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9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제생병원은 전국 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선정, 혈액투석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평가는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장비의 구조적 적합성은 물론, 정기검사 주기, 치료 적절성 등의 과정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이뤄졌다. 제생병원은 모든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과 칼슘-인 수치 충족률 등 주요 지표에서는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82.4점, 종합병원 평균 85.6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5.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병원의 높은 진료 수준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나화엽 병원장은 "인공신장센터의 첨단 시설과 전문 의료진의 노력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생병원 인공신장센터는 감염 예방과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환경을 구축했다. 환자 간 공간을 넓히고, 격리병실과 음압격리병실을 설치해 감염 위험을…
성남시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총 262개 학교에 170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 지원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분야에 걸쳐 3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분야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노후된 냉난방기와 방송 장비, 창호 교체 등 학교 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43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실 구축 등 22개 세부 사업이 포함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분야는 교육과정 지원에 46억 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복 지원, 학교 도서관 개방 및 운영, 청소년 복지 상담,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등 8개 사업이 진행된다. 세 번째 분야인 성남미래교육에는 81억 원이 투입된다. 이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 각 학교의 고유한 색깔을 살린 '빛깔 있는 우리 학교' 프로그램…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건축물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의 다세대·연립주택, 연면적 660㎡ 이하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 등이 포함된다. 단,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구역에 포함된 건축물과 불법 건축물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한 단열 보강 ▲고성능 기밀성 창호 및 현관문 교체 ▲고효율 전기·조명 시스템으로 교체 ▲지붕 녹화 조성 ▲옥상 차열페인트(쿨루프) 시공 등 항목이다. 시는 순수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성남시청 건축과(동관 7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4월 중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 이후 1개월 이내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모든 사업은 8월까지
겨울철은 ‘헌혈 보릿고개’로 불린다. 추위와 방학, 독감 유행, 명절 연휴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치며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위러브유는 이달 서울과 수도권, 대전,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필리핀, 네팔, 칠레,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전개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수원 장안구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제696차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30여 명이 참여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직장인은 출근 전 시간을 활용해, 주부와 대학생 등은 가족·지인과 함께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버스 3대가 배치된 현장은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위러브유 손형한 지부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어 헌혈이 유일한 공급 방법”이라며 “회원들이 가족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을 돕고자 참여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배 대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오는 3월 예정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FAB) 착공에 대비해 원삼면 산단 조성 공사 현장과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비교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송종률 처인구청장을 비롯해 김진희 자치행정과장 등 처인구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변 교통·생활환경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송 구청장은 “공사 진행에 따라 불법 주정차, 노점상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도로·교통 상황도 점검했고 향후 교통 혼잡 해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처인구 공무원들은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해당 지역 교통·도시 인프라 개선 사례를 점검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송 구청장은 “지난해 평택 현장을 방문했을 때 불법 이륜차 주정차와 노점상이 심각한 문제였으나 이륜차 임시보관소 설치 및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면서 상당히…
가천대학교가 20일 대학 예음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박사 91명, 석사 506명, 학사 3361명으로 총 3958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등 교무위원과 송성근 총동문회장, 졸업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총장 축사 ▲학위수여 ▲총동문회장 격려사 ▲상패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전체 수석은 법학과 홍예지(22) 씨, 차석은 경영학전공 남수진(24) 씨가 차지해 총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보건정책·건강증진학 박사과정 주정인(52) 씨를 포함한 17명이 총장상을 받으며 학업 성취를 인정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젊음의 패기로 멈추지 말고 도전하라”며 “가천인으로서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혁신의 불꽃을 피우며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는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좌절을 극복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MICON KOREA 2025’을 참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용인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기업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유니테스트 ▲테스 ▲라온테크놀러지 등 5곳의 부스를 방문해 해당 기업의 반도체 관련 기술·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용인특례시와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해 9월 28일 용인에서, 올해 1월 9일엔 윌리엄슨 카운티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으며,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주(State) 윌리엄슨 카운티(County)는 삼성전자가 54조 원 가량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테일러 시 등 27개 시(City)를 관할하는 곳이며, 반도체 등 첨단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함께 반도쳬 기업들의 부스를 살펴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은 ▲러스 볼레스(Russ Boles) 윌리엄슨 카운티 커미셔너 ▲드웨인 아리올라(Dwayne Ariola)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시장 ▲벤 화이트(Ben W
용인특례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용인에 주소지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 온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태아 1명당 3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임신지원금 제도는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은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180일 이상 용인시에 체류지(거소지)를 두고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이며,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출산한 경우라도 출산일 기준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6월 30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또는 정부24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을 제출해야 한다. 이상일 시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아이를 잘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며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의 지원이…
용인특례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26일부터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20대를 선착순 신청 받아 지원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은 10대를 지원하는데 2004년 이전 제작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 Tier-1 이하(1~4 중 최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가 대상이다. 올해 신규로 추가된 지게차 전동화 개조 보조금은 2대를 지원하며 노후 경유 지게차를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지게차로 개조 완료했을 때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26일부터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은 차량 규격과 성능에 따라 215만 1000원에서 584만 4000원까지 지원되고, 자부담금 10%~12.5%가 요구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은 규격에 따라 933만 9000원에서 2135만 5000원까지 지원되며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해 자부담금은 없다. 지게차 전동화 개조 리튬인산철 배
성남시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이용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8억 원(국비 70% 포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성남시 지정 상담기관(현재 30곳)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전문가 등과 1대1 심리상담을 최대 8회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 또는 소견서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에서 발급한 상담 의뢰서 등의 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성남시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도 모집 중이다. 기관 요건은 ▲성남지역 소재 ▲16.5㎡ 이상의 상담 공간 확보 ▲제공기관의 장 1명 및 제공 인력 1명 이상 배치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해당 지역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