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2021 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5일 2021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과 부주장으로 김도혁과 오재석, 문지환을 임명했다. 인천의 새로운 주장에 선임된 김도혁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프로 데뷔 후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그는 탄탄한 중원 장악력으로 인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코치진은 2020 시즌 부주장으로서 보여준 김도혁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주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베테랑 선수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다. 감독님이 그들 속에서 나를 믿어줘 주장을 맡게 됐다.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캡틴 김도혁을 도와 팀을 이끌 부주장에는 오재석과 문지환이 낙점됐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오재석은 높은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문지환 역시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 간 소통 장벽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재석은 “주장 김도혁 선수를 잘 도울 것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부주장을 맡았었는데 그때 이후 처음으로 맡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8-26)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친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5라운드 들어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우리카드전 3-2 승리에 이어 한국전력에도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봄 배구'를 노리는 팀들에 연이어 고춧가루를 뿌렸다. 6위 현대캐피탈(승점 30)은 2연승을 달렸고, 5위 한국전력(승점 39)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15득점)이 다우디 오켈로(18득점)와 나란히 66.66%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허수봉은 블로킹 1개가 부족해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아쉽게 놓쳤다. 반면 한국전력은 '주포' 카일 러셀(13득점)의 초반 부진이 뼈아팠다. '슬로 스타터'인 러셀은 3세트에서 살아났지만, 한국전력은 3세트 16-1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강한 스파이크 서브와 변화가 심한 플로터 서브를 혼용하면서 한국전력의 리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31)가 프로당구 LPBA 투어에 진출한다. 프로당구협회는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피아비가 LPBA 투어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4일 전했다. 세계 여자 3쿠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피아비는 2010년 결혼 이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뒤 2011년 남편의 권유로 당구에 입문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전국 대회를 휩쓴 그는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2019년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대한당구연맹(KBF) 랭킹 1위, 세계캐롬연맹(UMB)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런 활약 덕분에 캄보디아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연아급'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 때 동행하기도 했다. 피아비는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BA 진출을 결정했다"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피아비가 처음 출전하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설 연휴인 10∼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다. 피아비는 9일 LPBA 데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1일 k리그2 일정을 발표한데 이어 28일 k리그1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k리그1은 전북현대와 FC서울과의 경기로 개막전을 가지고, K리그2의 경우 경남FC와 FC안양이 첫 경기를 치른다. 각 리그의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부천FC1995는 2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리그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과 주장단 선수들의 시즌 전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퍼포먼스를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순위도 자연스럽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프로생활 첫 주장을 맡게 된 조수철은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 팀 내 고참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시즌보다 책임감을 많이 갖고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짧은 각오를 밝혔다. 조수철은 2017년 부천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경남FC의 측면 공격수 네게바를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인천 구단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경남 출신 오른쪽 측면 공격수 네게바가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4일 전했다. 네게바는 지난 2018년 경남에서 K리그1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안정적인 볼키핑과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이적과 동시에 팀의 주축이 됐다. 리그 36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그해 팀의 준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네게바는 2020시즌까지 3시즌 간 경남 소속으로 K리그 66경기 출전,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당시에는 전 경기에 출장해 우승을 이끌었다. 2010년 플라멩구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코리치바, 그레미우 등 브라질 명문 구단을 두루 거치는 등 국내외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측면 공격수의 위치를 선호하는 네게바는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공격 능력뿐만 아니라 헌신적으로 수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안정적인 수비를 토대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고 있는 인천에 네게바는 최적의 공격 카드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미국프로야구(MLB) 연봉조정청문회가 3일(한국시간) 시작됐다. AP통신은 연봉조정청문회 첫 주자로 뉴욕 메츠의 3루수 겸 외야수 J.D 데이비스가 나섰다고 전했다.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데이비스는 지난해 59만2천463달러에서 대폭 오른 247만5천달러의 연봉을 요구했고, 메츠 구단은 210만달러로 맞섰다. 3명의 연봉조정위원은 선수와 구단의 주장을 들은 뒤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올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청문회는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열렸다. 이달에 예정된 연봉조정청문회 횟수는 13번으로 그중에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사례도 있다. 최지만은 245만달러를 원했고, 구단은 185만달러를 제시했다. 60만달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최지만은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최지만의 동료 투수 라이언 야브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잭 플래허티 등도 연봉조정청문회의 결정을 기다린다. 지난해에는 12차례 청문회에서 구단이 7번 승리해 최근 6년 사이 4번이나 선수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 /연합뉴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자프로농구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시즌 개막 전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했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늘려 4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게 했다. 이런 변화 속,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둔 팀이 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17~2018 시즌 이후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잔여 6경기가 있는 상황 속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4위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2게임 앞선 3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6경기에 따라 순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달 31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중인 신한은행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삼성생명전 승리의 주역은 ‘철의 여인’ 한채진과 ‘비타민’ 김아름이다. 두 선수는 각각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채진은 삼성생명전 활약에 대해 “선수들이 잘 해서 경기에 이긴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김아름은 “삼성생명과의 경기 초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동료들끼리 모두 힘내서 최선을…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현재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 그들 역시 태극마크를 꿈꾸며 노력한 시절이 있다. 언젠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일 선수들, 그들의 순수한 꿈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에서 럭비는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종목으로 이른바 ‘비인기 종목’ 중 하나다. 관심이 적지만, 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내 럭비 명문으로 꼽히는 부천시 북고등학교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명문 북고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주장 홍은기와 부주장 강경묵이 그 주인공이다. 럭비는 크게 상대 수비와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공간을 만드는 포워드와 포워드가 만든 공간을 돌파하는 백스로 구분된다. 주장 홍은기의 포지션은 넘버 에이트로 포워드의 가장 뒤에서 수비를 조율한다. 축구에서 중원의 사령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는 중학교에 진학한 후 럭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홍은기는 “중학교 1학년 때 체격조건이 좋아 럭비부에 스카우트됐다. 처음 시작은 반강제
안산그리너스FC가 연세대에서 활약했던 신인 미드필더 장동혁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1999년생인 장동혁은 1학년 때부터 모든 경기에 풀타임으로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과 한산대첩기에서 맹활약하며 팀 우승에 크게 공헌했고, 특히 한산대첩기에서는 수비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인 장동혁은 넓은 시야를 활용한 경기조율과 전개능력이 뛰어나다. 또 간결한 패스로 공격 활로를 열어주며, 지치지 않는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어 올 시즌 중원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동혁은 “안산그리너스F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하루빨리 데뷔전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롤모델이 멘체스터 시티의 페르난지뉴라고 밝히며 “페르난지뉴처럼 안정감있게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승격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장동혁은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발을 맞추며 프로에서 첫 도전을 준비하고 있
지난달 31일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가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1위 부산시설공단과 2위 삼척시청 등 4팀의 이름이 포함된 명단에 최근 광명시에 정착한 SK슈가글라이더즈도 있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 박성립 감독과 선수단들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시즌 선수단 내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플레이오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박성립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어 기쁘다. 새로 구성된 선수단들과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 만족스럽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지만 2위를 확정지은 삼척시청과 4위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어 남은 2경기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SK슈가글라이더즈의 주장 김선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고 순위 싸움도 크게 달라질 것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