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공유학교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18일 도교육청은 지역 전문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미술을 통해 학생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그림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예술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미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박정희 강사는 "평소 학교에서 말없이 혼자 지내던 학생이 공유학교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 그림을 보여드리며 뿌듯함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의 운동발달센터를 발굴해 다른 학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느린학습자(Slow learner)를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종합 점프 ▲장애물 통과 등 체육활동을 12회 24차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느린학습자는 일반 학생에 비해 10배의 반복학습을 해야 운동능력, 사고능력이 향상되는데 학교 안에 별도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이가 공유학교에 참여하며 간단한 규칙과 기술을 익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
경기도 전역에서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310건의 호우 관련 소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침수 등 도로 장애 조치가 150건으로 가장 많았고건, 주택 침수 조치가 59건, 토사 낙석 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6시쯤 일산서구 성저로의 한 반지하 가구가 물에 침수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중펌프로 물을 빼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2시 26분쯤 양주시 백석읍의 한 공장에서는 산사태로 공장 시맨트블럭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후 7시쯤 광명시의 한 공장에서는 폭우 피해로 나무가 쓰러졌다. 소방당국이 굴삭기 등을 동원해 넘어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했다. 폭우 여파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통행이 금지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35분을 기해 수원 팔달구 화서동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로 양방향 전면 통제됐으나, 배수조치 후 통행이 재개됐다. 오전 6시 55분쯤 연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경기도를 대신해 북측에 돈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과 사실오인을 이유로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이 전 부지사와의 관계, 피고인이 이 전 부지사에게 제공한 금품 규모 등을 고려하면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과 견해를 달리해 무죄를 선고한 부분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김 전 회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공여 등 혐의 중 일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뇌물 공여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을 결정했다. 다만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은 아직 항소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지난 12일 재판부 선고 후 수원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이 항소심에서 잇따라 감형을 요청하고 있다. 수원고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와의 합의를 시도하며 반성을 호소했지만, 검사는 죄질이 불량하다며 원심의 선고 유지를 요청했다. 17일 수원고법 제 2-2형사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을 진행했다. 검사는 "피해자의 연령과 피고인의 관계를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원심의 징역 9년형 유지를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500여 만 원을 전달하는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죄를 뉘우치며 앞으로 모범적인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항소 기각을 요구했다. 같은 날, 제2-2형사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B씨의 재판을 진행했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B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
경기도 북부지역에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08㎜, 남양주 창현 202.0㎜, 양주 남면 201.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의정부 신곡 103.5㎜, 파주 101.1㎜, 파주 판문점 91㎜ 등 시간당 100㎜ 전후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일대 도로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오전 7시 40분부터 파주시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와 오전 8시 30분부터는 의정부시 동부간선도로, 시내 지하차도가 침수로 통제되면서 출근길 차량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양주시 남면 신사1교, 동두천시 덕정사거리 부근 도로 등도 침수로 일시 통제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출근길 전동차 운행도 한때 중단됐다.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멈췄다가 50분 만인 오전 8시 50분쯤 재개됐다. 오전 8시쯤 의정부시 금오동에서는 집 안에 물이 차…
조지호 서울경찰청장(56·경찰대 6기)이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으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7일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2시간 동안의 심의를 마치고 나온 조 후보자는 "악성 사기나 마약, 도박 같은 현재 조직화하는 범죄 관련 민생치안 대책을 비롯한 경찰 주요 현안에 대해 여러 위원님이 충분하게 질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제 생각과 대책들을 답변했다"며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으므로 준비하면서 청문회를 통해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개별적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청문회 자리를 통해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뒤, 가부 투표를 거쳐 임명 제청 동의안을 통
16년 전 시흥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검거 사흘 만에 구속됐다. 1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강건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인 40대 B씨를 살해한 후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범행이 일어난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 2월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지난 14일 경남에 있는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검거 이후 3차례에 걸친 조사 끝에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며 자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를 거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자백한 사실 외에 수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됐다. A씨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해 지역별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17일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중간 보고회를 오는 18일 김포 마리나베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은 인구감소, 과밀학급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분야별, 지역별 전문기관과 연계한 선도적 공유학교 모델이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선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특화모델별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경기공유학교 업무 담당자, 특화모델 분야별 전문 연구진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6개 선도교육지원청은 ▲(김포) 학업코칭 프로그램, 다문화학생 프로그램 ▲(광주하남) 독서교육활용 인성교육 프로그램, IT 활용 진로교육 프로그램 ▲(성남) 디지털 반도체 챌린지 프로그램 ▲(용인) 반도체 프로그램, 소규모학교 거점형 프로그램 ▲(이천) 인성교육 프로그램, 이천형 반도체 프로그램 ▲(파주) 에듀테크,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연구·개발 모델을 적용하고 학생 만족도, 학생 성장 정도, 프로그램 적절성· 효과성…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프랑스 파리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제작됐다. 이들은 주프랑스한국교육원과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에서의 대표 독립운동가 서영해, 고려통신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구지, 파리 한국 친우회 창립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많은 한국인 및 외국인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돼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 누리집에서도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8호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의 1075배인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아로와나토큰은 상장 폐지됐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비자금이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인 김 회장의 아들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검찰은 배임 혐의 여부 및 사건 기록 검토와 함께 김 회장의 차남 김 씨 등의 1심 판결 선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