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인천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해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하고, 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SKT가 보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연고지는 기존 인천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프런트도 100% 고용 승계를 통해 SK와이번스가 이뤄온 인천 야구의 역사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추진해오던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이룰 계획이다. 신세계는 SK와이번스 인수 이유를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공유 경험이 커 상호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야구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이용에 익숙하고 팬심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의 통합이 가장 잘 이뤄진 스포츠 종목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런 야구팬들과 온라인 시장의 주된 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 야구팬과 고객 간 경계가 없는 경험
2019년 5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산악연맹이 1년 8개월 만에 지정 해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은 지난 22일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서면 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은 60일 이상 단체장의 궐위상태, 회원단체와 관련한 각종 분쟁 등 기타 사유로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불가한 사유를 해소하고, 제21대 신임 회장을 새롭게 선출함으로써 조직 운영 정상화의 기반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손중호 신임 회장의 회장 인준을 지난 1월 8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승인 받아 스포츠클라이밍 도쿄올림픽 준비 등 연맹 정상화에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5년 1월까지가 임기인 손 회장의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집행부 임원을 구성한 후 계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지난 시즌 ‘홀드왕’타이틀을 차지한 KT wiz의 주권이 연봉 조정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연봉을 2억 5000만 원으로 받게 됐다. 지난해 KT wiz에서 ‘홀드왕’을 차지한 주권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KT wiz 구단과의 연봉 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조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으로 2억 5000만 원의 연봉을 확정했다. 주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합의를 하지 못했다.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2억 2000만 원으로 주권이 원하는 금액인 2억 5000만 원과 차이가 있었다. 구단과 선수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법무법인 인의 주정대 변호사가 맡았다. 이어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컨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경 교수와 스포츠 분양 법률자문을 주로 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 한국야구학회 이사인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전용배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김유겸 교수로 구성됐다. 이어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도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엘리아스 아길라르(30·코스타리카)를 완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아길라르는 한 시즌 동안 공격포인트 13개(3골 10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라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후 제주로 이적, 총 29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7월 1년 6개월 만에 다시 친정팀 파검 유니폼을 입은 아길라르는 리그 후반기 1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려 팀 잔류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A매치 20경기 2득점을 기록 중인 아길라르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볼키핑과 정교한 패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이 전매 특허로 꼽힌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완전 이적을 통해 2021시즌 공격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길라르는 “리그 잔류 후 친정팀 인천으로 완전히 이적하게 돼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도 인천에서 팀과 개인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팬 여러분들의 열정
FC안양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박요한(32)이 현역에서 은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금호고-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2011년 광주 창단멤버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박요한은 2013년 K리그 챌린지 신설과 함께 충주험멜에 합류, 무궁화축구단을 통해 군복무를 마쳤고 광주와 수원FC를 거쳐 2020 시즌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한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아 왔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2경기 8어시스트이다. 2020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한 박요한은 향후 유소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겠다는 계획이다. 박요한은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치른 6개월 동안의 19경기는 내 축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었다”며, “FC안양을 끝으로 10년 동안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FC안양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인천광역시청이 대어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승리를 거둬 7위를 탈환했다. 인천광역시청은 24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경기에서 39-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광역시청은 이번 승리로 7위를 탈환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10승 2무 5패 승점 22점을 유지하며 2위 삼척시청(12승 3무 2패·승점 27점)과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졌다. 인천광역시청은 수문장 고현아의 눈부신 선방으로 전반 5분 4-1로 리드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레프트백 조수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전반 14분 조수연의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인천광역시청은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플레이를 이어갔고, SK는 인천의 거센 압박에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은 SK의 실책을 속공으로 마무리지으며 15-9 6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인천시청의 에이스 센터백 김온아가 전반 종료직전 버저비터 득점을 넣어 인천은 23-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인천시청은 빠른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SK슈가글라이더즈 또한 경기템포에 적응하며 인천을 추격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4초를 버티지 못하고 1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우리은행 경기에서 종료 4초 전 3점 슛을 허용하며 73-74 1점 차로 역전패했다. 맞대결 패배로 한 경기 덜 치른 3위 신한은행(12승 10패)은 2위 우리은행(17승 6패)에 4.5경기 차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 김진희의 레이업슛으로 포문을 연 경기는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계속해서 3점 슛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박혜진과 홍보람의 3점 슛으로 신한은행은 1쿼터를 15-22 7점 차로 뒤지며 마쳤다. 페인트존 득점이 저조하던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과 한엄지가 골밑까지 드리블 후 득점에 성공하며 우리은행 추격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외곽을 이용한 3점 슛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에이스 김단비는 한채진의 득점에 어시스트는 물론 우리은행 박지현의 레이업슛을 블록하는 등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하며 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으나 점수 차는 계속 좁혀졌다. 결국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과 한채진의 2점으로 37-35로
인천전자랜드가 원주DB를 상대로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인천전자랜드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원주DB와의 경기에서 75-52 23점 차로 승리했다. 17승 16패로 6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전자랜드는 맞대결 승리로 공동 4위인 안양KGC와 부산KT(17승 15패)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원주DB는 연승 행진이 끊기며, 10승 23패로 최하위인 10위를 유지했다. 1쿼터 정효근의 3점 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한 인천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원주DB를 압도했다. 원주DB는 일본인 가드 나카무라 타이치가 거듭 패스 미스를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인천전자랜드는 정효근의 3점과 헨리 심스의 골밑 장악력을 바탕으로 원주DB를 몰아붙였다. 원주DB는 저스팀 녹스의 덩크슛을 앞세워 추격을 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천전자랜드는 1쿼터를 26-14로 리드했다. 2쿼터 양 팀은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인천전자랜드는 원주DB의 수비에 막혔고, 원주DB는 턴오버를 거듭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인천전자랜드의 탄탄한 골밑 수비를 피해 원주DB는 외곽을 통해 경기를 풀어갔으나, 성공률이 떨어지며 점
수원 한국전력이 서울 우리카드에 승리하며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한국전력 빅스톰이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우리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삼성화재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5위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전 승리로 12승 12패 승점 38점으로 4위 우리카드(13승 11패·승점 39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1세트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초반 우리카드가 앞서가는 듯 보였으나 한국전력은 이내 이시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6-16까지 시소게임을 이어오던 두 팀의 희비는 이후 갈렸다. 박철우의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앞선 한국전력은 러셀과 안요한이 연달아 득점하며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이 득점하며 한국전력을 추격했지만,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활약 속 1세트를 25-21로 승리했다. 1세트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한국전력은 2세트 역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의 공격은 계속해 라인을 벗어나며 한국전력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2세트 중반…
부천 하나원큐가 청주 KB스타즈에게 패하며 9연패를 기록,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대결에서 78-84로 패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이번 패배에 따라 4승 18패로, 5승 17패를 기록 중인 5위 BNK 썸에게 1게임 뒤진 6위에 머물렀다. 한편 KB스타즈는 17승 5패로 2위 우리은행을 1게임 차 앞서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연패를 벗어나려는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레이업슛으로 첫 득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활약으로 KB스타즈를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다. KB스타즈의 턴오버를 강계리가 거듭 득점하며 16-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강이슬이 외곽에서 던진 3점 슛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살린 하나원큐는 26-22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2세트 최희진의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나원큐는 심성영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락하며 역전을 당했다. 양 팀은 외곽에서 3점 슛을 시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2쿼터가 종료됐다. 39-42로 시작된 3쿼터 양 팀의 외곽 싸움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