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27일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5만 명, 이 가운데 56만 7000명이 취업 자격을 갖추고 있다. 장기 체류와 가족 동반 증가로 생활자금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권 차원의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상품은 E-7(특정활동), E-9(비전문취업) 비자를 보유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 최장 30개월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체류 기간과 비자 만기 시점을 고려한 설계다. 우선 전국 16개 외국인근로자 특화 일요영업점에서 대면 판매되며, 추후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상적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해 다양한 외국인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5월 외국인 전용 적금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인기 코미디 크루 다섯 팀이 SSG닷컴 앰배서더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SSG닷컴은 자체 유튜브 채널 ‘머쓱’을 통해 커머스 연계 신규 웹 예능 콘텐츠 ‘간접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총 7회차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공개된다. 이번 콘텐츠는 제목처럼 ‘간접광고(PPL)’를 주요 소재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매주 한 팀의 코미디 크루가 참여 브랜드와 짝을 이뤄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자 투표와 조회 수, 판매 수량, 플레이어 투표 등을 종합해 승부를 겨룬다. 최종 우승 크루는 3개월간 쓱닷컴 앰배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간접광고 경쟁은 28일 ‘준빵조교’가 제작한 ‘SK-ll’ 콘텐츠를 시작으로 ▲스낵타운과 유한킴벌리 ▲밈고리즘과 에스트라 ▲이제규와 농심 ▲빵송국과 헤드앤숄더 순으로 공개된다. SSG닷컴은 주차별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열어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하고, 신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시도”라며 “고객은 콘텐츠를 즐기면서 기획전을 통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위생 관리가 중요한 여름철, 코웨이가 고객에게 생활 속 정수기 청결 관리법을 안내한다. 27일 코웨이는 자가 관리 고객을 위한 ‘스스로 위생 관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관리법으로 정수기를 더욱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에 코웨이는 고객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4가지 정수기 청결 관리법을 소개했다. 먼저 정수기 사용 과정에서 커피나 음료 등이 추출구에 묻는 경우 오염 방지를 위해 바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손이 닿지 않는 추출구 안쪽은 면봉을 이용하고, 주변과 외관은 부드러운 천이나 휴지로 닦아내면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받이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분리해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충분히 건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냉정수기는 냉각 성능 보호망에 쌓인 먼지를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터 뒤쪽(또는 제품 뒷면)에 위치한 보호망을 세척하고 충분히 건조한 뒤 사용하면 냉각 효율 유지에 보다 효과적이다. 코웨이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건강한 욕실 만들기 캠페인’과 알림톡 발송 등을 통해 자가관리 고객에게 위생 관리 정보를 꾸준히…
직방이 전국 무순위 청약 단지 목록을 포함한 아파트 분양 정보를 한 곳에 모은 ‘분양’ 메뉴를 신설하고, 청약 관련 서비스 전반을 강화했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새롭게 마련된 ‘분양’ 메뉴에서는 진행 중인 청약 단지 목록과 단지별 세부 정보, 청약홈 연계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직방과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청약 단지를 확인하려면 단지명 검색이나 지도 탐색 과정을 거쳐야 했다. 직방·호갱노노 앱 메인 화면에서 ‘분양’ 메뉴를 클릭하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등 주요 지역별 청약 단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각 단지별 일정에 따라 ‘분양 예정’·’분양 임박’·’청약 중’ 등으로 구분해 이용자가 현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세부 페이지에서는 세대수, 타입별 분양가, 청약 일정, 청약 경쟁률, 학군 정보 등 실질적인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계약 취소나 미계약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를 최초 분양가에 공급하는 방식의 무순위 청약 전용 메뉴도 별도로 마련했다. 최근 2030 청년층과 신혼부부 사이에서 ‘줍줍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무순위 청약 단지는 진행 일정 순으
제네시스가 디즈니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에 차량을 등장시켜 전 세계 관람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27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용 전기차 GV60과 대형 SUV GV80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에서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GV60는 엄마 테스(제이미 리 커티스 분)의 차량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담아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한다. GV80는 딸 애나(린제이 로한 분)의 차량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가 자유분방한 성격을 더욱 부각시킨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2004년 개봉한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속편으로, 한 차례 몸이 바뀌었던 엄마와 딸이 다시 세대를 초월해 몸이 뒤바뀌는 과정을 그린다. 가족 간의 사랑과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코미디 작품으로, 이날 국내 개봉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와 GV80가 영화 속에 등장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지난 26일 낮 12시 국내 정식 출시 후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MORPG 장르 특성상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내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빠른 매출 상승세가 뱀피르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 플레이만으로 영웅 형상과 무기, 탈것 등 풀세트를 받을 수 있는 ‘위대한 시작! 영웅의 서약’ 이벤트를 비롯해, 7일간 접속만 해도 30만 골드와 형상 소환권 II 11개를 지급하는 ‘출시 기념 출석 이벤트’, 21일간 이어지는 ‘데일리 출석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한편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작품으로, 뱀파이어 세계관과 다크 판타지풍 중세 배경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다. 현재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모두 서비스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오픈형 주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인덕션에 팬과 필터를 내장해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하단 덕트를 통해 배출하거나 필터로 정화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천장형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비용과 설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유럽에서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제품군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강력한 흡입 성능과 저소음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대형 팬을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을 획득,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상판은 긁힘에 강한 무광 질감의 ‘고경도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지문이나 음식물이 묻어도 손쉽게 닦아낼 수 있는 오염 방지 코팅이 더해져 관리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 제품은 사각팬과 대형팬까지 다양한 조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해양 사고 현장에서 승선원 21명을 구한 우리나라 어선 선장 3명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명구조 영웅으로 인정받았다. 수협중앙회는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올해 ‘바다의 의인상(IMO Award for Exceptional Bravery at Sea)’ 수상자로 국내 연근해 어선 선장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임형택 621영신호 선장 ▲박병석 999범성호 선장 ▲박현우 뉴엔젤호 선장으로, 이들은 올해 초 선박 전복과 좌초 상황에서 총 21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형택 선장과 박병석 선장은 지난 2월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45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136 다누리호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박현우 선장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 후 침몰 위기에 처한 파이팅호에서 11명을 구해냈다. 세 명의 선장은 해양수산부 심사를 거쳐 IMO에 추천됐으며, 국제 검증 절차를 통과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IMO는 2007년부터 해상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지에 특별한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20여 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노동진
LG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거·상업·공공 시설에 맞춘 제품군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AI의 역할을 조명한다. LG전자는 270㎡ 규모 부스에 주거·상업·공공 시설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전시했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는 기존 모델 대비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용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강풍에서 소프트 바람으로 자동 전환, 전력 사용을 최대 76% 절감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제작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kgCO₂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과,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을 선보였다
삼성이 청년들에게 안정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며, 국내 최초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이어온 채용 전통을 유지한다. 27일 삼성은 9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전형은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한다. 삼성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1990년대부터 여성 채용 확대, 학력 차별 철폐 등 열린 채용을 앞장서 추진해왔다. 또 GSAT 개발, 직급 통폐합,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인재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청년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