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호모 클리마투스(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인간)’ 교육을 2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시범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센터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의 개념 이해 ▲지역사회 기후 취약성 분석 ▲생활권 위험요소 탐색과 해결방안 모색 ▲녹색전환 시대의 미래 직업 탐색 등이다. 이 가운데 시가 업무상 저작물로 정식 등록한 특화 교구인 ‘기후위기도 적응해 윷’은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한다. 이 교육은 청소년들이 높아지는 환경의 중요성에 맞춰 새로운 직업군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희 기후대기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지루한 학습보다는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일 오전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 수지연대 주관으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걷기대회’에 참석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수지구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내년초에 수립될 걸로 보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과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시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으로 연결될 50.7㎞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용역을 준 결과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 값이 1.2로 매우 높게 나왔는데, 철도 사업 중 경제성이 이처럼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며 “민선7기 때 실패한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의 대체노선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실현을 위해 민선8기의 용인시가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해 왔는데 수지연대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이렇게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철도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용서가 안 될 정도로 막히는 용서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에 신봉역, 성복역을 만들어 시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이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고기동 사회복지시설(유료노인복지주택) 사업시행자 ㈜시원이 시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원(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지난 9월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2025년 6월 27일)재결한 사안을 용인특례시가 이행하지 않았다”며 “용인특례시에 하루 3900만원의 배상금을 부과하고, 당시 재결한 사안을 강제로 이행해 달라”고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간접강제를 신청했으나,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5일 ㈜시원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이날 결정서를 통해 “용인특례시가 지난 6월의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 재결의 취지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의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 재결의 취지는 피청구인(용인특례시)에게 청구인(시원)이 요구하는 그대로 이 사건 인가조건을 변경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안전 및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청구인과 협의하여 이 사건 부담부분을 적절하게 변경하라는 것이므로 이 사건 인가 조건에서 부담부분의 변경에 관해 여전히 피청구인(용인특례시)에게 재량이 있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8~12일까지 복지관 청춘홀에서 2026년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내방접수로 모집을 진행하며, 모집이 마감되는 12일 오후 4시 공개추첨을 통해 프로그램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12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공지한 후 2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에게 정보능력 및 교양을 함양하고 취미를 활성화하여 활기찬 노년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일반교양(영어회화, 중국어회화, 생활일어 등) ▲서예 및 미술(한글서예, 한자서예, 수묵화 등) ▲정보화(컴퓨터 활용, 스마트폰 활용 등) ▲음악(합창, 칼림바, 난타 등) ▲기초복지(국어, 수학, 영어, 음악 감상 등) ▲건강교실(실버체조, 타이치, 뇌호흡, 포켓볼 등)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운 여가생활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맞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수강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들과 용인FC 임직원들이 함께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과 용인FC 임직원 26명이 참여했으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효담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과 국, 반찬 등을 정성껏 배식해드리는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을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용인FC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관내 어르신들께 경로효친사상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단국대학교 국제관에서 관내 초등 교감 대상‘2025 디지털 기반 용인 늘봄공유학교 성장나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1월 28일 지역내 교장 대상 제1차 컨퍼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지난 1년간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진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정책 비전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차는 학교의 중간 관리자인 교감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책의 현장 적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개별적인 프로그램 소개에서 벗어나 ▲수요자 요구(Needs) ▲정책의 개방(Open) ▲교육공동체의 협력(With)이라는 큰 틀 안에서 늘봄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곡초와 도현초 등 학교 안 늘봄학교의 맞춤형 운영 사례를 비롯해, 신월초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추진한 디지털 놀이 정책 시범사업, 지역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반 우수 모델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선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고, 2026년도 정책 방향 안내와 함께 늘봄공유학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대표 치유 농장인 ‘팜앤트리’의 한수정 대표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수정 대표는 지난해 치유농업사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한 이후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돌봄으로 피어난 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농장에서 재배한 귤·황금향·레몬 등 만감류를 활용해 재배-수확-요리 활동으로 이어지는 치유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참여자의 심리·정서 회복에 기여한 점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삼면 두창리에 위치한 ‘팜앤트리’는 용인시 복지정책과, 처인구 치매안심센터, 용인 예술과학대학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용인지역에서 활동하는 치유농업 전문가가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인시에는 치유농업사 18명이 활동하며 지역사회 치유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가 배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치유농업은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용인교육지원청 본관 4층 대강당에서 ‘AI 시대 미래 교육: 왜 IB 인가’를 주제로 IB 교육 이해를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대상 대규모로 개최하는 첫 IB 교육 설명회로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IB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맞벌이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토요일에 대면 연수로 운영해 35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IB 교육과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IB 교육 분야에서 이혜정 교육과 혁신 연구소장이 강연을 펼쳤다. 이 소장은 ‘AI 시대 미래 교육: 왜 IB인가’라는 주제 아래 사전에 접수된 학부모 질문을 바탕으로 구체적 사례와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배우고 협력하며 문제 해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라며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IB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열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비리 민간업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천화동인 5호’ 명의 예금채권 300억 원에 대해 신청한 채권가압류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담보제공명령은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일 남욱·김만배·정영학·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총 13건, 약 5673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신청 가운데 법원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판단을 내린 사례다. 이번 명령은 정영학 측 재산 중 ‘천화동인 5호’ 명의의 은행 예금 300억 원을 동결하기 위한 절차로, 법원은 공사 측에 120억 원의 담보금을 공탁하도록 명했다. 시는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 제공을 명한 것은 가압류 신청이 정당함을 인정하고, 재산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담보 제공이 이행되면 즉시 가압류 결정을 내리겠다는 실질적인 인용 의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보제공명령은 가압류나 가처분으로 인해 채무자에게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보전하기 위해 법원이 채권자에게 일정한 담보를 제공하도록 명하는 제도이다. 시는 신속히 담보를 제공하고 가압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
성남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으며, 탄소중립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100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각각의 탄소중립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성남시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를 ‘성남물빛정원’으로 조성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기존 유입펌프동 건축물을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음악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키고, 인근에 탄천과 연결되는 녹지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로봇 배달,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저탄소 수송 실증 사업도 소개하며 성남시만의 특색 있는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자원순환가게(23곳) 운영, 탄소중립 포인트제,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 시민 참여 기반의 다양한 생활 속 탄소중립 사업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시민 대상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