 경기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영화로 만들면서 봉 감독은 형사,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에는 수원·광주·죽산·양주 등 해당 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명문가가 있다. 이 중 용인이씨는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의 건국에 공을 세운 개국공신인 이길권(李吉卷)을 시조로 현재까지 약 1100년 넘게 지속된 경기도의 뿌리 깊은 명문가이다. 이길권의 후손들이 고려 조정에서 관직에 올랐음은 여러 차례 '고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세인 이인택(李仁澤)은 9개의 고을에서 군수 등을 지내며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이 그의 집 앞에 그 은혜를 기린다는 이름에서 유래한 ‘자은교(慈恩橋)’라는 다리를 놓았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을 ‘잔다리’라고 부르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한다. 용인이씨의 중시조인 14세 이중인(李中仁, 1315~1392)은 고려 말에 문하시중을 지내고 구성부원군(駒城府
문화재 전문사진가 고(故) 한석홍 씨 측이 기증한 왕실 문화재 사진 310여 점이 28일부터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한 씨가 촬영한 왕실 문화재 및 궁궐 전각의 사진필름 490여 건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선별한 뒤 이를 디지털화 했다. 이 필름들은 한 씨가 1980~1990년대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신인 궁중유물전시관이나 그 이전의 문화재관리국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촬영 당시 유물의 상태, 별도의 촬영실이 없어 열악했던 문화재 촬영 환경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소아의 인지 장애까지 유발하는 빈혈. 어지러움증을 호소할 때 일반적으로 빈혈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빈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빈혈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빈혈은 혈액 수치 중 적혈구 또는 적혈구 안의 혈색소라는 성분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말초 조직에 산소 공급하는 것이 장애를 받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나이와 성별에 따라 빈혈의 기준도 다양하다. 다만 혈색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는 13g/dl, 성인 여자는 12g/dl 미만이 되면 빈혈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신 때에는 혈색소가 감소하므로 10g/dl 미만이어야 빈혈이라고 한다. 빈혈 어떤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나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빈혈이 발생하면 어지러움증과 두통, 몸을 움직일 때 숨이 가쁜 증상이 있고, 쉽게 피로해지며 작업 능력이 감소한다. 안색이 창백하거나 혀의 통증, 쉽게 손톱이 부러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소아에서는 인지 장애가 나타나고 학습 능력이 감소하기도 한다. 또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울혈성 심부전, 입이나 혀의 염증, 스푼 형태의 손톱 등도 보
수원화성·화성행궁의 관광정보를 담은 관광안내 리플릿을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 전자 가이드북이 제작됐다. 수원문화재단은 기존 인쇄물 형태의 관광리플릿을 온라인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제작, 대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편의성도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안내용 전자책은 여행 내내 리플릿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언제나 쉽게 열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수원화성·화성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여행가이드는 인터넷 웹과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연동되며, QR코드는 수원화성 매표소, 안내소 등에서 POP배너를 활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수원화성 문화관광 및 행궁동 골목길의 해설프로그램은 물론 화성어차, 국궁 등 체험 프로그램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링크 연동, 정보제공 및 예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의 031-290-3636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소복소복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 지난 24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팬들에게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에 담긴 한국어 가사가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랫말에서 화제가 된 단어는 ‘소복소복’이다. 해외 팬들은 어감이 귀여워서 그 의미가 궁금한데 영어로는 이 단어를 온전히 번역되지 않아 답답하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의 아미(ARMY) 팬들이 ‘소복소복'(falling falling, soboksobok)은 커다란 눈송이가 아주 온화하게 아름다운 눈 침대를 만들며 바닥에 내려앉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 아미들은 “‘falling falling’(내린다, 내린다)은 너무 소복소복을 표현하기에 너무 제한적인 단어다”, “소복소복과 사랑에 빠졌다”,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다. 해외 아미들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보다 BTS의 콘텐츠를 반만 경험한다”, “한국어는 너무 아름답다. 한국인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국 팬들도 이런 해외 팬들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방탄소년단 때문에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쌓여간다”, “역시 한국어, 한글 전도사 방탄소년단”
실학의 비조로 손꼽히는 반계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을 조망하는 기획전,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가 온라인 영상콘텐츠로 개발돼 공개된다. 실학박물관은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이자 간행 25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이 전시를 온라인 전시 해설 영상으로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 제목은 '반계수록, 톺아보기'. '반계수록'은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작으로, 국가 전반의 개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텐츠는 29일 첫 티저(Teaser) 영상을 시작으로 총 10편이 공개된다. 각 영상은 5분 분량의 주제별 구성으로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 도록에 필진으로 참여한 9명의 연구자가 인문 강좌 형식의 인터뷰로 풀어 '실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없애줄 것이란 기대다. 영상 제작은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와 학생들이 맡았다. 영상 내용은 ▲기획전의 전체 개요와 주요 유물 소개(김태희, 실학박물관장) ▲유형원의 삶과 반계수록의 집필공간 부안 - ‘치유와 개혁의 땅, 부안’(김승대, 전북도청 학예연구관), ‘반계수록 탄생의 지식환경’(정호훈,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