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접수하고 있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환경표지 인증이 유효한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1대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총 51대를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 내 ▲저소득층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올해는 다자녀가구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은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환경사업소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도 절약할 수 있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가정에서는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열효율도 높아져 연료비 절감효과도 크다.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17일 의장실에서 양성면 방축 일반산업단지 반대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안정열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최승혁 의원이 함께했다. 양성면 방축리 주민들은 해당 지역(867,396㎡)에 산업시설과 주거용지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되자, 주거 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2023년 5월부터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안정열 의장은 “주민들이 오랜 시간 한결같이 목소리를 내온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린컴플렉스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만큼, 더 이상 거리에서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대책위원회 측은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개인의 이익이 아닌 마을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위에 나섰던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당초 안성시는 양성면 방축리를 산업단지 유치 1순위로 검토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협의 과정에서 입지 재검토 판정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안성시의회는 주민들이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성남문화원이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월 1일 성남시 곳곳에서 진행된다. 오전 9시, 분당구 율동에 위치한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문화원 관계자, 광복회 성남시지회,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헌화·참배를 진행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태극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성남시해병대전우회, 성남시새마을회, 학생 및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글꽃캘리그라피협회의 ‘독립운동 어록 전시’와 춤자이예술단의 ‘무용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본 행사가 열린다.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남기형 남상목 의병장 손자,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K문화독립군(주세페 김)이 안중근 의사의 ‘어록’을 소개하고, 노래 ‘아들아! 아들아!’를 선보인다. 연극배우 이주희가 유관순 열사의 어록을 낭송하며, 춤자이예술단은 창작
안성소방서는 18일 대덕면에 위치한 G7호텔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숙박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발생한 부천시 호텔 화재 사례를 계기로 숙박시설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피 계획을 철저히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 통로 확보 상태 △전기·가스시설 관리 실태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숙박시설 관계자들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을 실습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안성소방서는 투숙객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호텔 내 피난 안내도를 정비하고, 숙박시설 관계자들에게 투숙객 대상 대피 요령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신인철 서장은 “숙박시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 계속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지역 중심의 학습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성시는 2023년 신규 지정 이후 ‘배움으로 하나 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안성’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대응투자액을 추가 편성해 총 6,000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학습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지원을 확보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은 장애인 학습권 보장에 대한 안성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장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함께 ‘디지털남원문화대전’ 개편 작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남원시는 18일 콘텐츠 수정·증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은 2007년 12월 첫 편찬된 이후, 남원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등을 담은 지역 백과사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2000여 개의 원고와 2453건의 사진·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며, 지난해에만 80만 명 이상이 접속해 지역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남원시의 변화된 모습을 반영해 원고 1000매와 사진 400건, 동영상 자료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문화재 지정, 지역 축제 변화, 도시 인프라 개선 등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전통과 현대적 발전상을 균형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개편 작업은 협약 체결 직후인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구진의 자료 조사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2025년 초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남원은 판소리의 본고장이자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문화도시”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남원의 특색 있는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
안성시가 아양지구 제2공영주차장(옥산동 546번지)의 유료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주차장은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공영주차장의 사유화를 방지하고 이용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안성시에는 총 13개소(노상 3개소, 노외 10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유료화 조치는 장기 주차와 무단 방치 차량 문제로 시민 불편이 발생했던 아양지구 제2공영주차장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안성시는 사전 주차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거쳐 시민 의견을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본래 목적을 강화하고 보다 건전한 주차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유료 운영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공간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가천대학교가 대한민국 대표 남성 성악 연주단체 미래성악포럼(이마에스트리)과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천대는 18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미래성악포럼과 협약을 맺고,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의 성공적인 제작과 홍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강화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및 현장 실습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미래성악포럼이 준비 중인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의 기획·제작·홍보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숏츠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디지털 마케팅 기획과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를 통해 최신 뉴미디어 트렌드를 익히고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 역량을 갖추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원식 가천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학습 경험이 아니라 실무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재무 미래성악포럼 대표는 “이번 협력이 문화예술 인재 양성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배곧2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배곧2 고등학교 예정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267번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은 17,776㎡이며 현재 해당 부지는 배곧신도시 기반 시설 공사 현장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시흥시는 남부권역의 고등학생 수 증가에 따라 지역 내 고등학교 건립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배곧2고의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학교 시설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배곧2고는 총 29학급(일반 27학급ㆍ특수 2학급)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배곧신도시의 사업시행자인 시흥시와 교육행정기관인 시흥교육지원청과 배곧2고의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학교용지특례법」에 따른 교육지원청으로의 용지 공급 및 학교 시설 건립 위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업무 중복과 협의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개교 지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곧2고 건립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지역 내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거북섬 일원에서 ‘2025년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부속합의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조혜옥 시흥시평생교육원장, 김병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 중심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3개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지역의 교육생태계 여건과 특색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부속 합의를 체결해야 한다. 올해는 ▲지역사회 연계 성장주기별 맞춤형 진로 사업 확대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심화 ▲지역 연계 학교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시흥교육과정 운영 ▲학교-마을교육협의회 활성화 등 29개의 교육사업을 시흥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도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의 예산은 총 107억 2100만 원(시흥시 78억 8600만 원·경기도교육청 28억 3500만 원)이다. 올해는 시흥교육 특색을 반영한 성장주기별 맞춤형 진로·