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기도교육청지부가 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추진이 '소통 없는 졸속 시행'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31일 전공노 도교육청 지부는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일방적 늘봄학교 전면시행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는 학교 현실 반영과 학교 구성원들 간 논의 없이 추진된 정책"이라며 "도교육청은 노동조합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일방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늘봄지원실'을 구성하기 위한 학교 내 공간 배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현장 수요의 한계 등 현실적 문제에 대해 실효성 떨어지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1500여명의 임기제연구사 실장배치와 6개월 초단기 계약직 배치만 반복할 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방적 늘봄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사회적대화기구를 설립해 논의해야 한다"며 "지방공무원의 공직사회 이탈 가속과 기본 노동권이 상실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가보훈부가 수원시민들과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전달했다. 31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나는 솔저' 보훈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미8군사령부, 수도군단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시민 100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22개국 195만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UN참전국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특히 식전 행사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영상을 통해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과 미군·한국군 장병 5팀이 참여하는 '나는 솔저 경연 대회‘가 펼쳐져,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의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미국 락밴드 등 음악인을 초청해 열정적인 무대를 구성했다. 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보훈문화제는 전쟁을 겪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와 함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교육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절대평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기존의 상대평가 제도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 정책인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를 고려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 9개와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교양 과목은 절대평가(성취평가제)로 운영되며 이를 제외한 공통과목은 1~5등급의 상대평가(석차등급제)로 운영된다. 문제는 선택과목만 절대평가로 운영될 경우 학생들의 학습 수준 변별을 위해 공통과목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변별이 어려운 선택과목 대신 공통과목 성적을 잘 받기 위한 '내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게 되고, 고교학점제의 취지인 과목 선택권 확대와 보장이 무색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공통과목은 상대평가로 운영되는 중에도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성취평가제도'가 병행되는데, 변별
소방당국이 시민들의 안전한 휴가철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나선다. 31일 수원남부소방서는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적 요인 및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집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남부서는 ▲불시 화재안전조사 ▲관서장 화재취약시설 지도방문 ▲서한문 발송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관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화재예방에 대한 집중 관리로 안전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화재예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70대 전찬진·고희옥 부부가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3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전찬진·고희옥 부부가 일평생 모은 재산을 1억 원씩 기부하며 경기 부부 아너 29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가입식에는 남편 전찬진 씨, 아내 고희옥 씨를 비롯한 가족,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남편 전 씨는 건설업, 아내 고 씨는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약국을 운영하며 재산을 모았으며 안정적인 삶을 꾸리기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를 꼭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살면서 꼭 기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고액기부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기부가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었고 오늘 그 꿈을 이뤘다. 열심히 살며 모은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누구보다 열심히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전찬진·고희옥 아너 회원께 감사하다"며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내 공장에서 화재와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3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5시 57분쯤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의 한 과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연소확대를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79명과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8시 5분쯤 양주시 백석읍의 한 동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수산화나트륨 200L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A씨 등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는 수산화나트륨 탱크 밸브 교체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수산화나투륨이 공장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바닥에 고여있는 수산화나트륨을 지정된 장소에서 폐기물로 처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해외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익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 A씨와 B씨 등 29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 12명은 지난 18년부터 약 7년 간 국내와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약 1000억 원 상당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17명은 2023년 8월부터 국내와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약 180억 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직원들을 총책, 관리자, 팀장, 팀원 순으로 지위와 역할을 정하고, 행동강령을 만드는 등 조직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자급 조직원 8명에게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자 합의각서 등을 작성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일당은 베트남 공안이 '하노이 외곽의 고급 주택단지에 한국인 남자들이 드나드는데, 유독 전기료가 많이 나와 수상하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단속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이후 공안은 한국 경찰청에 사건을 공유해 경기남부청과 공조수사를 개시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의 증거인멸을 방지하고자 피의자들과 다량의 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025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과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 결정 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31일 공노총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자택 일대에서 2025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과 공무원보수위 결정 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공무원보수위 3차 전체 회의에서는 2025년도 공무원 임금 5급 이상 2.5%, 6급 이하 3.3% 인상을 결정했다. 정액급식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 각각 1만 원·2만 5000원 인상, 저연차 기본급·정근수당 지급률 인상, 2025년도 공무원보수위 정액인상 추진을 위한 노·정공동연구회 구성 및 운영 등도 논의했다. 공노총은 이같은 상황에서 기획재정부가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무원 임금 인상액을 결정하는 것을 막고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을 정부가 원안 그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자 시위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1인 시위에 이어 오는 8월 6~7일 양일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일대에서 노숙집회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같은 달 9일과 22일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연좌집회를 진행할…
수원시가 지난 30일 새벽 자동차세 고질 체납 차량과 대포차를 불시 단속했다. 31일 시는 지난 30일 새벽 6시부터 4시간 동안 8명의 요원을 투입해 상습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4회 이상, 100만 원 이상 고질 체납차량과 명의자와 점유자가 다른 대포차량으로 단속한 대포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고 향후 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고질 체납차량·대포차에 대한 단속을 연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또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을 활용해 관내 아파트, 상가, 공영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체납 차량이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예방하겠다"며 "강력한 영치활동으로 '체납 세금은 반드시 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는 69대의 체납 차량을 단속·징수 독려해 8900만 원을 징수했다. 보험 가입 기록 등 체납 차량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소재지 파악·추적 단속 등으로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권익 구제를 위해 행정심판의 재결기간을 단축하고 행정심판 처리 방안을 개선해나간다. 31일 도교육청은 7월 행정심판 재결 기간을 평균 81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행정심판은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 청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22년 426건, 2023년 597건, 2024년 상반기 263건 청구됐다. 평균 재결기간도 2022년 166일, 2023년 154일로 재결기간이 장기화되며 청구인의 불만이 가중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3년 '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 운영 규칙'을 제정해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정수 확대 ▲행정심판 회의 개최 횟수 월 2회 확대 ▲행정심판 사무처리를 위한 전결권 조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표준화된 행정심판 서식 8종을 신설하고 집행정지 결정 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변호사)의 검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행정심판 처리방안을 개선했다. 아울러 경제적 약자대상 무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선대리인 제도 예산을 2023년의 2배인 1200만 원으로 편성해 더 많은 청구인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민의 신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